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 전공자 다수…여성 임원 전무

 

'고려대 출신 52세 남성.' 삼성화재 임원 전형입니다. 58명 임원 중 유학파는 20%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대기업에 비해 국내파가 많습니다.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임원은 30명입니다. 이어 한국외국어대 4명, 성균관대 4명, 서강대 3명, 인하대 3명, 영남대 2명, 경북대 2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출신보다 고려대 출신이 많았습니다. 서울대 출신 임원은 8명, 고려대 13명, 연세대 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화재에는 한국외대 출신 임원이 많았습니다. 안민수 대표이사이자 삼성생명 부사장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학을 전공했습니다. 한국외대 출신 임원이 유독 많은 게 특징입니다. 

석·박사 학위소지자는 13명입니다. 석사는 10명, 박사는 3명입니다. 유학파는 12명입니다. 임원 11명이 미국서 유학했습니다. 영국 유학 임원은 1명입니다. 

임원 전공을 살펴보니 경영학 10명, 경제학 9명, 법학 3명, 행정학 3명, 신문방송학 3명, 영어영문학 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업이지만 다양한 전공자들로 임원을 구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 임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삼성화재에도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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