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체인저의 인재상”···현대차그룹, 스타트업 출신 임원 적극 영입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분야 계열사들이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출신 임원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그룹사들은 최근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다.이 중 현대오토에버가 공유차량 업체 쏘카에서 총괄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로 근무한 류석문 상무를 영입한 것이 최신 사례다. 류 상무는 쏘카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발휘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을 주도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현대모비스도 지난 20일 제4

  • [#스타트업-인터뷰] 캡처6 “’DAC’는 기후위기 막는 기술, 韓 뒤처졌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한국은 ‘기후테크’ 시장에서 많이 뒤처져 있다. 기후테크 기술은 인큐베이트 할 수 있는 허브를 만들거나 미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 시장을 따라가야 할 필요가 있다.”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DAC(Direct Air Capture·공기 중 탄소직접포집)’ 기술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DAC가 필요하다.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캡처6(Capture6)는 경제학자 출신의 에단 코헨-콜과 에너지

  • [스타트업포럼2024]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배터리 인증 관련 협업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전기차는 배터리가 가장 중요하다 보니까 작년에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배터리에 있는 퀄리티를 인증하고, 그걸 고객에게 제공해드리는 비즈니스를 했었다. 이런 부분들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의 경우 이런 P2P(플랫폼 투 플랫폼) 거래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활성화돼있다. 당사의 ‘EV Infra’ 플랫폼이 그간에는 오랜 시간 전기차 유저들과 함께하면서 오늘의 성장이 있었다면 해외에서는 이러한 배터리를 인증하는 테크적인 부분으로 바로 진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

  • [스타트업포럼2024] 돈 서더튼 “리스크와 실패는 곧 창업의 디딤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지금 창업자들은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 스스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사를 많이 하는 것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다.”20일 돈 서더튼(Don Southerton) 브리징 컬처 월드와이드(Bridging Culture Worldwide) 대표는 시사저널e가 주최한 제8회 스타트업포럼에서 ‘글로벌 및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리스크와 스타트업 마인드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돈 서더튼 대표는 SPC그룹, 현대자동차, 한컴그룹 등에 컨설턴트를 한 경험이 있는 한국 기업에

  • [스타트업포럼2024] 시사저널e가 제시하는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혹한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저널e는 현재 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K-스타트업이 바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제8회 스타트업포럼(스타트업포럼 2024)을 개최한다.시사저널e는 오는 3월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스타트업포럼 2024’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시사저널e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live/HXqq_1NdArk?si=ZDErOg6t_cb6Fz3h)

  • 서울 경제정책 키워드는 ‘창조산업·스타트업’···오세훈 “관광업, 미래 일자리 해법”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보기술과 음악, 미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을 융합한 창조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단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관광산업 육성을 해법으로 내놨다. 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및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오 시장은 “서울은 제조업이 거의 없다. 결국 서울의 경제는 창조산업에서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전 세계가 지금 K컨텐츠 덕분에 서울을 문화

  • [바이오 결산-③] 카카오헬스케어, 신사업 출격···카카오 ‘그룹 위기’ 극복 관건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올 하반기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되면서 계열사들의 경영 우려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카카오는 조직 쇄신을 통해 그룹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카카오헬스케어의 신사업 추진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내년 2월 자체 솔루션에 대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이는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다만 그룹 내 각종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업계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 내년 2월 당뇨병 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 [현장] '갑질 논란'도 녹였다···아마존도 주목한 올리브영 ‘K뷰티 컨벤션’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CJ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 맞은 CJ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K뷰티 컨벤션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올리브영은 공정거래 리스크로 중소기업 갑질 사태를 맞았음에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17일까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연다. 해당 행사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됐다.올

  • [기자수첩]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고금리와 전쟁 등이 겹치면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벤처투자 금액은 7조68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투자건수도 지난해 5857건에서 올해 5072건으로 줄었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스타트업 10곳 중 4곳이 지난해보

  • [체험기] “무료로 건강 측정하고 관리 시작”···디지털 건강 관리 솔루션 ‘바이오그램’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헬스맥스의 건강관리 솔루션 바이오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그램은 전국 곳곳에 설치된 무료 건강 측정 부스와 전용 앱으로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용자들이 건강 데이터를 어디서나 쉽게 측정하고 건강 관리를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헬스맥스는 지난 2020년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바이오그램을 출시했다. 바이오그램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다. 총 누적 회원은 24만명으로 3개월마다 바이오그램으로

