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사만 입찰 참여해 두번째 유찰…조합측 재입찰 공고 나설 듯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재차 무산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반포 주공 아파트 모습. / 사진=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재차 무산됐다. 1개사만 입찰에 참여해 경쟁입찰 요건이 충족되지 못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산업개발만이 입찰하며 최종 유찰됐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또다시 유찰된 것이다.

당초 입찰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던 대우건설은 부족한 사업성을 이유로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3주구가 재건축 부담금이 8억400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단지로 꼽히며, 당국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 건설업계의 부담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은 입찰조건을 정비해 재입찰 공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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