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논란 핵심은 ‘확장재정’···전문가 “물가만 자극” 한목소리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최근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이 쟁점 사안으로 부상했다.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가 추진 명분으로 제시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가뜩이나 들썩이는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단 우려를 내놓는다. 재정지출을 늘릴 경제상황이 아니고 뿌려진 돈이 모두 소비로 이어진단 보장도 없어 자칫 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단 진단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열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일단 민주당이 주장하는

  • 한은 총재 “환율·물가, 중동 사태가 최대 변수···추경은 근시안적 시각”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현지시간) 이란과 이스라엘 간 중동 충돌 사태가 환율과 물가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해선 “근시안적인 시각”이라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 총재는 이날 열린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터진 상황”이라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미국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지연된다는 자료가 나오기 시작하며 우리뿐 아니라 아

  • 12월 임시국회 일주일째 휴업···여야 추경·특검 '대치'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12월 임시국회가 지난 13일 문을 열얼지만 개점휴업 상태다. 여야는 대장동 특검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추경 등을 논의해야 하지만,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19일 여야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집된 12월 임시국회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여야는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대대적 보상을 주장하면서도 보상규모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방역조치가 지난 18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우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책을 서둘러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선지원을 위

  •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손실보상 소급 해결 관건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정부여당이 2차 추경을 통해 보편과 선별 병행 지원을 논의하는 가운데 선별지원의 경우 사각지대가 해소될지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지급된 선별지원에서는 단순 고용보험 가입 특고와 무급휴직자, 일용직 노동자들 다수는 선별지원 대상에서 매번 제외됐다.더불어민주당은 내수 부양과 맞춤형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피해업종 선별지원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손실보상 소급 여부를 포함한 법제화도 고민하고 있다.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관건은 피해업종 선별지원에서 사각지대를 얼마큼 줄이

  • 2차 추경 ‘지원금 대상·손실보상 소급 여부’ 쟁점

    [시사저널e=이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영업제한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이뤄질지 주목받고 있다. 자영업자들과 여권 일각에서는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금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 적용에는 찬성하고 있으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는 부정적인 의견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계획대로 백신이 접종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한다면

  • 재난지원금 집행 서두르는 정부···‘3단계 격상’에도 효과 있을까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정부·여당이 3차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미비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내년 1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내년 2월 지급을 목표로 했던 것보다 약 한 달여 앞당겨진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신속히 집행되도

  • ‘4차 추경’ 예정대로 처리 가능할까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주말에도 추경안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출석시켜 진행한 후 추경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정치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추경안 처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경안을

  • 여야, 통신비·독감 예방접종 등 추경 포함 공방 가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둔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과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등 쟁점을 두고 여야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통신비 지원 정책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즉흥적이고 졸속 정책의 예”라고 지적했고, 같은 당 정찬민 의원도 “통신비 2만원은 바로 통신사로 (돈이) 들어가게 된다”며 국민 불만을 위한 ‘정치적 계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정부·

  • ‘4차 추경’ 심의 착수한 국회···野 “‘통신비 지원’ 철회해야”

    국회가 14일 폭우 피해, ‘코로나19 사태’ 등 지원을 위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정부, 여당은 추석 명절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오는 18일 국회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야당은 ‘4차 추경’에 포함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내용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추경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재난지원금의 ‘선별지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재정건전성, 정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인 것이다.◇정세균

  • ‘전국민 통신비 지원’ 추경 처리 걸림돌 되나

    ‘전국민 통신비 지원’ 문제가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당은 통신비 지원 예산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하면서, 해당 예산을 삭감하거나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당정청은 지난 9일 ‘4차 추경’에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원 방식은 정부의 직접 지원 방식이 아닌 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우선 요금을 감면하고, 정부가 해당 감면분을 보전하는 방식이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 4차 추경 피해 지원에 한정

    4차 추경 규모가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제약을 받으면서 내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12조4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을 확정했다. 4차 추경 7조8000억원, 경기보강 패키지 4조6000억원이다.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최대 200만원을 현금 지원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취약계층에 최대 15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실직·휴폐업 등 위기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지원은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 ‘4차 추경’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3조원 지원 가닥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각각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 3조원, 고용취약계층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2조원 등으로 편성될 전망이다.또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추석 명절 전 신속한 지급을 위해 선별지급 과정에서 본인의 소득증명절차는 생략한다는 방침이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경안’을 오는 10일 확정·발표하고, 11일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추경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3조원의 재원은 ‘새희망자금’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새희망자금’은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이 지원대상이다.정

  • 재개된 결산심사···진도 못 빼는 재난지원금·부동산 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패쇄됐던 국회는 31일 닷새 만에 의사일정을 재개했다. 국회는 향후 2019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다음달 1일부터는 100일 동안 9월 정기국회를 열고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주요 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우여곡절 끝에 ‘셧다운’(Shut Down)됐던 국회는 정상화됐지만, ‘2차 재난지원금’, ‘부동산 정책’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한 여야의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결산심사도 어수선한 국회 분위기 영향으로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예결위

  • 국고사업 무분별 증액 막는 총사업비관리제 ‘유명무실’

    국고로 시행하는 사업의 무분별 증액을 막는 총사업비관리제도가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계획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단계별 관리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정부의 예산 집행 관리 강화와 국회의 결산심사 상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총사업비관리제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국고 또는 기금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의 무분별한 사업비 증액을 막기 위한 장치다.이 제도의 대상은 완성에 2년 이상 걸리는 사업 가운데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건설 공사 포함 사업, 정보화 사업 등

  • [2차 팬데믹 위기] 코로나19 재확산에 급물살 타는 ‘2차 재난지원금’·‘4차 추경’ 논의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정치권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2차 유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야당은 ‘2차 재난지원금’을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지급하고, ‘4차 추경’도 조속히 검토해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집중이 우선이고, 코로나19의 확

  • 코로나19 재확산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급물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저녁 열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2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이상 급증하면서 한층 힘을 받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발령시 2차 재난지원금이 불가피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한 '국가재난기금'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

  • 코로나·수해 악재 속 시작된 8월 임시국회···‘4차 추경’ 재차 고개

    18일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국회는 당초 2019회계연도 예산안 결산심사를 위해 개의한 것이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차 급증, 폭우로 인한 수해 등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핵심 의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수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검토한 바 있지만 예비비 등의 우선 집행으로 보류한 상태다. 다만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야당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특히

  • 폭우 피해 속 검토되는 ‘4차 추경’···2~3조원 규모 될 듯

    지난주부터 지속되는 폭우 속에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정치권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이 강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10일 태풍 ‘장미’가 한반도 영향권에 들어오며 피해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는 일제히 8월 국회서 최우선 순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민주, 오는 12일 당정협의서 추경 논의···재정건전성 문제도 일축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서 (폭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서 당정이 할 수

  • 與단독처리 한 ‘3차 추경’···野 “졸속, 사후검증 필요”

    역대 최대인 35조1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코로나19 사태’ 대응 예산 집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다만 야당은 추경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고, ‘사후검증’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7명 중 찬성 180명, 반대 1명, 기권6명으로 추경안을 가결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약 2000억원을 순감해 처리한 것이다.또한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여야의 원구성 협상

  • ‘3차 추경안’ 심사 속도···野, 처리 연기 요구하며 불참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며 21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매듭진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다만 미래통합당은 추경안을 ‘졸속처리’할 수 없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1주일 연기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통합당은 추경안 심사에 현재까지 불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포함한 16개 상임위원회는 30일 소관 부처별 추경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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