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美대선 전 북미 대화 전력 다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이 전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등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

  • 랜선 라이프

    CALL ME BY YOUR NAME지금의 티머시 섈러메이를 만든 영화, 그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태양이 작열하는 1983년의 이탈리아, 나른하고 따뜻한 가족 별장, 여름 내내 이어지는 평온한 일상. 17세 소년 엘리오와 24세 청년 올리버의 애틋하고 뜨거운 사랑. 평화로운 정원에서 식사를 하고, 작은 수영장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일상. 긴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수영복에 줄무늬 셔츠를 시원하게 걸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햇살 가득 호젓한 시골길이나, 인적 드문 시내 카페 테라스에서의 여유로운 일상. 컨버스 하이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헤이그특사 지원한 송헌주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한미 국방장관 “6·25 70주년, 한반도 평화 지키겠다”

    한미 국방장관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공동 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이 전날 돌연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공언하긴 했지만, 최근 개성

  • [빅데이터] ‘남북협력’·‘아동보호’·‘재난안전’···21대 국회의원의 ‘뇌구조’

    21대 국회가 지난달 31일 개원 이후 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갈등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 개원’에도 임기를 시작한 국회의원들은 국회 고유 기능인 입법권을 행사하기 위해 법률안 발의에 힘을 쏟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사무처가 지난 1일 재·개정 법안 접수를 시작 후 19일 오후 4시까지 법안(결의안 포함) 746건이 발의됐다. 이 중 정부 발의안 39건을 빼면 나머지 707건은 국회의원(의장‧위원장 포함)이 제출한 법안이다. 이는 20대 국회 당시 비슷한 기간 발의 법안 300건보다 2.4배

  • 청와대, 볼턴 회고록에 반발···"사실 크게 왜곡"

    청와대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크게 반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브리핑에서 회고록을 두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미 정상 간 협의를 자신의 편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며 “외교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인 카운터파트로 일한 바 있다.정 실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및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상대

  • 어른의 문턱을 밟고

    JRJR은 배움의 맛을 깨달았다. 밤의 기억 은 밤을 표현한 앨범이다. 앨범 작업 중 밤에 유독 영감이 자주 솟았다. 연습 끝나고 걸어갈 때에도 하늘을 쳐다봤다. 어제와 다른 달의 형태를 유심히 보았다.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고자 했고, 감정에 예민하게 스며든 순간을 기억했다. 언젠가 다시 꺼내 보리라 하면서 어떻게 사용할지도 상상했다. 기억에 새겨진 밤의 순간들에 상상을 더하며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선택은 신중하게 사회생활을 일찍 한 편이다. 어린 나이에 사회란 어떤 곳인지 빨리 알게 된 것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 북한 삐라 살포계획에 입 연 정부···“즉시 중단하라”

    정부가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삐라(전단)를 살포 계획을 세우는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통일부는 20일 “북한이 금일 보도 매체를 통해 대규모 대남 비방 전단 살포 계획을 밝힌 것은 매우 유감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남북 간 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남북 사이 잘못된 관행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시키는 조치이자,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일부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및 물품 등 살포행위에 강력

  • “정부가 합의 이행해야”···개성공단 입주기업 ‘발 동동’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정부의 합의안 이행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16일 북한은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면서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외벽도 손상을 입었다. 이곳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지원하는 시설이다.이렇듯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사라지면서 개성공단 운영 재개 역시 어려워졌다. 4년 넘게 개성공단 운영 재개를 기다려 온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나서서 돌

  • "NLL 군사도발 가능성"···美 대선 후 北과 대화 열릴수도

    북한의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예고 등으로 남북관계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북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한미워킹그룹 해체, 안보라인 교체 등 해야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군사 도발을 감행할 경우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했다. 17일에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배치하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를 의미한다.김여정 북한 노동당

  •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의 표명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8일 취임한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이날 오후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남북 관계 악화에 책임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 요구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임을 결심한 시점을 두고는 "남북관계 악화에

  • 국방부 "北 군사 행동 실행 시 반드시 대가 치를 것"

    국방부가 17일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의 발표를 두고 북측이 각종 군사 행동계획을 실제 행동에 옮길 경우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받겠다고 발표한 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 [임정101년과 독립운동가] 일제 수탈기관에 폭탄 소포 보낸 장진홍

    2020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1주년을 맞았다.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끊임없이 항일독립운동을 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모두 일어나 만세운동을 했다. 다음 달인 4월 11일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상하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당시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시사저널e는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10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운

  • 판문점선언 ‘법제화’하나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판문점선언의 법제화인 국회 비준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미래통합당의 반대를 넘어설지 주목받는다.12일 일부 대북 전문가들은 판문점선언을 비준할 경우 남북 정상 간 합의를 법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정부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북한에 대한 저자세라는 의견도 나온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안 당론 채택을 준비하겠다”며 “민주당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남북관계 발전 관련 입법 사안들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

  •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도민 안전 위협”···단속·고발 예고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경기도 내 접경지역에 대북전잔 살포자의 출입이 통제된다.12일 경기도는 “대북전산 살포 행위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 같이 예고했다. 공중 살포된 전단지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하고, 해양에 살포되는 대북전단 등이 담긴 페트병은 폐기물로 간주해 폐기물관리법·해양환경관리법 등에 따라 강력한 단속과 고발조치한다는 게 경기도의 복안이다.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단순한 의사 표현을 넘어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는 위험천

  • 北 속내는···“남북정상선언 이행 안하는 文정부에 불만 누적”

    북한이 남북 간 연락선을 차단하고 남한에 적대적으로 변한 근본 속내는 남북 정상 간 선언을 이행하지 않는 우리 정부에 대한 불신이 쌓인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9일 남북 간 연락선 등 모든 연락채널을 폐기하기로 했다. 한국에 대한 대남 사업도 적대적 기조로 바꾸며 연락선 폐기를 시작으로 남한에 단계별 대적사업을 실시한다고 했다. 추가 조치의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남한 당국이 조처를 하지 않을 시 연락사무소 폐쇄, 개성공

  • 文 “희생·헌신 국가가 보답해야···국가유공자 지원 강화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이들에 대한 보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주제로 개최됐다.추념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보훈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보훈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일뿐 아니라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칠 수 있는 애국심의 원천이다”고 언급했다

  • ‘윤미향 논란’ 격화···‘시민단체 정치참여’ 문제 화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의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당시 논란이 정치권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5일 재차 기자회견을 갖고 윤 당선자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윤 당선자를 둔 ‘진실게임’은 한층 본격화되는 분위기다.◇野, ‘국정조사 추진’ 등 사퇴 압박···與, ‘함구령’ 속 일부 공식해명 요구도미래통합당, 국민의당 등 야당은 윤 당선자와 정의연 운영진의 사퇴, 민주당의 사과 등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 등도 추진하겠다고 민주당을 압박

  • 검찰, 신천지 압수수색 돌입···“코로나19 확산 책임”

    검찰이 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으로 수사 중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22일 검사와 수사관 100여명을 동원해 전국 신천지 시설 압수수색을 진행한다. 대상은 과천 총회본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광주·대전지부 사무실 등이다.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포함해 각 지파 관계자들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이 교주를 감염병예방법 위

  • 여야, 일제히 ‘5·18 정신’ 강조···조속한 특별법 처리 약속도

    여야는 일제히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추모하며 ‘5·18 정신’을 강조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온전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왜곡, 유공자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5·18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도 약속했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고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며 “5·18 민주화운동은 전두환 군부독재 세력에 맞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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