  • ‘AI와 지식 웹툰의 만남’···노틸러스 “작가 업무강도 낮추고 제작 시간 단축”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지식 교양 웹툰 ‘이만배(이걸? 만화로 배워?!)’ 운영사 노틸러스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노틸러스는 툰스퀘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식 웹툰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해 웹툰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작가들의 노동강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11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는 툰스퀘어와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공동 교양 웹툰 제작에 나섰다. 노틸러스는 툰스퀘어와 협업으로 웹툰 제작 AI 솔루션을 고도화·상용화해 지식 웹툰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노틸러스는 지식 교양 웹

  • [현장] “소리로 시민 안전 지킨다”···초지향성 음향 만드는 ‘제이디솔루션’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사운드 테크 기업 제이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초지향성 음향 기술이 담긴 스피커를 선보였다. 초지향성 음향 기술은 소리를 모아 원하는 곳에만 전달하는 기술로 특정 지역에 명료한 음원을 전달한다. 제이디솔루션은 안전방송, 재난방송 등 실생활에 음향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다.지난 8일 기자는 서울시 금천구 제이디솔루션 본사에 방문했다. 제이디솔루션은 초지향성 음향 기술과 음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사운드 테크 기업이다. 제이디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향성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제이

  • 비대면 진료 규제 완화했지만···업계 “약 배송부터 먼저 해결돼야”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비대면진료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고 휴일, 야간 비대면 진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다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계에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오는 15일부터는 초진 환자도 야간과 휴일에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언제든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취약지역도 전체 시군구의 40%인 98개로 확대했다.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시범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규제가 엄격해 시민들이 불편을

  • 규제에 막힌 3D 맞춤형 안경···미국에서 돌파구 찾는다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브리즘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비대면 앱을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선 규제로 인해 안경 산업의 발전이 지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즘은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내년 2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는 브리즘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브리즘은 상대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적은 미국 시장 진출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브리즘은 콥틱이 운영하는 퍼스널 아

  • “클릭 한 번에 세탁물 수거부터 새벽배송까지”···온라인 세탁소 ‘런드리고’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는 세탁물 새벽배송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가사 부담 해결에 나섰다. 런드리고는 이용자 수를 비롯해 매출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런드리고의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런드리고는 전체 매출 37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에는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비대면 세탁

  • “1분만에 치매 선별하고 VR로 치료”···세븐포인트원,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정조준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고령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에서 치매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세븐포인트원은 치매 고위험군 선별 솔루션 알츠윈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치매 치료 솔루션 센텐츠로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니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니어 산업 시장 규모를 지난 2020년 7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투자 혹한기에도 주목도 높지만···기후테크 유니콘은 ‘0개’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후테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가 증폭되면서 자연스레 기후테크 관심도 높아진 것이다. 해외에서는 기후테크 시장에 투자를 쏟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시장 형성 단계에 불과하다. 스타트업들은 기후테크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사업 환경 조성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2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기후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다. 탄소배출 감축과 기

  • [루키스타트업 체험기] “우유팩 버리고 포인트 적립”···폐기물 해결나선 ‘오늘의 분리수거’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품을 분리하고 처리하는 시스템도 늘고 있다. 오이스터에이블의 오늘의 분리수거 서비스는 전용 앱과 분리배출함으로 재활용을 실천한 사용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것과 동시에 포인트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오이스터에이블은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현재 프리 시리즈 A단계로 총 15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재사용품을 시민들과 사용처에

  • 카모아, 렌터카 넘어 숙박까지···‘종합 모빌리티’ 성장전략 통할까

    [시사저널e=박예영 기자]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최근 여행사 히카리글로벌을 인수하며 숙박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기존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 숙박을 연결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최근 쏘카와 티맵도 숙박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카모아가 렌터카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카모아는 기존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서 KTX 예약, 숙박 예약까지 가능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렌터카 예약 서비스에서 파생되는 수요를 공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 K유니콘 23개사 내막 뜯어보니···‘역대 최다’ 타이틀 무색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국내 최초 반도체 팹리스(설계) 유니콘 기업 파두가 코스닥 상장 3개월 만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파두 사례로 K유니콘에 대한 기준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유니콘 기업은 23개로 역대 최대치로 추산되지만, 이 중 절반은 적자다. 실적 부진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 못받는 스타트업도 늘어나는 가운데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는 유니콘 기업들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코스닥 상장 3개월 만에 일명 ‘뻥튀기 상장’ 의혹에 휩싸였다.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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