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등 대형 스포츠 오는 9월 출격 예정

 

자료=게임빌
자료=게임빌

게임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44.7% 악화된 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늘어난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129.5% 증가한 32억원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게임들이 저력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성장했다”며 “아울러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으나,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도 줄줄이 예정됨에 따라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탄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다음달 출시된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이전 시리즈들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확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통해 획득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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