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국인 공유숙박 개방·신규 카지노 규제 완화···“세제·자금조달 지원 강화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정부가 웹툰과 웹소설을 도서정가제에서 제외하고 외국인에게만 허용했던 도시민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수출 확대를 위해 카지노업 신규영업에 대한 시범운영을 허용하고, 미술품 해외수출 규제도 완화한다.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도입하고,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영업정지 등을 당하지 않도록 행정처분 면제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정부 조치에 긍정적 반응을 내놓으면서도 세제나 자금조달 지원책, 외국인 대상 패키지 상품 개발에 좀 더 적극적으

  • [#스타트업-인터뷰] ‘채팅형 소설’로 10대 사로잡은 아이네블루메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두꺼운 책을 읽어야 지성인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다. MZ세대는 줄글보다 단문 위주의 글이 더 익숙하다. 종이로된 책보다도 전자책, 유튜브 쇼츠·틱톡처럼 갈수록 짧은 콘텐츠를 원하는 MZ세대들이 늘고 있다. 아이네블루메 채티는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다.아이네블루메는 작가들을 위한 ‘채티 스튜디오’라는 창작툴을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 특성상 한 번에 긴 글을 써내지 않아도 된다. 아이네블루메는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로맨스·드라마·스릴러

  • ‘거품’ 빠지는 국내 웹툰·웹소설 플랫폼···이용자 감소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국내 주요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이용자수가 1년반 새 140만명 가량 감소했다.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특수 효과가 사라지면서다. 1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900만3688명을 기록했던 국내 주요 웹툰·웹소설 앱(네이버웹툰·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4개)의 합산 월이용자수(MAU, iOS+안드로이드OS 합산)는 지난 6월 1763만522명으로 줄었다.네이버웹툰 MAU는 지난해 1월 895만481명에서 지난 6월 828만3981명으

  • “카카오 먹통으로 웹툰 매출 1/10이하로 줄었는데”···보상 요원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의 1일 매출이 최대 1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가들이 매출, 정산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파트너 포털(정산정보제공 시스템)’이 정식 오픈하면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작가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비자에 지급한 서비스 장애 보상인 ‘이벤트 캐시’가 작가들에 대한 손실 보상이란 입장이다.31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들의 지난 16일

  • 이진수 카카오엔터 “작년 국정감사 성찰 계기···자부심 지나쳤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파트너포털(정산정보제공 시스템)’ 개설을 시작으로 웹툰·웹소설업계 대가 지급 관행을 개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창작자간 정산시스템 투명화를 강조하고 나섰다.12일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산하 ‘빅테크 갑질 대책 태스크포스(TF)’는 서울 마포구 카카오엔터 합정오피스에서 ‘웹툰 정산정보제공 시연 및 플랫폼·창작자 상생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중인 웹툰상생협의체에서 논의된 ‘작가용 정산서’ 개선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기자수첩] ‘검열’ 논란 중심에 선 카카오···변명뿐인 사과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포털 검색창에 '사과문 쓰는 법'을 검색해 몇몇 게시글을 살펴보면, 대부분 다음과 같은 표현을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오해' '본의 아니게’ ‘그럴 뜻은 없었지만’ 등이다.마치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느낌을 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최근 기자의 단독 보도(▶관련기사 : [단독] 카카오, 웹툰 작가 ‘검열’ 논란···“중국 불편하게 하지 말라”) 후 작가 소셜미디어(SNS) ‘검열’ 논란의 중심에 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발표한 입장문에선 해당 표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카카오

  • [단독] 카카오, 웹툰 작가 ‘검열’ 논란···“중국 불편하게 하지 말라”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V)이 최근 중국 현지 플랫폼을 출시한 가운데, 이에 앞서 카카오엔터가 콘텐츠제작사(CP)들에게 웹툰·웹소설 작가들의 소셜미디어(SNS) ‘검열’을 요청해 논란이다. 중국의 심기를 건드는 발언이나 행동을 못 하게 하란 취지다. 29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페이지컴퍼니(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4일 웹툰·웹소설 CP들에게 작가들의 SNS 활동을 검열하고 중국의 ‘부적절한 발언 자율심의 가이드’에 해당하는 기록을 작품 출시

  • [단독] 카카오-텐센트, 콘텐츠 플랫폼 ‘포도만화’로 중국 공략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V)이 오는 27일 중국 현지에 웹툰·웹소설 플랫폼 ‘포도만화(PODO manhua)’를 출시한다. 카카오엔터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큰 콘텐츠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23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페이지컴퍼니(카카오페이지)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웹툰·웹소설 합작법인은 오는 27일 포도만화란 이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카카오페이지와 텐센트 합작법인은 플랫폼 출시

  • 억대 연봉 꿈꾸는 웹소설 작가 지망생...현실은 월 100만원도 힘들어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 작가를 꿈꾸고 있는 김성민(가명·31)씨는 퇴근 후 매일 밤 늦게까지 웹소설을 쓴다.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느라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지만 성공적인 작가 데뷔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버텼다.김씨는 “직장을 다니며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며 “그래도 성공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웹소설 시장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대중화와 함께 최근 몇 년 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 5년간 40배 성장한 웹소설 시장...남은 과제는 ‘B급 문학 꼬리표 떼기’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에서 이제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상태다. 특히 유료 결제 이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주력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히 ‘B급 문학’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은 해결 과제라는 지적이다. 향후 웹소설 문화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인식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웹소설은 말 그대로 웹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네이버가 웹소설 서비스를

