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내 11개 장소서 운영···전 프로그램 무료

/ 사진=서울시
/ 사진=서울시

7월 한 달간 한강공원 내 11개 장소에서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한강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 생태프로그램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밤섬생태체험관, 이촌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학습센터,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에서 각각 진행한다.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는 다음달 17일과 25일 오후 7시30분부터 야간 곤충·양서류를 관찰하고 가족 간 화합을 나눌 수 있는 ‘쉿! 밤의 이야기를 들어봐’를 운영한다. 7월 20일 오후 5시부터 곤충탐사 프로그램 ‘자전거 탐사대’, 다음달 28일 오후 2시부터 29일 오전 11시까지 ‘여름나기 에코캠프’가 각각 진행된다. 두 행사 모두 모두 가족 대상으로 참가 가능하다.

난지 수변생태학습센터는 다음달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밤중에 난지에 무슨 일이?’를 운영한다. 밤에 찾아오는 곤충을 관찰하고 낮과 밤의 생물들의 다른 모습들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부터 참가 가능하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다음달 18일 오후 7시부터 ‘나이트 트립’을 운영한다. 7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엔 ‘반딧불이 생태 교실’을 진행한다. 반딧불이 관찰, 애반딧불이의 한 살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으며 유아, 초등, 가족 단위 모두 자유롭게 참가 가능하다.

암사생태공원은 다음달 14일 ‘매미 울음소리의 비밀’을 운영한다. 여름철 대표 곤충 매미의 생태를 배우고 공원에서 직접 찾아보며 공예 재료로 매미를 표현해볼 수 있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다음달 13일 ‘방귀대장 노린재’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가능하며 방귀대장이라고 불리우는 노린재를 채집해 관찰하고 노린재 방구의 비밀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촌습지생태공원은 다음달 14일과 28일 ‘잠자리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습지의 대표적인 곤충인 잠자리의 종류와 특성을 배우고 한여름 연못가에서 잠자리 풀피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잠원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누에 생태 교실’, 매주 일요일 ‘꿀벌 생태 교실’을 상설 운영한다. 곤충 관찰은 물론 5000년의 역사를 가진 비단실 뽑기, 꿀과 밀랍 체험 등을 구성했다.

뚝섬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은 다음달 14일과 18일 ‘나비 훨훨’을 운영한다. 나비 한 살이의 생태를 살펴보고 자석을 활용한 나비 꾸미기를 진행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가족 단위로 참가 가능하다.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은 다음달 13일과 27일 다양한 텃밭작물을 심고 가꾸어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텃밭 생태 교실’을 운영한다. 자연학습장, 수생식물원, 텃밭 등을 탐방하여 토마토, 가지, 고추 등 여름철 텃밭 작물을 수확해볼 수 있다.

모든 한강 생태 프로그램의 참가는 무료이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