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캐릭터 그대로 사용?’…무뎌진 소상공인 저작권

    # 최근 버튼을 누르면 귀가 움직이는 토끼 모양 모자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한 아이돌 팬사인회에서 인기 멤버가 토끼모자를 쓴 사진이 주목을 받으면서 온라인 판매도 늘어났다. 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들은 ‘인기 아이돌 멤버’ 이름을 붙여 토끼모자는 판매했다. 아이돌 멤버의 저작권은 허락받지 않은 상태였다. 소상공인이 제작한 제품들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글로벌 캐릭터들이 그대로 그려져 있는 제품들이 온라인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젓이 판매된다.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임에도 판매자나 구매자가 체감

  •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4만호 공급한다

    정부가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일자리 연계형 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근로자 전용주택과 행복주택, 공공임대 주택 등이 해당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화성 동탄 산단형 행복주택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방안'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주택 특화단지 조성 사업과 행복주택 등에 대한 중기 근로자 우선공급 및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산단형 행복주택의 공급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국토부는

  • [스타트업페스티벌] 다양한 부스 열렸지만… IT‧미디어에만 눈길 쏠렸다

    IT와 미디어 산업이 스타트업페스티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스타트업페스티벌에도 IT창업자와 글로벌 미디어 운영사에 젊은 관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스타트업페스티벌 2018이 열렸다. 스타트업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다. 2001년 이후 18년 만에 최초로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개최됐다. 부산은 창업지원기관 56개와 액셀러레이터 13개가 밀집한 도시다. 특히 이번 행사를 두고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강연 및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 [스타트업페스티벌] 애플이 인수한 음악검색앱, 성공사례 꼽히는 이유

    음악검색앱 ‘샤잠(Shazam)’은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사례로 꼽힌다. 글로벌 IT 기업 애플은 올해 10월 샤잠을 인수했다. 애플 측은 샤잠 인수를 통해 광고 없이 음악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 바튼 샤잠 대표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페스티벌에서 “샤잠이 이렇게 전세계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갖게 될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샤잠은 10년 전에 만들어졌고, 파산신청까지 간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샤잠은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 [스타트업페스티벌] “사업과 도박은 구분해야 한다”

    “창업의 목표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창업가들이 자기 인생 전부를 거는 경우를 봤다. 본인 인생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인생까지 걸고 고통을 주는 사례도 있다. 그런 창업가들은 사업이 아닌 도박을 하고 있다. 사업과 도박은 구분해야 한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페스티벌에서 “사업과 도박은 백짓장 한 장 차이”라며 “사업 성공을 위해 윤리성이나 도덕까지 다 버리는 창업가도 가끔 있다. 돈은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불행한 성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

  • [스타트업페스티벌] 유튜버와 스타트업 만나면…콘텐츠는 ‘덕’ 본다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까.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은 최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통해 콘텐츠 홍보를 늘리는 추세다. 스타트업의 콘텐츠가 탄탄해야 1인 크리에이터들과 스타트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페스티벌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창업기업 콜라보 세션에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1인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시니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각 게임, 뷰티, 음식, 패션 등 특정 분

  • [스타트업페스티벌] 배민 김봉진 “현실은 진흙탕, 문제 해결 위해 발품 감수해야”

    “많은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어떤 문제를 멋있게 해결하길 원한다. 하지만 막상 현실은 진흙탕이고 경쟁사는 계속해서 올라온다. 먼저 발품을 팔라고 말하고 싶다. 발품 팔아 사업을 내놓은 뒤 기술력을 적용해도 늦지 않다. 멋있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면 시간이 지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페스티벌서 “모든 위대한 것의 시작은 별볼일 없는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도 처음이 있었다. 지금 하는 게 조잡하고, 한심해 보이더라도 애플과 아마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아한

  • [스타트업페스티벌] “비타민 아닌 백신같은 서비스 개발해야 성공”

