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욱 의원직 상실···‘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유죄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은 최 의원의 범행을 뒷받침하는 데 쓰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컴퓨터 저장매체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최

  • 조국 前장관, 1심서 징역 2년 실형···입시비리·감찰무마 유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되지는 않았다.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된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이미 확정된 징역 4년에서 징역 1년이 추가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 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 ‘자녀 입시비리 등’ 조국 부인 정경심 징역 4년 확정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 받았다. 입시비리 혐의는 모두 유죄, 사모펀드 혐의는 일부 유죄, 일부 무죄다. 그는 남은 2년4개월여 동안 형을 살고 62세가 되는 2024년에 출소하게 된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정 전 교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061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의 확정판결이다.상고

  •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체 유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2심은 정 교수 딸 조민씨의 경력 확인서 7개를 모두 허위라고 본 원심 판단을 유지했고, 사모펀드 의혹 관련해선 미공개 정보로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원심과 달리 일부 무죄로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벌금 5억원

  • 장애 비하에 욕설까지···정경심 교수 ‘안대 모욕’ 혐의 유투버 등 3명 기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 문제로 한쪽 눈에 안대를 착용한 모습을 흉내내고 조롱한 시민과 유튜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우)는 지난 29일 모욕 혐의로 유튜버 A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B씨를 약식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6월~9월 정 교수가 눈을 다쳐 안대를 하고 법정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안대 퍼포먼스’를 하고 장애를 비하하는 말을 하는 등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교수 측은 같은 해 11월 이들을 경찰에 고소

  • 검찰, 정경심 항소심도 징역 7년 구형···“檢, 정파적” 반박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의 범행은 우리 사회의 공정의 가치, 신뢰의 가치, 법치주의 가치 등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중대 범죄다. 가치의 재확립을 위해서 피고인에게 상응하는 책임 물어야 한

  • 대법, 조국 5촌 조카 ‘사모펀드’ 징역 4년 확정···정경심 공모는 ‘무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이 돈을 댄 사모펀드를 운영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의 공모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법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조씨는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회삿돈 약 72억원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20

  • 조국 5촌 조카 개인비리로 2심도 징역 4년···정경심 공모 또 인정 안 돼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존 조카 조범동씨가 72억원의 개인비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공소사실 중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공모했다는 이른바 ‘권력유착 혐의’에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조씨는 조국 일가의 돈으로 사모펀드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 PE)를 운영하다 횡령과 배임, 허위공시,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지난 2019년 9월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구자헌 부장판사)는 2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항소심

  • ‘조국 아들 허위인턴서 발급 혐의’ 최강욱 의원직 상실형···“즉시 항소”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최 대표는 재판부 판결에 크게 반발하며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28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이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발급한 확인서가 증명하는 내용을 보면, 2017년 1

  • 정경심 징역 4년 법정구속···‘입시비리’ 전부 유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 전부에 유죄를,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 혐의 일부에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23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또 1억3800만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이날 선고로 정 교수는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관련 증거를 조작하거

  • 정경심 결심서 검찰과 팽팽한 기싸움··· “특권 대물림” vs “조국 표적수사”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하고, 기득권이 특권을 대물림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 측은 남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낙마를 위해 검찰이 표적수사를 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심리로 진행된 정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정 교수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또 벌금 9억원, 추징금 1억6400여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장관 부부는 대학교

  • 조범동 1심, 정경심 공모 혐의 대부분 무죄···“권력 유착 확인 안 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씨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횡령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1심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정 교수가 조씨에게 건넨 10억원이 투자금이 아닌 대여금으로 봤다. 다만 법원은 조씨가 정 교수의 증거인멸 범죄의 공범이라고 판단했다.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부(재판장 소병석 부장판사)는 전날 조씨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조씨는 코스닥 상장사를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사기적인 부정 거래를 한 혐의, 72억원 상당의 횡령과 배임죄를 저지른 혐

