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뛰어들지만···“포지티브 규제가 문제”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최근 석유화학기업들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제도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아큐먼리서치앤드컨설팅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규모는 약 68억달러(약 8조원)에서 2026년에는 125억달러(약 15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 푸조 품은 스텔란티스코리아···판매 활로 찾을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푸조·시트로엥·DS오토모빌 브랜드를 흡수하며 공식 수입사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향후 판매실적 반등을 위한 타개책에 관심이 쏠린다.스텔란티스는 푸조시트로엥그룹(PSA)과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합병한 다국적 회사로 지프, 크라이슬러, 푸조, 마세라티, 피아트 등 5개국 14개 브랜드를 보유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4개 브랜드 중 지프와 마세라티를 취급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푸조, 시트로엥, DS까지 아우르게 됐다.4일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한불모터스로부터 푸조·시트로엥·DS오토

  • [영상] 벤츠, 내연기관 이어 전기차도 수입차 1위 가능할까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해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QE, EQS, EQB, 컨셉 EQG, EQA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벤츠는 모터쇼 참가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대를 맞아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벤츠는 수 년간 한국에서 수입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으나, 전기차 시장에선 테슬라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EQA, EQC 등 전기차를 내놓으며 나름 선전했지만 벤츠의 명성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이다.이에 벤츠

  • 유해 아기욕조 ‘5만원 위자료’ 지급 권고···집단소송 불씨 여전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나와 논란이 됐던 아기욕조 제조사와 유통사는 소비자들에게 5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 결정이 나왔다. 사업자와 소비자가 조정 권고를 받아들이면 원만히 사태가 해결될 수 있지만, 위해성에 대한 환경부 시험결과에 따라 관련 민사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가능성도 남아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는 지난 27일 논란의 아기욕조 제조사인 A사와 중

  • 뜨거워지는 ‘폐배터리’ 시장···내년부터 인프라 구축 본격화

    [시사저널e=서지민 기자]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폐배터리 시장도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배터리3사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정부 역시 관련 지원 대책을 내놓는 모습이다. 지난 30일 환경부는 ‘탄소중립을 위한 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친환경 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산업계의 전반적인 자원 재활용 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이중 전기차 배터리 역시 주요 순환자원으로 꼽히며 폐배터리 시장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전기차 배터리는 성능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진다. 대신 에너지저장장치(ESS)

  • 정부, 전기차 보조금 조건 강화 계획···국내 중저가 모델 수혜 입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부가 내년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100% 지급 조건을 5500만원 미만으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형 전기차 모델을 위주로 판매하는 국내 완성차 5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30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조건을 올해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현재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조건인 ‘6000만원 미만 차량’은 ‘5500만원 미만 차량’으로 변경된다. 또 보조금 50% 지급 조건인 ‘6000만~9000만원’이 ‘5500만~8500만원’으로, 보조금 면제 기준인 ‘90

  • 국토부, 벤츠 100억원 과징금 철퇴···“연비 과장”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연료소비효율을 과다하게 표시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대해 과징금 10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30일 국토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9개 제작사 및 수입사에 대해 과징금 139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과징금 대상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코리아,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GM, 케이에스티일렉트릭, 다임러트럭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이다.벤츠코리아의 경우 E300 (2만9769대)의 연비를 실제보다 높게 표시해 1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정부, 내년 수소차 신규 3만5000대 보급 목표···수소충전소 확대하는 지자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역시 수소충전소를 늘리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28일 인천광역시청에 따르면 서구 가좌동 소재에 새로운 수소충전소 운영이 개시됐다. 현재 인천시 내 수소차량은 총 926대며, 수소충전소는 이번 충전소를 포함해 총 5개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총 13개의 수소충전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전북 부안군에서도 금일 수소 충전소 준공식을 진행하며 지자체별 수소충전소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이처럼 지자체

  • 정부, 내년 전기택시 누적 2만대 보급 목표···‘니로 EV’수혜 입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부가 내년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목표로 보조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 신차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 EV’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환경부는 지난 21일 ‘22년 무공해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통해 내년 전기택시 누적 2만대 보급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 전기택시는 3000대다. 여기에 추가로 1만7000대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택시를 구매하는 운전자에겐 전기차 국가보조금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정부의 전기택시 보급

  • 정부 “2030년까지 수소 화물차 1만대 목표”···현대차 수소사업 탄력 받나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부가 화물차 영역에서 수소차 보급 확대를 계획한 가운데, 생산업체인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사업 부문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대형 수소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수소차 생산 업체인 현대차를 비롯해, 국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관계자 및 CJ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쿠팡 등 물류기업이 참관했다.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 화물차 1만대를 보급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1만대 목표 실현과 관련해선 주요 물류

