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우진 구속···‘검찰·경찰·국세청’ 로비수사 물꼬 트였다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인허가·세무 관련 불법 ‘브로커’ 역할을 하며 사업가로부터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구속됐다. 검찰 수사는 윤 전 서장으로부터 청탁과 접대를 받았다는 검사와 국세청 직원, 경찰 관계자 등 전현직 공무원들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윤 전 서장이 과거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육류업자 뇌물 사건’ 재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서장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

  • ‘세무조사 무마 뒷돈’ 윤우진 전 세무서장 영장심사···늦은 밤 결론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사업가에게 뒷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전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은 윤 전 서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윤 전 서장은 심문 전후 ‘뒷돈을 받은 혐의나 유력 인사들에게 골프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는지’ ‘혐의에 대해 어떻게 소명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으면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 검찰, 윤우진 ‘스폰서 의혹’ 직접수사 하나···반부패부로 재배당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불려다니며 전·현직 검사 등 고위공직자에게 밥값을 제공하는 스폰서 노릇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에서 반부패강력수사로 재배당됐다.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직접수사가 가능한 부서로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업가 A씨가 낸 진정사건을 최근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재배당했다. 이 진정은 당초 윤 전 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임대혁)가 맡았지만, 배당 9개월 만에 다른

  • 이성윤 ‘김학의 출금 수사개입 의혹’ 첫 입장···“사실 아냐”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긴급출국금지 당시 절차위반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지검장이 이 사안을 두고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이 지검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안양지청의 보고서는 2019년 6월 안양지청 검사에 의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보고됐고, 통상적인 대검 보고 절차를 거쳐 안양지청에 대해 적법하고 통상적인 지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이어 “또한,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안양지청의 수사를 중

  • 검찰, ‘윤석열 측근 친형 의혹’ 영종도 골프장 압수수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인천 영종도의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조사는 취소됐다.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서정민)는 이날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S골프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윤 총장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함께 골프를 쳤던 멤버로 알려져 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 검찰 ‘윤석열 측근 친형 수사 무마 의혹’ 국세청 압수수색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친형으로, 윤 전 세무서장의 사건이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서정민)는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13일 세종시에 위치한 국세청 본청 전산실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윤 전 세무서장은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 윤석열 또 다른 위증 논란···“선임 안 됐다”던 이남석, 국세청엔 선임계 제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2012년 뇌물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대검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직접 소개했느냐가 인사청문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변호인으로 선임되지 않았다던 이 변호사가 실제로는 선임돼 활동한 내용이 확인돼 논란이다.당사자인 이 변호사는 경찰 수사에 대비해 형사 변론을 한 게 아니고, 서류 전달을 위해 국세청에만 선임계를 냈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지난 8일부터 9일 새벽까지 진행된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 중 하나는 윤 후보자가 윤 전 서장에게 이 변호사를 직접 소

  • 윤석열 말 뒤집은 녹취록···“윤우진에 변호사 소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과거 경찰 수사를 받던 윤우진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부인하다가, 녹취록이 공개된 후 말을 뒤집었다.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윤 전 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 개입과 관련한 야당의 질문에 “윤 전 서장과 2010년 이전에 골프를 친 적은 있지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적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윤 전 서장은 윤 후보자와 막역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으로 2013년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는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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