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까지 임기 2년 넘게 남겨두고 사의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대우조선해양 제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대우조선해양 제공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물러난다.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확정되고 대우조선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해 오는 2021년 5월까지 임기가 연장된 상태였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이 민영화 절차를 밟으며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관측된다. 정 사장은 지난 2016년 11월 기자간담회서 “개인적으로는 ‘빅2’로 가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사장은 2001년 처음 대우조선 사장을 맡은 뒤 연임까지 6년간 재직했다. 이후 대우정보시스템 회장, STX조선해양 총괄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대우조선 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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