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미세먼지저감 활동 관련 우대혜택 제공
출시 2개월만에 8만좌 돌파···판매잔액 435억원 넘어

KB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 출시./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KB맑은하늘적금 출시./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미세먼지 관련 이슈를 반영해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컨셉의 상품을 출시 후 이를 통한 미세먼지 해결 및 사회적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6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및 환경 교육 도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미세먼지 발원지인 몽골과 국내에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금융상품인 ‘KB맑은하늘적금’도 고객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관련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p)와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장)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특히 종이통장 미발행, 대중교통 미션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여 고객의 환경사랑 실천을 응원한다.

더불어 KB국민은행은 고객이 가입한 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목표금액인 1억원이 달성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도시에 조성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고객과 함께 해결하고자 미세먼지저감 활동 관련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라며 “특히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및 보험서비스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B맑은하늘적금’은 3월 28일 상품 출시 이후 2개월여 동안 신규 가입좌수는 8만좌를 돌파하고, 판매 잔액은 435억원을 넘어서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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