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웨이 스페이스콤 인수 작업 차질…페이스북의 아프리카 지역 인터넷 서비스 계획도 좌절

1(현지 시간)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팰컨9’로켓이 폭발한 것을 위성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위성업계 관계자는 엘론 머스크 계열사들과 중국위성업계에 타격이 있을 하다. 한국에도 여파는 있겠지만, 미국과 중국에 비하면 크지는 않을 듯하다라고 밝혔다.

 

팰컨 9’ 로켓은 엘론 머스크 계열사 하나인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개발하던 로켓이다. 3 아모스-6 (Amos-6)위성 발사에 앞서 시범 운영중 사고가 일어났다. 과정 중에 아모스-6위성 일부가 파손되었다. 아모스-6위성의 소유주는 이스라엘 기업 스페이스콤(Spacecom)이다. 스페이스콤은 사고 이후 주가가 -8.88% 하락했다.

 

중국 진웨이 그룹의 우주시장 진출 계획이 좌절됬다. 사진은 진웨이 그룹 주가 현황. / 사진=블룸버그
지난 8 24 중국 베이징 진웨이 그룹은 아모스-6성공 여부에 따라 285백만 달러에 스페이스콤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 발사 실패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위성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 로켓 시장에서 손이 되려고 했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발목을 잡힌 셈이다 밝혔다. 진웨이 주가는 -1.74% 하락폭을 겪고 현재는 매매정지 상태이다.

 

아모스-6 미국 페이스북에서도 사용할 예정이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인터넷 공급을 위해 아모스-6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를 구매했지만, 폭발 사고로 인해 무위로 돌아갔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에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에 더욱더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주가는 사건 직후 하락을 겪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회복했다.

 

스페이스X 발사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6월에도 팔콘9로켓으로 나사 프로젝트 CRS-07 발사하다가 실패했었다. 그럼에도 SpaceX 사용하는 고객들은 많다. 위성업계 관계자는 로켓 발사 성공율은 외국업계라 해도 비슷하다. 이례적으로 무사고 발사를 프랑스 기업 아리아네스페이스(Arianespace) 있지만 비용이 과하게 비싸다 말했다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 X 대표는 개인 트위터에서 상부 산소탱크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처럼 보인다. 폭발 원인은 아직 없다 밝혔다. 사건이 터진 1 9 이후 엘론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테슬라는 지금까지 -11.24(-5.3%) 주가 하락을 겪고 4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