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 전면 폐쇄 따른 조치…‘지진피해’ 삿포로 항공편 결항도 이어져

대한항공이 태풍으로 인한 오사카 간사이공항 전면 폐쇄에 따라 오는 오사카 노선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태풍으로 인한 오사카 간사이공항 전면 폐쇄에 따라 오는 오사카 노선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운항 중단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며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노선 56편을 대상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태로 인한 승객 불편을 막기 위해 11일까지 총 4500석 규모의 항공편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현재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라며 향후 8~11일 기간 중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을 대상으로 공급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삿포로 항공편에 대한 결항조치도 이어질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삿포로(4편), 부산-삿포로(2편) 항공편 총 6편을 결항했으며 치토세 공항 폐쇄 연장에 따라 7일도 노선 전편에 대해 결항 조치를 취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해당 공항 상황 변화에 따라 노선 운항 재개 및 특별편 편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으며, 공항 폐쇄로 인한 취소 편에 대해서는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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