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e종목] 두산중공업, 文정부 말기에 호재 만발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두산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단 관리 조기졸업과 흑자경영 전환, 차세대 원전사업 기대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두산중공업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속된 탈원전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두산중공업은 차기 정부에서 원전을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주 1만8900원에서 이번주 2만1700원으로 14.8% 상승했다.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달 15일 1만5200원을 저점으로 상승세가

  • 文정부 탈(脫)원전에 한전 주가 ‘↓’ 한전기술·한전KPS ‘↑’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최근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술·한전KPS 주가가 급등하는 반면 모회사인 한국전력(한전) 주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전기술·한전KPS 주가 상승세는 최근 글로벌 원전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해외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반면 한국전력은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과 최근 천연가스 가격상승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면서 조단위 적자를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한전과 자회사 주가에 반대로 영향을 끼치는 셈이다.◇ 원전수주 기대 확산···한전기술·한전KPS 주가↑16일 한전기

  • ‘원전 자료삭제 혐의’ 산업부 2명 구속·1명 기각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월성 원전 1호기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삭제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 중 2명이 지난 4일 구속됐다. 검찰은 윗선의 부당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오세용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과 서기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과장급 공무원의 영장은 기각했다.오 부장판사는 “국장과 서기관은 범행을 부인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과장은 범죄 사

  •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논란 가속화···檢수사 속도 붙나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이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경제성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의 자료 고의 파기, 조기폐쇄 결정 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가동중단 결정 지시 등에 대한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면서다.이에 검찰은 당시 업무에 관여한 산업부 공무원 2명(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파견), 산업부 국장급 직원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민단체들의 관련자에 대한 추가고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 [2020 국감] 월성 1호기 감사원 발표 하루 남기고도 논란은 여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감사원이 오는 20일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도 해당 사안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되는 분위기다.감사원은 지난 19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보고서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9월 30일 국회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지 385일 만이고, 법정 감사시한도 훌쩍 넘긴 상황에서 결론을 내린 것이다.앞서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7일과 8일, 10일과 13일 나흘 동안 감사위원회에서

  • [2020 국감] 임박한 월성 1호기 감사결과···여야, ‘외압’ 의혹 재차 제기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5일 해당 감사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 발표하고, 감사관련 자료들도 국회에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문은 결정됐고 원본 작성 중에 있다”며 “통지 절차가 필요해서 빠르면 다음 주 월요일(19일), 늦어도 화요일(20일) 정도에 별다른 사정이 없으면 공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앞서 감사위원회는

  • 감사원 ‘월성 1호기 끝장토론’ 결론 내릴까···국감 공방은 불가피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지 여부에 주목된다. 특히 지난 7일, 8일, 12일에 이어 13일에도 감사원은 감사보고서 심의를 위한 ‘끝장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금명간 결론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감사원은 이날 감사위원회를 속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의 조기폐쇄 타당성에 관한 감사 보고서에 대한 심의를 나흘째 이어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6월 월성 1호기의 조기폐쇄를 결정했고, 국회는 지난해 9월 감사원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의 타당

  • [2020 국감] ’자동정지‘·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원전 안전성 도마 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원전 안전성 문제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인한 원전 정지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등 문제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집중 추궁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했다.◇“태풍 때마다 대책 발표, 예산도 계속 쓰여” 비판···‘불시정지’ 빈발 지적도의원들은 우

  • [2020 국감] 재차 도마 오른 태양광·탈원전···野 “태양광 난개발” 지적

    7일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탈원전 정책 등이 핵심 쟁점이 됐다. 특히 야당은 해당 사업들의 경제성 문제를 지적하는 동시에 난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집중 지적하고 나섰다.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우선 태양광 사업이 ‘난개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언급하면서 지난 여름 폭우 당시 산사태의 원인이 태양광 사업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정

  • 지속되는 탈원전 ‘경제성’ 논란···태풍 ‘안전성’ 여부도 촉각

    8월 국회 결산심사가 시작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 또한 경주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관련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를 앞둔 상황인 만큼 원전의 경제성, 안정성 등 쟁점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고압적인 감사, 편향적 불공정 판단, 감사원장의 감사위원 제청 과정 등 의혹을 지적하는 동시에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대응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반면 미래통합당

  • 여야, 월성 1호기 감사결과 촉각···탈원전 정책 영향은

    다음 달 중·하순경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감사원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적절성 관련 감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감사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탈원전 정책 동력 확보여부가 갈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감사결과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감사원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감사위원 인사 문제를 두고 최재형 원장과 청와대 간 갈등이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방은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1달 앞둔 감사결

