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념식 열고 장기근속자 등 116명에 표창

20일 진행된 유한양행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기념사를 읽고 있다. / 사진=유한양행
20일 진행된 유한양행 창립 93주년 기념식에서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기념사를 읽고 있다. /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창립 93주년을 맞아 글로벌 백년기업을 향한 위대한 여정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유한양행은 20일 서울시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유한 전·현직 임직원들과 유한 가족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장기근속자 표창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중 올해 장기근속자 표창식에서 R&D본부장 김상철 전무 등 19명의 30년 근속사원과 홍승훈 이사 등 15명의 20년 근속사원, 이창재 부장 등 82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모두 116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에서 “유일한 박사님의 정신적 유산과 선배들께서 물려주신 혜안은 성공 DNA가 돼 탄탄하게 뿌리내렸다”면서 “유한양행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하며 영업력을 인정받는 업계 1위 기업,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R&D 중심의 혁신신약 개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혁신신약과 신사업을 통해 인류 건강과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바람을 갖고, 글로벌 백년기업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의 뜨거운 도전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념식이 종료된 후,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본사 대연회장에서 장기근속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다과회를 가졌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지난 1926년 설립돼 올해 93주년을 맞았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매진해 왔다. 업계 1위 기업, 국내 대표 장수기업 등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 글로벌 신약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이저티닙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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