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권서 내몰린 저신용자 부실화 우려 높아…금융 약자 지원강화 병행을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금융권 고객 대다수는 취약계층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대출 부실화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시사저널e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저신용자가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풍선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경우 상환능력이 부족한 저신용,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부실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 이는 금융기관 전반에 리스크 증가로 전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