  • 정부, 승용 수소 충전소 투자 확대···수소차 늘어날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승용 수소충전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향후 수소차 보급 확대에 관심이 집중된다.18일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집은 수소충전소 32개 설치를 위한 것으로 모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에 관한 것이다.정부는 2022년도 수소충전소 100개 설치를 목표로 추가로 68개 설치를 계획하며 195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32개소 설치는 신규 68개 중 일부로, 나머지 36개 중 15개는

  • [현장] “친환경·헬스케어 스타트업, 불필요한 규제 하나씩 열겠다”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스타트업 성장에 디딤돌보다 장애물이 되는 규제를 짚어보고,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정부부처와 스타트업 업계가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만났다. 환경·헬스케어 등 신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에서다.앞서 지난 10월 법률의료 플랫폼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신산업 분야 혁신 창업기업의 규제·갈등 예방과 해소를 위해 정책

  • 거점형 충전소부터 이동형 서비스까지···현대차, 전기차 충전 서비스 지속 투자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개발·판매와 더불어 충전시설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판매의 가장 큰 걸림돌로 충전 인프라 문제가 지적되는 만큼, 향후 충전시설이 확대된다면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워시홀릭 분당용인 센터에 전기차 충전과 세차를 병행할 수 있는 ‘EV 파크’를 신설했다. EV 파크는 현대차와 국내 세차 전문 업체 워시홀릭의 협업을 통해 구성된 공간으로, 100kW급 급속 충전기 4기와 세차 시설이 마련돼 있

  • ‘차세대 CUV-트레일블레이저’···GM 한국 사업장 미래 책임진다

    [시사저널e=정기수 기자] 한국GM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개발이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면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신형 CUV’의 투 탑 모델들을 필두로 한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경영정상화 계획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 ‘CUV–트레일블레이저’, GM 한국 사업장 이끌 쌍두마차지난달 10일, 한국을 방문한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스티브 키퍼는 가장 먼저 한국GM의 창원공장을 찾았다. 차세대 글로벌 CUV 개발의 진행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창원공장은 세계 시장에 수출할 글로

  • 벤츠 ‘EQA’ 출고까지 최소 1년···“공급 재개했지만 물량 확보가 관건”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A’의 출고가 최소 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는 지난달부터 공급이 다시 이뤄지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판매 정상화를 위해선 지속적인 물량 확보가 변수다.1일 벤츠 공식 딜러사에 따르면, 벤츠 EQA 250의 출고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EQA 250 출고와 관련해 벤츠 전시장 관계자는 “데님블루와 같은 비인기 컬러는 출고가 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지만, 그래도 1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며

  • 늦어지는 쌍용차 인수···전기차 경쟁력도 ‘뚝’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쌍용자동차의 인수합병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향후 전기차 시대를 맞아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세계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신차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쌍용차 입장에선 인수합병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기술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나, 인수가 늦어질 경우 시장 선점권을 뺏길 가능성이 높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0일부터 약 2주

  • 산업용 요소 차량용으로 제조 가능···요소수난 해결책 될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산업용 요소를 공정해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며 요소수 수급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28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 가능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용 요소에 공정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면 배출가스 규제를 초과하지 않고 차량용 요소수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최근 요소수 수급난이 이어지며 산업용 요소로 차량용 요소수를 대체할 수 없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그동안 산업용 요소의 알데히드 비중이 높아 쉽사리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정과정 없

  • “최대주행거리 200km도 위태위태”···‘미니 일렉트릭’, 국내서 경쟁력 있을까

    [시사저널e=유주엽 기자] 미니(MINI)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차 ‘더 뉴 미니 일렉트릭’을 선보였지만, 짧은 최대주행거리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지난 25일 미니는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미니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미니 브랜드가 소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니 일렉트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흥행 관건은 1회 충전 최대주행거리다. 미니 영국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니의 최대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140~1

  • [서울모빌리티쇼] 전기차 시장서 진검 꺼낸 벤츠···“EQS·EQE 세단으로 승부”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주력 차급인 세단 관련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벤츠는 앞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QA, EQC를 국내 출시했으며, 올해부턴 기존 내연기관 시장 주력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EQE’와 ‘EQS’를 선보일 계획이다.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벤츠코리아는 향후 출시할 전기차 ‘EQ’ 라인업을 국내 공개했다. 이달 출시한 EQS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EQE를, 국내 최초로 EQB를 공개

  • 포르쉐한테 밀렸던 벤츠·BMW, 전기차 체면 회복 시동 건다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올 연말 전기자동차를 선보이며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은 포르쉐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벤츠와 BMW가 신형을 내놓으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는 이달 전기차 EQS와 iX를 각각 국내 출시한다.EQS는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 적용해 디자인과 공간 설계 측면에서 기존 내연기관차와 차별화를 뒀다.벤츠코리아는 ‘EQS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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