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 주장 허위"···김웅 주장 반박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측이 최근 불거진 폭행 의혹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손 대표이사 측은 지난 2017년 접촉사고 때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 등은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25일 손 대표이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손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이어 손 대표이사 측은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대표이사 측은 "문제 당사자인 김웅씨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김 씨는 지난 2017년 손 대표이사의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존재했는데, 자신이 이 같은 내용을 기사화할까봐 손 대표이사가 무마하려 해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