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잡화 등 최대 80%까지 할인…제네시스 승용차 경품 행사도

백화점 세일모습. / 사진=뉴스1

 

주요 유통업계가 창립기념일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창립 37주년을 맞아 11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창립 행사기간에 경품 행사, 패밀리세일, 단독 기획상품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총 11명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G80(3.3 LUXURY 모델, 4,800만원 상당) 자동차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 전점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1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아울렛 19개 점포에서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골든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패션, 남성·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아동 등 다양한 상품군의 4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아울렛 할인율에서 10~30% 추가 할인해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한 신세계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신세계 패밀리 쿠폰북’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쿠폰북은 면세점,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쓱닷컴, 신세계TV쇼핑, 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계열사의 혜택을 담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특가 식품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밍크, 부츠, 귀걸이, 여성 가을•겨울 신상품, 이월상품 등도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창사 45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사은 대축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창립 기간 동안 점별 대형 할인 행사, 한정판 사은품·상품권 증정 등을 한다고 밝혔다. 모피·점퍼·재킷 등 아우터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15~20% 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점별로 고객들이 참여 가능한 기부 행사를 대폭 늘렸다. 27일부터 전국 15개 점포에서 청각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한 엔젤 티켓을 판매한다. 이 티켓은 점포별로 진행하는 콘서트, 전시회 등의 입장권이다. 접수비는 전액 청각 장애 어린이 수술 및 재활지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화점과 더불어 마트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7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신선, 가공일상, 의류, 잡화 등 1만여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롯데쇼핑 창사 37주년을 맞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4주간 창사 기념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며, “1만 여종의 상품을 할인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마트도 창립 23주년을 맞아 27일부터 4주간 연중 가장 많은 품목, 가장 많은 할인 혜택으로 주요 생필품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할인 품목은 삼겹살, 한우, 계란, 고추장, 라면, 포장김치, 기저귀 등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요 생필품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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