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관 후임 인선 시작···‘9인 체제’로 ‘검수완박’ 결론낼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대법원이 오는 3월과 4월 퇴임하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을 뽑은 인선 절차를 6일 시작한 가운데 검사 수사권 축소를 골자로 한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위법성을 가리는 권한쟁의심판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대법원은 이선애·이석태 헌재 재판관의 후임을 지명하기 위해 16일까지 후보자 천거를 받는다. 대법원은 천거된 사람 중 심사에 동의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헌재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게 된다.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이 재판관을 지명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

  • 이영진 헌법재판관 ‘골프접대’ 논란···거취 표명 목소리 거세져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이영진 헌법재판관이 사업가에게 식사와 골프 접대를 받았다. 접대자는 이 재판관으로부터 ‘재판에 도움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고, 골프 옷과 현금까지 전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 재판관은 ‘재판 관련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접대를 받은 사실만으로도 사법부와 재판에 대한 신뢰와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재판관은 지난해 10월 고향 후배 A씨가 마련한 골프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A씨의 고등학교 친구인 사업가 B씨와 이 재판관의 지인인 C

  • 文대통령, ‘임명강행’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에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앙아시아 순방 중 전자결재로 임명을 재가했던 이미선‧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2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명의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이들과 환담을 가졌다.헌법 재판관 임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이 재판관의 경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고, 야당은 여전히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이 재판관은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와 함께 주식을 과다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청문회 과정에서 이들 부부가 소유 재산의 80% 이상(약 35억)을 주식으로

  • 文대통령,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여야 ‘강대강’ 대치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해왔던 야당은 오는 주말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 중에 전자결재를 통해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 與 ‘보이콧’에 문형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채택되지 못했다.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 여부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문 후보자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했지만, 야당이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부적격’하다며 자진사퇴‧지명철회 등을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회

  • ‘과다 주식 보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주요 쟁점으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과다 주식 보유’ 논란이 주요 쟁점이 됐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판사시절 근무시간에 다수의 주식 거래를 했고, 규모도 크다며 집중 추궁했다.앞서 이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 후보자 부부의 전체 재산은 약 42억6000만원이다. 이 중 35억4887만원(전체 재산의 83%)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자 본인 명의 주식은 이테크건설 2040주(1억8706만원), 삼진제약 2501주(1억304만원),

  • 대한변협, 헌법재판관 추천에 민변 출신 배제 논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가 헌법재판관 후보를 추천하면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경력이 있는 법조인을 제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천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법조인들이 임의로 제외됐다는 점에서 대한변협 추천의 정당성 및 투명성에 의문이 제기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지난 1월 말까지 회원들을 상대로 오는 4월 퇴임하는 서기석·조용호 헌법재판관 후임을 추천받았다. 대한변협은 지난주 내부 추천·평가위원회 성격인 사법평가위원회(위원회) 회의를 열고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복수 투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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