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국감 ‘IT기업 때리기’···과방위부터 농해수위까지 CEO 줄소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회 여당과 야당이 다음달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IT 기업들 대표를 증인으로 부를 전망이다. IT 전문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과방위)부터 정무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까지 IT 기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함에 따라 업계에서 ‘기업 길들이기’, ‘국회의 갑질’이란 지적이 나온다.17일 IT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각 상임위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IT 기업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ICT 주무부처를 소관

  • [2020 국감] 막판까지 ‘증인 없는 국감’···실효성 재차 도마 위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지난 26일 주요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사실상 마무리됐고, 일정이 남은 일부 상임위원회의 국감도 다음 주면 모두 끝날 예정이다. 21대 국회 첫 국감이었던 만큼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국감이었지만 이번에도 국감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했다.특히 이번 국감은 증인, 참고인 등 채택이 여야의 대립 속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느 때보다 부실한 국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감 초반의 핵심 쟁점은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격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등이었다. 때문에

  • [2020 국감] 마무리 수순 밟는 ‘정쟁국감’

    [시사저널e=이창원 기자][시사저널e=이창원 기자] 오는 26일 올해 국정감사 일정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첫 국감이었던 만큼 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다.특히 시작부터 국회는 증인채택 문제 등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주요 증인들을 국회에 출석시키지 못했고, 국감 기간 내내 핵심 쟁점이었던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격사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감사, 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 등에 대해서도 정쟁만 반복했다는 지적의

  • [2020 국감] ‘옵티머스사태’ 여야 격돌···NH투자증권에 쏠리는 시선

    옵티머스펀드 부실사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야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옵티머스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부담이 한층 무거워지고 있다.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되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도 졸지에 여야 공방전의 한가운데 놓이게 됐다. 정 대표는 두 번 이상 출석할 예정인데 의원들의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옵티머스 국감’ 전개에 정영채 부담↑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영채 대표가 증인으로 소환되는 국정감사는 정무위원회(정무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

  • [2020 국감 이슈]‘보여주기식 맹탕국감’ 재연 조짐···경제위기 속 ‘기업 줄세우기’ 비판도

    연휴 직후인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1대 국회의 초선 의원 비율이 높은 만큼 당초 기대를 모았던 첫 국감이지만, 예전 국감을 답습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특히 증인·참고인 채택 과정에서 매번 비판됐던 ‘기업 줄세우기‧길들이기’ 등 모습이 재연되고 있고, 구체적인 쟁점 없이 ‘이슈화’에 집중한 증인·참고인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국회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국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

  • [2020 국감 이슈]증인 채택 본격화···‘무더기·이슈 신청’ 반복되나

    오는 10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 채택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인 만큼 여야는 일제히 ‘칼’을 가는 모습이 관측된다.다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치열한 기싸움이 진행되면서 여야 간사 간 회동, 전체회의 소집 등 일정에 차질이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또한 재벌, 대기업 임직원 등에 대한 증인 신청도 대거 이어지고 있고, 국정감사 본연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닌 ‘이슈화’에

  • [2019 국감] 법사위, ‘조국家’ 영장기각 신경전···‘조국 사퇴’ 후엔 ‘술렁’

    14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실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에 대한 영장기각 문제를 두고 날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국정감사가 정회되는 소동도 벌어졌다.하지만 조 장관이 이날 오후 전격 사퇴를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일부 반전되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청와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지만, 조 장관과 청와대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도 관측됐다.이날 법사위의 국정감사 초반의 쟁점은 조 장관 동생 조아무개씨의 구속영장 기각 문제였다. 앞서 명재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9일 “주

  • 과방위, 국감 증인 등 34명 확정···네이버·카카오 대표 포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소관부처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 34명을 최종 확정해 채택했다. 이번에는 이동통신 3사 CEO는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만 과방위는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종합감사에서 부를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했다.국회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계획 등을 원안대로 채택, 확정했다. 다음 달 2일 진행되는 과기정통부 국감 증인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김효중 그린웹서비스 대표,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

  • 법사위,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 합의···‘맹탕 청문회’ 우려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 명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예정대로 오는 6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번 청문회가 여야 지도부의 ‘극적 합의’로 급작스레 실시됨으로써 인사청문회법상 증인 출석 여부 등에 강제성이 없고, 자료 제출 등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해 정쟁에만 함몰되는 ‘맹탕 청문회’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5일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관련 증인 11명을 출석시키기로 결론 내렸다. 신청된 증인은 윤순진 서

  • 파국 앞둔 ‘조국 청문회’···재차 거론되는 ‘국민 청문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여야가 조 후보자 부인, 딸 등 가족들에 대한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다.앞서 여야는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다음달 1일까지 증인 채택 문제를 매듭 짓지 못할 경우 청문회는 열리지 못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는 청문회 5일 전(29일)까지 출석 요청을 해야 하지만, 이미 이 시한은 넘긴 상황이다.야당은 조 후보자 가족들을 포함한 증인으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조 후보자를 둘

  • 난항 겪는 ‘조국 청문회’ 증인 채택···野 “청문회 무력화 시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예정된 가운데, 청문회에 출석하는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앞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증인‧참고인으로 조 후보자의 가족을 포함한 25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에 가족이 출석할 경우 인격적 침해 가능성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절대 불가’하다고 맞서고 있다.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증인‧참고인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29일 소집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간 공방 속에 파행을

  • 여야, 우여곡절 끝 ‘조국 청문회’ 일정 합의···내달 2~3일 실시

    여야가 가족 사모펀드‧딸 ‘제1저자’ 논문 및 부정입학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조 후보자의 도덕성‧자질 등에 여야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청문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송기헌(더불어민주당)‧김도읍(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는 26일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의 청문회를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장관 후보자 중 청문회를 이틀간 실시하는 것은 조 후보자가 역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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