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간접 대화…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 나누고 있다”
“대북제재는 매우 확실한 증거 얻을 때까지 계속"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의 브리핑 사진. /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의 브리핑 사진. /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머지않아 장소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하고 있으며 아마 아주 머지않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해 왔다.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그들은 정말로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만나길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겠다”고 했다.

이어 “전임 행정부가 연장됐다면 지금 전쟁 중이었을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는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몇몇 매우 확실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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