  • 동양대 총장 직인파일 오보 SBS, 법정제재 수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업무용 PC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SBS ‘8시 뉴스’가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지난해 9월7일 SBS 8뉴스에서 단독 보도한 “조국 아내 연구실 PC에 ‘총장 직인 파일’ 발견” 리포트가 보도의 객관성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내렸다.방송심의소위원회는 당시 동양대 총장의 직인 파일은 동양대 휴게실 PC에서 발견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SBS 8뉴스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

  • 조국 측 첫 재판서 혐의 모두 부인···“공소사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

    가족비리 및 감찰무마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측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2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은 검사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관계가 왜곡됐다. 공소사실 전부를 부인한다”고 말했다.감찰무마 의혹에 적용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는 ”민정수석은 고위공직자 비리를 상시 사정 및 예방하는 업무와 관련해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직권을 행사한 것이 어떻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 정경심 보석청구 기각···법원 “증거인멸 염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정 교수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죄증을 인멸할 염려가 있고, 보석을 허가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 교수는 구속 기간이 끝나는 5월 10일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정 교수는 지난해 11월 11일 기소됐다.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정 교수 측은 전날 열린 공판기일에

  • 정경심, 새 재판부에도 보석 호소···“전자발찌도 감수하겠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 투자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재판부 구성원이 모두 교체된 후 한 달만에 열린 첫 재판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감수하겠다”며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정 교수는 1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 심리로 열린 5차 공판기일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이날 재판은 법원 정기인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휴정이 겹치면서 중단된 지 한 달만에 처음 열렸다. 재판부는 교체에 따른 공판절차 갱신 절차와 함께 정 교수의 보석 여

  • ‘정경심 재판’ 위법증거 논란···“3명 진술조서가 동시에 작성”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 측이 검찰이 위법한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검찰은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거나 추후 공판준비기일과 정식 공판기일에서 설명하겠다고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19일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사건 및 입시비리·사모펀드 의혹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이날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참고인 3명의 진술조서가 동시에 작성된 것으로 의심되고, 공소제기 이후 수집된 증거도 증거목록에 포함된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변호인은 “박아무개, 권아무개, 임아무개씨의 진술조서를

  • 현직 검사의 일침···“정경심 이중기소, 별개의 목적 위해 공소권 남용”

    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두 차례 기소한 것은 ‘목적’이 의심되는 공소권 남용이라는 검찰 내부 목소리가 나왔다. 이 검사는 이중기소가 위헌의 소지도 있다며 공소기각 판결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지검 서부지청 진혜원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는 18일 자신의 SNS에 ‘이중기소와 공소권남용의 판결상 주문과 근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주장했다.진 검사는 검찰이 ‘미필적 의도’를 갖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일 그의 부인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고 봤다. 그는 이 미필적 의도가 무엇인

  • 검찰, 정경심 ‘동양대 표창장 혐의’ 3번째 기소

    검찰이 정경심 교수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세 번째 공소를 제기했다.지난 9월 6일 1차 기소한 사문서위조 혐의와 지난달 11일 2차 기소한 위조사문서행사 혐의에 대해 법원이 공소장 변경 및 사건병합을 불허하자 취한 조처다.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경심 교수를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사문서위조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정 교수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검찰은 정 교수의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 9월

  • 법원, ‘정경심 사건’ 관련 “판사 개인에 대한 부당한 공격 우려”

    법원이 판사 개인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삼가 달라는 취지의 이례적인 입장문을 내놨다.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한 서울중앙지법 송인권 부장판사에 대한 비난과 함께 검찰 고발까지 이어지자 내놓은 조처다.서울중앙지법은 13일 오후 기자들에게 배포한 문자에서 “최근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재판에서 공소장 변경이 불허된 부분 등과 관련해 말씀드린다. 해당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의 요건인 ‘공소사실의 동일성’에 관해 법리적인 검토를 거쳐 이에 관한 결정을 하였을 뿐이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언론 등에 게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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