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中 부채비율 210%→184% 하향···신용등급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사진=대우조선해양
/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6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 잠정실적을 14일 공시했다. 2분기 2조15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1948억원의 영업이익과 1453억원의 순이익을 실현했다.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 순이익 3405억원 등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을 포함한 부채가 3648억원 줄어들어 부채비율도 210%에서 184%로 낮아졌다. 전반적 재무상황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앞서 6월과 지난달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내리며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