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수도권과 지방 균형 맞추는 기회 될 것”

 

시사저널과 한국도시행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GOOD CITY FORUM 2018’이 23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성준 시사저널 기자

  

시사저널과 한국도시행정학회가 주최하는 ‘GOOD CITY FORUM 2018’23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좋은 도시’(Good City)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경제 포럼이다.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후원했다.

 

올해는 그 첫걸음으로 위기에 내몰린 지방의 현주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위기의 지방 되살릴 수 있나라는 주제가 선정됐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이 지역 발전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심도 깊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소멸 위기, 어떻게 대응하나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위기의 지방, 뭉쳐야 산다)와 모종린 연세대 교수(문화창조도시 50:원도심 도시산업 프로젝트)가 강연자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교언 건국대 교수(도시재생과 부동산대책)와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내몸새생에서 국토재생까지)도시재생, 어떻게 시작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약 2시간 동안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우수 지자체 사례를 발표하고 성공적 안착을 위한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사를 맡은 권대우 시사저널 사장은 경제성장과 기술발달로 도시는 발전했지만 정작 그 주인인 사람은 빠져 있다특히 지방은 소멸론이 나올 정도로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사람 중심의 ‘Good City’가 늘어나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을 맞춰나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상봉 한국도시행정학회장은 지방 소멸이 회자되는 위기의 도시사회에서 주요 화두는 단연 도시재생이다이번 포럼이 사람 중심의 도시사회와 새로운 도시 르네상스를 활짝 개봉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이상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석연구원, 김종익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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