  • 웹소설로 성장한 카카오페이지...신인 작가 육성은 ‘외면’

    [시사저널e=원태영 기자] 웹소설을 기반으로 급성장한 카카오페이지가 신인 웹소설 작가 육성은 외면하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지는 여타 콘텐츠 플랫폼 업체들이 운영하는 아마추어 등용문 ‘자유연재란’이 없다. 콘텐츠 제공업체와만 계약해 작가 관리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카카오가 주목도 높은 플랫폼이라 타 플랫폼 업체에서 성장한 작가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지만 카카오도 자체 작가 육성을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로, 현재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 미디어시장서 귀한 몸 된 웹툰·웹소설…기획 단계부터 ‘영상화’ 노려

    최근 미디어시장에서 웹툰·웹소설 몸값이 오른다. 웹툰·웹소설을 활용한 영상화 작업이 미디어업계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웹툰·웹소설 기획 단계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경우도 늘었다.CJ ENM은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위즈덤하우스, 코미코와 함께 웹툰·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웹툰과 웹소설 두 부문으로 이뤄진 이번 공모전은 수상작을 NHN코미코 플랫폼에 연재하고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영상화가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CJ ENM은 2014년 드라마 ‘미생’을 시작으로 ‘치즈 인 더 트랩’,

  • 리디, 웹툰·웹소설에 영화까지 종합 콘텐츠회사 '노린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공모전을 개최하며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를 인수한 리디가 네이버·카카오라는 거대 플랫폼 기업에 맞서기 위해 독자 IP로 차별화를 노린다. 영화 등 종합 콘텐츠 회사로의 변신도 노린다.리디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로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선보인 뒤, 전자책 단말기 ‘리디 페이퍼’와 도서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리디셀렉트’ 등을 출시하며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왔다.IT 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 및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라프텔 등을 인수해

  • 대세로 떠오른 웹소설 시장...네이버, 카카오에 도전장

    최근 새 먹거리로 떠오른 웹소설 시장을 놓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네이버시리즈가 이를 빠르게 뒤쫓는 모양새다.웹소설 시장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대중화와 함께 최근 몇 년 간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100억원 수준이던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원, 2015년 500억원대로 매년 2배 가량 몸집을 불렸다. 2016년에는 1800억원, 2017년에는 약 2700억원의 시장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는 지난 201

  • [웹소설 열풍-下] ‘표절’ 방관하는 플랫폼 기업

    웹소설 시장이 커가는 가운데 시장 건전성을 저해하는 ‘표절과 저작권 침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플랫폼 업체들이 외형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표절을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현행법상 플랫폼 업체들에 책임을 묻기 힘들고 시장의 자정작용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웹소설 작가 A씨에 대한 저작권 침해 의혹이 제기됐다. 가장 먼저 의혹이 제기된 작품은 웹소설 유통 플랫폼인 ‘문피아’와 ‘네이버시리즈’에서 유료로 판매되고 있다.A작가 작품은 두산백과 텍스트의 상당 부분을 가져와 영리 목

  • [웹소설 열풍-上] 작품 하나로 매출 100억원…대세가 된 웹소설

    과거 일부 매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장르소설이 웹소설이라는 이름을 달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작품도 속속 등장했다. 웹소설이 ‘돈이 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빠르게 커가는 시장과 달리 ‘표절’ 문제 등 내부적인 시스템은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상황이다. 웹소설 시장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웹소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네이버 등 IT 공룡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과 더불어 스마트폰 대중화로 웹소설

  • 5월 황금연휴, 웹소설에 빠져볼까

    최근 웹소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대중화로 웹소설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년에 1억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속속 등장했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웹소설을 접할 수 있는 여러 플랫폼들을 정리해 봤다.웹소설은 말 그대로 웹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 네이버가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용어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과거 1990년대 PC통신문학, 2000년대 유행한 인터넷소설 등이 그 전

  • 카카오페이지, 인공지능 키워드로 웹툰·웹소설 추천

    카카오페이지는 카드 형식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소개하는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작품관과, 작품별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 키워드로 제공하는 ‘AI 키토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오리지널 작품관은 카카오페이지 독점 웹툰, 웹소설을 소개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100만명 이상 선택을 받은 인기 작품부터 신작까지, 작품들을 기존 텍스트 형태에서 벗어나 카드 형식으로 소개한다. 137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소설에 이어 웹툰 ‘사내맞선’, 판타지 소설을 만화화한 ‘묵향 다크레이디’ 등과 ‘검술명가 막내아들’,

  •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웹소설 시장, 허와 실은?

    최근 웹소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대중화로 웹소설 구독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제작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년에 1억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작가들도 속속 등장했다. 이에 웹소설 시장으로 뛰어든 예비 작가도 최근 크게 늘어난 추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웹소설 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경고한다. 막연한 장밋빛 미래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모바일시대, 대중문화로 자리잡은 웹소설웹소설은 말 그대로 웹상에서 연재되는 소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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