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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vs 갤노트10, 뭘 살까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9.0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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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기 관심 많은 얼리어답터라면 갤폴드
S펜 관심 간다면 매력 넘치는 갤노트10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폴드 5G 체험 행사가 열렸다. 제품을 접은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폴드 5G 체험 행사가 열렸다. 제품을 접은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삼성전자 프리미엄 폰이 두 가지나 출시됐다. 하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 폴드 5G도 날개를 펼쳤다. 하반기 신작 풍년 속에 두 스마트폰의 극 장점만을 모아봤다.

◇혁신 덩어리 갤럭시 폴드 5G

1. 다른 디스플레이 몰입감은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단순히 화면이 크다가 아니라 사용성이 다양해지면서 정말 필요할 때 대화면을 내 손 안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신작인 갤럭시노트10 시리즈보다 디스플레이 밝기나 선명도도 더욱 뛰어나다. 게임이나 영상, SNS를 즐길 때도 손쉽게 TV, PC를 켜서 사용하는 느낌을 받았다. 원할 때 마다 4.6형 혹은 7.3형을 취사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은 폴더블의 가장 큰 장점이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폴드 5G 체험 행사가 열렸다. 갤럭시 폴드 5G 제품으로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폴드 5G 체험 행사가 열렸다. 갤럭시 폴드 5G 제품으로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2.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서 사용자의 욕심이 커져갔다. 매달 올라가는 데이터 사용량만 봐도 알 수 있다. 멀티태스킹 수요도 커졌다. 스마트폰도 PC처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충족시키려면 화면이 넓어야 한다. 그리고 간편해야 한다. 갤럭시 폴드의 화면은 2개의 작업을 하기에 최적화돼있다. 욕심을 내면 3개의 작업도 동시에 가능하다. 이 창을 배치하는 작업이 여러 단계를 거치면 귀찮아서 결국 멀티태스킹을 포기하게 된다. 갤럭시폴드는 사이드 메뉴를 불러내면 클릭 한 번에 전진 배치시킬 수 있다.

3. 화면이 바뀐다고 작업을 새로 실행할 필요가 없다. 접든 펴든 내가 하던 일은 계속 할 수 있다. 그것이 앱 연속성인데 이번에 갤럭시 폴드를 통해 잘 구현됐다. 영상을 보다 급히 폰을 접고 자리를 떠야할 때도 외부 디스플레이로 영상은 끊기지 않고 재생된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카카오톡 메시지가 와서 창을 전환할 때 유튜브 영상이 뚝 끊기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앱을 따로 팝업이나 멀티윈도우로 띄워놓고 작은 화면을 분할해서 쓴 경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갤럭시 폴드를 사용하면 그런 불편함과 작별할 수 있다.

4. 굉장히 유행에 민감해서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보는 진짜 얼리어답터가 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은 외관이 거의 비슷해서 아무리 신제품을 사도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폴더블이라는 폼팩터는 확실한 얼리어답터 입지를 다질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 폴드는 고민할 시간을 주지는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5G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 5G 판매를 예약 판매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며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수령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스마트링을 붙여 삼각대처럼 이용할 수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스마트링을 붙여 삼각대처럼 이용할 수 있다. / 사진=변소인 기자

◇뼛속부터 진리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은 지난달 23일 출시일부터 6일 현재까지 실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이다.

1. 가격이 적기다. 5G 단말기에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이 쏟아지고 있다. 정책이 좋아 불법보조금이 쏟아지는 대란이든 아니든 가격 정책이 대체로 좋은 흐름이다. 5G 가입자 모집에 혈안인 이통사들이 보조금을 뿌릴 때를 단말기를 구입하는 편이 좋다. 보통 기기변경에 정책이 잘 실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지금은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기기변경에도 좋은 조건이 적용되고 있다.

2. 마법봉은 셀피가 일상이 된 현대인의 삶을 더 풍부하도록 도와줬다. 팔을 쭉 뻗는데 의지하거나 셀카봉에 의지하던 일상을 바꿔 놓았다. 멀리서도 갤럭시노트10 S펜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했고, 이번에 추가된 에어 액션 기능으로 장소, 분위기에 맞는 필터도 쉽게 갈아 끼울 수 있다. 꿀팁으로 갤럭시노트10 후면 아래쪽에 스마트링을 붙여 삼각대처럼 이용하고 멀리서 S펜을 사용하면 환상 조합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으로 영상을 찍고 라이브 손글씨를 적은 모습. / 사진=갤럭시노트10 화면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으로 영상을 찍고 라이브 손글씨를 적은 모습. / 사진=갤럭시노트10 화면 캡처

3. 게으른 크리에이터 꿈나무에게 희망을 줬다. 유튜브가 성행하면서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이들에게 영상 편집은 언제나 큰 장벽이 됐다. 영상 편집 기술은 물론 배움의 시간, 투자하는 시간도 높은 허들이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 비디오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앱 없이도 한 편의 영상을 앉은 자리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화면 전환 효과와 자막, 라이브 손글씨 기능으로 그럴듯한 영상을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다. 단편의 영상으로 지나가는 추억들도 이 기능을 통하면 작품이 됐다.

4. 끝으로 넷마블 그림퀴즈 게임인 캐치마인드 인기에 힘입어 S펜이 더 빛을 발휘하고 있다. 단시간에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내야 하는 게임이기에 펜은 필수가 됐다. 그림을 보면 펜 유무를 알 수 있을 정도다. 갤럭시노트가 없는 이들은 각종 태블릿을 동원하기도 한다. 그런 상황과 비교하면 유행하는 게임을 S펜 하나로 거뜬히 즐길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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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포털을 담당하고 있는 IT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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