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캠퍼스 서울 3년간 1100억원 투자 유치… 크몽, 일거래액 2억원 돌파


이번주 (14~19) 스타트업 업계는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의 창업육성 공간 구글캠퍼스 서울3주년 소식이 가장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오픈마켓 스타트업 크몽이 일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고, 매출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투자를 유치했다.

 

2015년 개관한 구글캠퍼스 서울일자리 1100개 창출1100억원 투자 유치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개관한 창업 공간 구글캠퍼스 서울이 개소 3주년을 맞았다. 구글캠퍼스는 3년간 총 11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구글캠퍼스 서울 회원 스타트업들은 총 1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캠퍼스 서울은 지난해에만 신규 일자리 230개 이상을 만들었고, 82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구글캠퍼스 서울의 입주사와 졸업사들은 2015년부터 투자금 370억원 가량을 유치했고 평균 2.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캠퍼스 스타트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킹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로 분야별 실무 교육, 구글 직원들의 멘토링, 성공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구글캠퍼스 서울은 100여개국에서 3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 킴 구글 창업가 지원팀 아태지역 파트너십 매니저는 캠퍼스 서울은 지난 3년간 아태지역 스타트업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시아 전역의 기업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원동력이자, 구글 창업가 지원팀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필요한 귀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캠퍼스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3주년 기념 스타트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 강연부터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성 문화, 여성 창업가가 말하는 여성 리더십과 창업,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위한 스타트업 전략 등이 다뤄졌다.

 

크몽 일 거래액 2억원 돌파캐시노트 신한카드로부터 투자 유치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거래) 서비스 오픈마켓 크몽이 일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일 거래액 1억원 돌파 이후 5개월 만이다. 크몽 측은 모바일 앱 플랫폼을 신설해 사용자 접근성과 만족도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것은 행복한 부담감이라며 업계 1위라는 명칭에 걸맞게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빠르게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개발한 한국신용데이터가 신한카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카드는 투자와 동시에 사업자 매출관리, 재무회계 솔루션, 그리고 공급망 상거래 사업영역에 있어 캐시노트와 협력할 계획이다.

 

캐시노트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카드대금 입금일정, 재방문 고객분석, 미지급 대금확인, 세무 종합진단 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캐시노트는 출시 1년 만에 전국 7만 개 이상 사업장에 도입됐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캐시노트가 사업자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신한카드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앞으로 신한카드와 협업하며 사업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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