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통 프로그램 선보인 현대차, 도서지역 무상점검 진행하는 쌍용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 플랫폼 ‘히어(H-ear)’를 선보이고, 쌍용자동차는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찾아간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히어는 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 ‘H옴브즈맨’을 온라인 버전으로 개편한 것이다. 누구든지 온라인을 통해 현대차와 관련한 아이디어, 불만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히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친 이후 추가 정보를 입력해 '패널'이 되면 의견과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랩’ 공간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랩은 ▲상품(차량/신기술/친환경) ▲소비자 서비스 ▲정비 서비스 ▲판매 채널 ▲시장/트렌드 ▲기타 등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오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가 온라인 기반 소통 플랫폼 ‘히어(H-ear)’를 선보였다.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온라인 기반 소통 플랫폼 ‘히어(H-ear)’를 론칭했다. / 사진=현대차

 

쌍용차는 오프라인 접점 서비스를 확대한다. 쌍용자동차는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점검은 오는 17일까지 인천 옹진군의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와 전남 신안군의 흑산도, 비금도, 도초도, 전남 완도군의 청산도, 노화도, 소안도 등 9곳에서 실시된다.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의 모든 차종이 점검 대상이다.

쌍용차는 행사 기간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와이퍼와 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 각종 오일류와 부동액, 워셔액 등의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정기적으로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해 생업에 지장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도서지역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에 나섰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도서지역 차량에 대한 무상점검에 나섰다.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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