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인도 ‘바로다 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KB금융그룹이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Bank of Baroda)과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인도 현지의 개인·기업·무역금융·카드·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협조할 예정이다.10일 KB금융지주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바로다은행과 양사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로다 은행은 약 5400여개의 지점과 5만2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2위 국영은행이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인도에 사무소 1곳을 두고 이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있다. 해당 지

  • 금감원, 금융그룹 종합검사 부활…고강도 관리감독 추진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검사제도를 부활시킨다. 금감원은 지난 정부 폐지된 이 제도를 재도입해 사전규제 중심으로 금융그룹의 지배구조와 경영실태를 관리 감독하기로 했다. 이에 최고경영진 연임, 금융권 채용비리, 부당한 금리산정, 삼성증권 배당오류 등 지배구조,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 건전성 악화와 소비자 피해를 막을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발표했다.윤 원장은 “금융회사에 대한 지배구조·내부통제·리스크관리 체제 확립 등을 포함하

  • 일본 기록적 폭우로 146명 사망·실종

    일본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실종자 수는 140명이 넘었고 수천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9일 일본 NHK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일본 서북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최소 88명이 사망했고 58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불명 중상자도 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히로시마(廣島)현에사 사망자가 38명 발생했다. 이어 에히메(愛媛)현(21명), 오카야마(岡山)현(13명) 등에서도 사망자 피해가 컸다. 이번 폭우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총 58

  • 美 금리인상에 은행권 환테크 인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환테크족을 위한 외화투자 상품들이 은행권에 쏟아지고 있다. 은행들은 고객들 편의를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외화입출금 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바일 외화투자 상품을 내놨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9월 말까지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 ‘KB모바일 외화예금’, ‘KB국민UP외화정기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와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은 통장 하나로 외화 입출금과 해외주식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벤트 기간 중 영업점

  • 은행 규모 축소에 사표내는 男직원 많아졌다

    4대 시중은행 감원 바람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2년 간 은행을 떠나는 남자 직원이 여자 직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직종에 따른 영업 부담, 실적 강조와 함께 최근 은행권 구조조정 일어나면서 은행을 떠나려는 남자 직원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총 직원 수는 5만9757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6만2424명)보다 4.2% 줄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9.9%(6588명) 감소했다. 남녀 성비별로 보면 4대 시중은행

  • 금감원, 내달부터 삼성 등 7개 금융그룹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내달부터 삼성·한화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인 7개 금융그룹에 대한 위험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각 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위험관리실태 평가기준과 매뉴얼도 확정하기로 했다.금감원은 6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대상 7개 복합금융그룹의 위험관리 담당 임원(CRO)을 불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롯데 등 7개 금융그룹 CRO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 모범규준 시범운영에 따라 공개한 금융그룹 위험관리실태 평가기준(초안)과 평가방법, 평

  • 일자리 창출 소극적인 부산은행, 임원만 늘려 '눈총'

    BNK부산은행이 임원 수는 급격히 늘려온 반면 일반직원 수는 줄이고 있어 고용 창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부산은행의 직원 수는 1년 전에 비해 2% 가량 줄어든 반면 임원은 30%나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최근 금융권 일자리 채용을 독려하는 가운데 부산은행이 행원보다 임원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5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산은행의 임원은 2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0명)보다 30% 증가했다. 부산은행은 2017년 1분기에도 전년 보다 임원 수를 25% 늘린 바 있다. 이에

  • 경험 많은 보험설계사가 사기범 직접 잡는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보험설계사 120명을 명예 보험사기조사 그룹으로 위촉했다.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에서 ‘보험 설계사 중심의 명예 보험사기조사단(Special Investigation Unit·SIU)’ 출범식을 열었다.이번에 위촉된 명예 SIU에는 독립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 120명이 참여한다. 금감원은 설계사로 3년 이상 근속하고 영업 활동이 양호한 설계사를 지역별로 선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최근 보험설계사가 보험지식을 악용해 보험사기 브로커로 가담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며 “

  • [인터뷰] “우리은행 개성지점은 사랑방이었다”

    “개성공단 우리은행 지점은 일종의 사랑방이었다.”​최호열 우리은행 개성지점장은 개성지점을 이렇게 떠올렸다. 당시 개성공단에 상주한 사람들에게 우리은행 지점은 ‘남한 스타일’로 꾸며진 유일한 ​공간이었다. 그래봐야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 지점의 형태였지만 공단 상주 직원들에게 의도치 않게 친근함과 편안함을 제공했던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은행 업무가 없어도 지점을 지나가다 들어와서 인사를 나눴고 차를 마시다 돌아갔다. 최 지점장은 지금 서울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개성지점 임시 영업점에

  • 1분기 법인보험대리점, 신계약 늘었으나 초회보험료↓

    올해 1분기 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TM보험대리점)의 신계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증가했​지만 초회보험료는 오히려 같은 기간 6% 가까이 하락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해 보험사에 처음 낸 보험료로 보험사 성장성 지표를 보여준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TM보험대리점 79곳의 지난 1분기 신계약 건수는 61만5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전체 보험 신계약 중 차지한 비중은 2.0%를 기록했다.반면 초회보험료는 2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감소했다. 금감

