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협약…LG CNS 챗봇 사내벤처 단비 분사


이번주(13~18)엔 국내 스타트업 최대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포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 CNS의 사내벤처 분사 소식, 위메프의 스타트업 협약 소식이 있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손잡았다

 

코스포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코스포는 지난 16일 인청 송도에 있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영범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투자인프라 환경 조성, 유망기업의 중국진출 지원 및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코스포 참여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등 양 기관은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코스포는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코스포는 제주에서 혁신하는 우리 스타트업 in 제주를 열고 전국 스타트업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늘려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영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스포와 함께 유망스타트업의 중국진출 지원 및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바이오 헬스케어 육성을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창업 생태계가 서울에 비해 지역이 취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챗봇 개발 사내벤처 단비 분사첫 분사 성공사레

 

LG CNS가 인공지능 지능형 챗봇(Chat-bot)을 개발한 사내벤처 단비를 분사한다고 밝혔다. 단비는 LG CNS의 첫 사내벤처 분사 사례다.

 

단비는 지난 20161회 사내벤처 아이디어 대회에서 선정돼, 20171월 정식 사내벤처로 설립됐다. 소비자에게 대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비 챗봇은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중 주요 6개 메신저와 연동이 가능하다. 올해 초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스마트폰 직영몰에 단비를 적용하기도 했다.

 

서문길 단비 대표는 사내벤처에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별도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등 회사의 지지와 구성원들의 열정이 빠르게 분사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

 

단비는 분사 후 챗봇 제작 플랫폼을 개방해 개발자,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CNS는 기업을 대상으로 챗봇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각자의 사업 영역을 구분한다.

 

LG CNS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이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공유하고 창업에 대한 꿈도 이루길 바란다​면서 사내벤처 설립 후에는 비용, 공간, 전문 멘토링과 아이디어를 시한 임직원이 아이템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직접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메프,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업무협약 체결

 

위메프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1시간 이내 반품 서비스 홈픽도입에 박차를 가할 게획이다.

 

위메프는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구매 건수, 거래액 등을 고려해 고객들의 쉽고 빠른 반품 프로세스 제공하고자 홈픽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서비스 연계는 9월 초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줌마가 운영 중인 택배 서비스 홈픽은 줌마의 택배 수거기사(피커)1시간 내에 고객을 찾아가 물품을 직접 픽업한다. 이후 거점 주유소에 집화·보관하고, 이를 CJ대한통운이 배송지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위해 줌마는 SK에너지, GS칼텍스 등과 손잡고, 전국 약 600여개 주유소를 택배 집화 거점으로 활용 중이다.

 

이번 MOU로 위메프에서 반품을 원하는 고객들은 긴급 회수 요청 등을 통해 빠른 반품 처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9월 추석 기간 물동량 증가 등으로 반품 수거가 지연되던 고객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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