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 금융투자본부 상무로 영입
지난해 김원규 대표·류병희 부사장 영입 이어 잇단 IB 전문가 영입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하고 투자금융본부 상무보로 선임했다 / 사진=시사저널e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하고 지난 4일 투자금융본부 상무로 선임했다 / 사진=시사저널e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했다. 지난해 김원규 대표이사와 류병희 IB사업부 대표 영입에 이어 투자은행(IB)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4일 김현호 전 삼성증권 채권인수팀장을 영입하고 투자금융본부 상무로 선임했다. 김현호 상무는 삼성증권에서 기업금융 및 채권 인수 등에서 IB 사업을 담당했다. 이에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도 투자금융본부에서 IB사업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에도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와 류병희 전 케이프투자증권 IB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IB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을 이어가고 있다. 류병희 전 케이프투자증권 IB본부장은 지난 1월 1일부로 IB사업부 대표(부사장)에 선임됐고, 김원규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김원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NH투자증권의 IB 부문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후 1985년 럭키증권(현 NH투자증권)에 입사했다. 럭키증권이 LG증권과 우리투자증권, NH투자증권으로 변화하는 시기를 거치며 2013년부터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맡았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이 NH금융에 인수된 뒤 출범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대표이사 임기가 마무리된 2016년에는 금융투자협회에서 2년간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류병희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김 대표이사 내정자와 럭키증권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류 부사장은 1987년 럭키증권에 입사한 뒤 GS EPS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맡았다. 이어 케이프투자증권에서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IB본부를 이끌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