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시기 합계 총 3분16초38 기록…현재 종합 순위 7위

대한민국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이 2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4차 주행을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봅슬레이 2인승에 가려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대한민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결과는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원윤종(33), 전정린(29), 서영우(27), 김동현(31)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5일 강원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4차 시기에서 49초6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4차 시기 합계 총 3분16초38의 기록으로 전체 29팀 중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3분15초85를 기록한 독일이 차지했다. 공동 은메달은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또 다른 독일팀이 거머줬다. 

 

2010년 처음 올림픽 무대에 나선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그간 2인승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직전까지도 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를 받지 못했다. 

 

이로써 여자 컬링 은메달과 봅슬레이 은메달까지 폐막일에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현재까지 우리나라 종합 성적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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