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커피 찾는 고객 늘어”… 카페25, 출시 27개월만에 1억잔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커피 라인업을 강화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편의점 커피’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커피 취급 매장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Cafe25(이하 카페25)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카페25의 신메뉴 2종은 아이스 카라멜라떼와 아이스 카페모카다. 우유 패키지를 변경해 개봉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카페25의 아이스 라떼류(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코코넛라떼)는 고객이 직접 얼음컵에 멸균우유 120㎖ 한 팩을 개봉한 뒤 얼음컵에 부어서 전자동 머신에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섞어 제조하는 방식으로 판매됐다.

GS25는 팩 형태의 우유를 직접 잘라서 개봉해 컵에 붓는 방식이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쟈뎅과 손잡고 우유 패키지를 개봉이 편리한 액체 상태의 파우치형태로 개발했다. ‘리얼 카라멜’의 액상 우유파우치를 개봉하여 얼음컵에 투입한 뒤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섞는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처럼 GS25가 커피에 힘 주는 이유는 점차 높아지는 인기에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카페25를 론칭한 이후 편의점서 커피를 찾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매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은 지난 2015년 12월 카페25를 론칭한 이후 △2015년 67.1% ​2016년 242.7% ​2017년 268.9%로 매년 200%를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판매량 역시 ​2016년 2300만잔 ​2017년 6400만잔이 판매되며 출시 27개월만에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돌파했다.


아이스 라떼 2종이 추가됨에 따라 카페25는 HOT 아메리카노(작은컵/큰컵), 아이스 아메리카노(작은컵/큰컵), HOT 카페라떼, 아이스 카페라떼, 아이스 코코넛라떼, 아포카토, 아이스 카라멜라떼, HOT 카페모카, 아이스 카페모카 등 총 9종의 커피를 판매하게 됐다.

차현민 GS25 원두커피 담당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향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카라멜라떼와 모카라떼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메뉴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현재 8500개 점포에서 카페25를 판매하고 있으며 취급 점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Cafe25(이하 카페25)의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사진=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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