  • 여야, 부동산·탈원전 등 정책 집중 질의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향해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등 핵심 쟁점을 집중 질의했다.국무위원들은 부동산 정책의 결과에 시차가 있다면서도 전세계적 유동성 과잉 공급, 최저금리 등으로 집값 상승 저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개편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고, 야당의 김 장관의 해임‧사퇴 요구도 일축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 “세계적

  • 본격화되는 ‘탈원전 공방’···野, ‘폐기’ 공세 강화

    21대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계획 발표, 월성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검사 의뢰, 원전 6기 신설계획 백지화 등 탈원전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야당과 원전옹호진영의 반발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또한 20대 국회의 파행과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등의 영향으로 탈원전에 대한 논의는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하지만 21대 국회가 개원했고, 특히 정부가 ‘한국판 뉴딜’ ,‘그

  • ‘탈원전 정책’ 후반기 文정부서 자리 잡을까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탈원전 정책’이 정권 후반기 정착될지 여부에 주목된다. 원전의 ‘안정성’, ‘경제성’ 등을 두고 여전히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판 뉴딜 정책’과 함께 탈원전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관측되기 때문이다.탈원전 정책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의 ‘10대 공약’에 포함된 사안이다. 공약에는 ▲신규 원전 전면 중단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로의 탈원전 로드맵 마련 ▲설계 수명 남은 원전의 내진 보강 및 설계 수명 만료되는 원전부터 해체

  • 21대 국회 ‘협치’ 시동 건 文대통령···초당적 협력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두고 ‘협치’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 4·15총선에서 ‘거여야소 정국’이 구성됐고,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야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문 대통령은 28일 김태년(민주당)·주호영(통합당) 등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총 156분 동안 오찬 겸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만 배석한 상태에서 국정현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 쏟아지는 총선 공약···‘말 뿐인 약속’으로 그칠까

    4‧15총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들의 공약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민생경제 공약과 문화‧복지 관련 공약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 ‘표심몰이’에 한창인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지난 총선 등 선거에서도 정당과 후보자들의 다양한 공약이 발표된 바 있지만, 대체로 법안‧정책 등에 반영되지 않거나 미비한 정도에 그쳐왔던 만큼 이번에도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여야 정당은 지난달 15일 각각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과

  • 黃, ‘1대1 영수회담’ 제의···靑 “구체적 안 제시한다면 언제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이에 청와대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경우 내용을 검토해 한국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대표는 22일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고 국론을 통합하기 위해 대통령과 1대1 영수회담을 제의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가 제1야당 대표로 취임한 후에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 현안을 상의한 기억이 없다. 여러 번 요구했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다”며 “더 이상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고 국민 목소리를 무시하

  • ‘에너지정책’ 공방 재점화···석달 남은 총선 변수될까

    4·15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재점화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지난 대선 당시부터 여야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해온 쟁점이었던 만큼 9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변수로 작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에너지 정책 이슈에 대한 방아쇠를 당긴 것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발표한 총선 제1호 공약인 ‘희망경제 공약’에 탈원전 정책 폐기 계획을 포함시켰다.한국당은 탈원전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경제성, 친환경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고, 한전 등의 적

  • 막 오른 ‘총선정국’···여야, 정책선점·공천작업 등 속도

    4‧15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총선정국’의 막이 오르는 분위기다. 여야는 일제히 민생‧경제 공약을 앞 다퉈 발표하며 정책선점을 꾀하는 동시에 당내 원활한 공천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 관측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총선 제1호 공약으로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내놨다. 오는 2022년까지 전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에 공공 와이파이 약 5만3000개를 구축해 국민의 통신비용을 절감시키겠다는 내용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가면서 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른 국민

  • [2020 정책 조망]⑤탄력 붙는 ‘수소경제’···‘탈원전 정책’ 논란은 여전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돌았다. 문 정부는 2020년 집권 4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을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이에 그 동안의 정책들을 가다듬고 개선해야 하는 필요성도 있다. 시사저널e는 문 정부의 경제 정책과 한반도 정책 등을 점검하고 2020년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알아본다. 2020년 4월 총선을 맞아 선거법 개정에 따른 영향도 살핀다. 구체적으로 확장재정 방침과 재원 마련, 세대별 일자리로 보는 고용시장 정책, 대북정책 적극적 변화 여부 등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정책, 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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