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X파일 사건' 등 방송사 소송사건 맡으며 인연 맺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사진=청와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사진=청와대

청와대가 9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한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 내정자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 1998년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사시 40회), 이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00년대 초부터는 ‘삼성 X파일 사건’을 비롯한 MBC의 소송사건을 맡아 왔다. 

이런 인연을 바탕으로, 2009년 당시 민주당 추천으로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한국케이블TV 시청자협의회 위원, 한국PD 연합회 자문변호사 등 방송 사정에 밝은 전문가로도 꼽힌다. 현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 주요 이력

△1961년생 △대전고 △고려대 법학과 △중앙대 언론학 석사 △사법고시 40회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現)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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