  • KB국민은행, 10년만에 인니 재진출…해외진출 흑역사 털까

    KB국민은행의 해외진출을 말하면 흑역사가 먼저 떠오른다. 카자흐스탄 진출 실패로 1조원 가까이 되는 투자금을 대부분 손실 처리했다. 해외 수익은 매년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적은 수준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런 국민은행이 10년 전에 털고 나온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 인수에 나섰다. 현지화 재도전인 셈이다. 국민은행이 이를 통해 해외 진출에 대한 흑역사도 씻어내고 해외 수익을 늘리겠다고 밝혀 금융권 관심을 받고 있다. ​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인수…현지화 재도전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소매

  •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두 달 연속 상승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연체율은 18개월만에 0.6%를 넘어서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은 0.62%를 기록했다. 전월말(0.59%)에 비해 0.03%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0.42%) 이후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0.04%포인트 올랐다.금감원은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를 상회하며 연체채권

  • [세월호 르포]② 세월호 유가족 "외력은 합리적 의심"

    세월호에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무수히 존재한다. 하지만 사고원인은 참사 발생 초반부터 규정지어졌다. ‘복원성 불량’만으로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 보면 검증이 안 된 주장들에 불과했다. 당시엔 통설처럼 여겨졌다. 심지어 세월호 재판들은 일사천리로 끝났다. 장훈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은 “저희 가족들은 이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과적, 복원성 불량, 고박 불량, 조타미숙이 사고 원인의 전부였다. 사고 초창기부터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근거없는 주장들이 사고 원인이 된 것이 문제다”고 지적

  • [세월호 르포]① 세월호 외력설…네덜란드 마린에서 밝힌다

    세월호 외력설은 지금까지 음모론이었다. 언급조차 어려웠다. 확실한 물증도 없었고 여론의 비판을 받기 쉬운 주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세월호 선체 인양 후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선체조사와 화물조사 등을 통해 세월호 사고가 외력이 아니고선 설명하기 힘들다는 증거를 다수 발견했기 때문이다.선조위는 차량들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자동차들이 정상적인 선회과정에서 나타날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보통 선회 가속도의 50배 이상 되는 충격이 가해져야만 움직임을 차량들이 보인 것이다.

  • 금감원 “대포통장 문자 수집 문자 기승”

    대포통장 불법 거래업자들이 통장이나 체크카드 매매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신고가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업자들이 통장 거래의 불법성을 희석하기 위해 지능화되고 교묘한 문구를 사용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은 811건이다. 전년 동기보다 139.2% 늘었다. 금감원은 대포통장의 위험성에 대한 홍보 강화와 인식 제고로 불법 문자메시지를 받은 금융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포통장 불법 업자들이 통장 확보가 어려워지자 불특정 다

  • 보험사 1분기 RBC비율 249.9%…3분기 연속 하락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RBC) 3분기 연속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상승에 따라 매도 가능한 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하면서 RBC비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말 보험사들의 평균 RBC비율은 249.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57.9%에서 8.0%포인트 낮아졌다.1분기 말 RBC비율은 손해보험업권과 생명보험업권에서 모두 하락했다. 이 기간 손해보험사들이 기록한 RBC비율은 233.7%다. 생명보험사는 258.2%다. 각각 지난해 말보다 4.9%포인트와 9.4%포인트 하락

  • 은행권, 창업 활성화 위해 금융지원 나선다

    은행권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유망한 창업기업이나 청년 창업자에게 우대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거나 정부 기관과 창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지난 21일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성장을 주도할 청년들의 창업을 돕고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협약의 지원대상은 만 39

  • 한화·삼성생명, 초회보험료 절반 ‘뚝’…영업력 저하 우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지난 1분기 초회보험료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영업력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초회보험료가 작년 대비 절반가량으로 줄자, 두 생보사의 영업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생보사는 2021년 도입되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하고 있다. ◇1Q 한화·삼성생명 초회보험료 전년대비 절반 '뚝'…​수입보험료도 감소22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빅3 생보사 중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초회보험료가 작년

  • 우리은행, 남북경협대비 TF 본격 가동

    우리은행이 남북 금융협력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며 대북경제협력 확대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영업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우리은행은 이번 TF를 통해 대북경협​에 완벽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북경협이 현실화 될 경우 2년여동안 중단됐던 개성공단 영업점을 재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북경협 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이산가족상봉·금강산관광 산업 재개에도 적극 참여할 방안을 세우고 있다. ◇남북 금융협력 TF 첫 회의…“​개성공단 영업점 재운영

  • 금감원, 핀테크 업계 관리·감독 강화한다

    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이슈를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내 최고 협의·조정기구인 ‘핀테크 전략협의회’를 출범했다. 핀테크 특성상 금융업권 구분 없이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전사적 논의 기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21일 금감원은 서울 마포구 창업허브 별관에서 제1차 핀테크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유광열 수석부원장을 의장으로 권인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이상제 보험·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 등 부원장 4인 전원과 핀테크지원실, 감독총괄국, 영업행위조정팀 등 간사 부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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