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갤럭시S10 만져보니···무선충전공유 신기하네
  • 변소인 기자(byline@sisajournal-e.com)
  • 승인 2019.02.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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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테디, 초음파 지문인식 등 쓸모 있는 신기능 많아
무게·두께 줄고 화면 커지고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플러스로 무선충전 공유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플러스로 무선충전 공유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전에 없던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처음으로 탑재한 기능들이 많아서 일일이 확인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무선충전 공유, 슈퍼스테디, 화면 지문인식 등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한 갤럭시S10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화면을 접는 형태의 갤럭시 폴드는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에 중요한 한 해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는 플래그십 기준을 세운 제품으로 최고의 하드웨어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며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은 어떤 스마트폰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알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갤럭시S10의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플러스에서 상단 바를 내리면 무선충전공유 기능을 켤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플러스에서 상단 바를 내리면 무선충전공유 기능을 켤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 사진=변소인 기자

체험이 시작되자 무선충전 공유를 시험해보려는 시도가 가장 활발했다. 전에 없던 기능이기도 하지만 가장 필요한 기능이기도 해서다. 빨리 닳는 배터리 탓에 전원을 찾아 떠돌아야 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이다.

무선충전 공유 기능을 활성화한 뒤 웨어러블 기기를 놓거나 스마트폰을 놓으면 손쉽게 충전이 가능했다. 스마트폰을 올려두자마자 충전 중 표시가 뜨자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 디지털 기기가 늘어나면서 콘센트가 쉴 틈이 없었는데 갤럭시S10 하나면 유선에서 해방될 수 있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배터리도 공유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9 시리즈 출시 당시 초고속 카메라와 증강현실(AR) 이모지를 선두에 내세워 홍보했다. 새로운 기능이긴 했지만 사용자들이 평소 크게 기대하던 기능이 아니었기에 혁신이라는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반면 이번 갤럭시S10 시리즈는 자주 사용할 만한 유용한 기술과 기능들로 채워졌다. 갤럭시S10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인 다이내믹 아몰레드를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HDR 10플러스를 지원한다. 또 야외에서도 밝게 볼 수 있도록 색상의 정확도를 높였고 사용자 눈을 보호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유해 청색을 대폭 줄였다.

모든 버튼을 화면 아래로 숨기고 화면에는 카메라 구멍만 남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인피니티-오 디스플레이라고 이름 지었다. 다만 이 구멍이 생각보다는 커서 하나의 눈이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지문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로 이동해 초음파로 지문을 인식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화면에서 초음파 지문인식을 하는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화면에서 초음파 지문인식을 하는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동영상 촬영 시 손떨림을 최소화해주는 슈퍼스테디 기능도 이번에 처음 지원한다. 흔들림이 많은 촬영을 할 때도 어지러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영상이 알아서 조절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슈퍼스테디 기능을 활성화해서 촬영한 것과 비활성화 했을 때 촬영한 결과물을 비교했을 때 얼마간 차이가 났다. 하지만 짐벌을 사용한 정도의 안정성은 아직 역부족이었다. 갤럭시S10 전면 카메라에서는 최초로 UHD비디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는 기능은 체험할 수 없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는 “일주일 정도 사용 기록이 쌓여야 스마트폰이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 빨리 실행시켜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e를 한 손에 올린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이날 공개된 갤럭시S10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10e를 한 손에 올린 모습. / 사진=변소인 기자

이번에는 새롭게 갤럭시S 시리즈에 e라인도 도입됐다. 기존에는 S와 S플러스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5.8인치 갤럭시S10e도 함께 출시된다. 스마트폰 트렌드가 대화면으로 흐르면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에 반해 작은 크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갤럭시S10e를 손에 올렸을 때 한 손에 잘 감겼고 화면이 시원해서 기기가 작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갤럭시S10의 경우 갤럭시S9과 비슷한 크기지만 화면은 더 늘어나고 두께는 8.5mm에서 7.8mm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반면 배터리 용량은 3000mAh에서 3400mAh로 늘어났다. 무게는 163g에서 157g으로 6g 줄었다. 후면 카메라 렌즈 역시 2개에서 3개로 늘었지만 더 가벼워졌다.

갤럭시 시리즈 전체 무게를 비교하면 갤럭시S10e가 150g으로 가장 가볍고, 그 다음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와 갤럭시S10 5G는 198g이다.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10플러스 역시 두께가 7.8mm에 불과해 손에 쥐는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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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포털을 담당하고 있는 IT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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