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자산 규모 10조원 돌파…증권업계 최초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곳 가운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곳 가운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지난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래에셋대우는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4.93%를 기록해 적립금 상위 10개 기관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위는 삼성생명으로 3.00%이다. 이어 교보생명이 2.98%, 현대차투자증권 2.79%, 신한은행 2.39%, KB국민은행 2.13%, 우리은행 2.08%, NH농협은행 2.04%, KEB하나은행 2.01%, IBK기업은행 1.67% 순으로 나타났다.

확정급여형(DB)에서는 삼성생명과 현대차투자증권이 각각 1.8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가 1.78%를 기록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곳의 평균 수익률은 확정기여형(DC)은 2.60%, 확정급여형(DB)은 1.51%로 집계됐다.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2.10%였다.

수익률과 별도로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 최초로 지난해 말 기준 연금자산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각각 7조6911억원과 2조5331억원이며 연금자산 잔고 합계는 10조2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