    새로운 분야에서 사업을 개척한 스타트업 대표들이 시장 문제나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8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8스타트업페스티벌 ‘스타트업 성공사례 전파 세션’에서 “백신 같은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비타민 같은 서비스는 도움이 되지만 없다고 죽진 않는다. 시장을 더 좋게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없으면 안되는 백신같은 서비스를 만들어야 시장에서 알아서 팔린다”고 말했다. 아시아 최초 소셜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만든 김 대표는 “(시지온

  • 소상공인 제로페이, 농협·네이버 등 28곳 참여신청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한 소상공인간편결제 ‘제로페이’ 사업에 농협, 기업은행, 네이버 등 은행 및 간편결제사 총 28개사가 신청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는 소상공 제로페이 시범운영에 은행과 간편결제사 등 총 28개사가 참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VAN사와 카드사를 생략해 수수료 0%대를 유지하는 구조다. 민간 결제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결제수단이 서로 경쟁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이다. 앞서 비영리민간단체 소상공인 간편결제 추진사업단은 지난 10월 말부터 제로페이에 참

  • 유류세 인하 첫날, 서울 등 대도시 휘발유 가격 급락

    유류세 인하 첫날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재고 소진 등으로 하락 폭이 비교적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4.8원 하락한 리터(ℓ)당 평균 1665.5원이다. 고급 휘발유는 67.5원 내려간 1886.4원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날보다 17.3원 하락한 1478.5원에 판매됐다. 반면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는 실내 등유는 0.27원 오른 112.8원이었다. 지

  • ‘중소기업 판로 연다’…중기부, 공공구매 촉진대회 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혁신제품 판로를 열기 위해 인천광역시,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구매에 앞장선 공공기관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기술혁신제품을 소개했다. 7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년 공공구매 촉진대회’를 열고 공공구매 우수기관 및 유공자 정부포상,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상담회, 공공구매 혁신사례 발표, 공공구매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 18회째 열린 공공구매촉진대회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공공기관과 구매 담당자 등을 포상하고 여타 공공 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촉

  • 대중소기업 ‘협력이익공유제’ 시동…기업 간 합의 이뤄질까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성과공유제 단점을 보완하고 제도 도입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직접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하겠다는 게 골자다. 일각에서는 기업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은 협력이익공유제 도입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기 발의된 상생협력법 4건을 통합한 대안을

  • 한중스타트업 활로 열리나…벤처기업협회-대공방 업무협약

    벤처기업협회가 중국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대공방(iMakerbase)과 손잡고 국내와 중국 스타트업 교류에 나선다. 6일 벤처기업협회 중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대공방과 한-중 하드웨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상호 진출 지원 및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방은 중국 정부가 공인한 엑셀러레이터 중 하나다. 대공방은 중국 심천시 내 메이커 스페이스 6곳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 일반 개인도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 중기부 창업정책 늘리는데… 3분기 신설법인 4.4% 줄었다

    올해 3분기 신설법인 설립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법인 설립 수는 늘어난 반면 제조업 법인 설립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가 창업 촉진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30세 미만 창업자 법인 설립은 줄어들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1~9월 3분기 신설법인은 2만406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113개 (4.4%)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신설법인 수는 2만5714개였다. 여성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개(0.8%) 감소한 6126개, 남성 법인은 1064개(

  • 셀트리온, 일본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특허 무효 승소

    셀트리온이 일본에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주요 적응증인 유방암 치료 관련 오리지널의약품 특허 무효화에 성공했다. 5일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열린 유방암 치료 관련 오리지널의약품 특허 무효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일본 내 오리지널의약품 허셉틴의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서 일본 식품의약국인 후생노동성(MHLW)은 올해 3월 위암 적응증

  • [네이버테크밋츠] “기술스타트업, 상상한 문제 아닌 시장 문제 찾아야”

    기술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대표들이 기술 기업 성공을 위해선 실제 시장에 있는 문제를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일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 볼룸에서 열린 '테크 밋츠 스타트업'에서 “기술 스타트업은 다른 스타트업과 다르다. 서비스업 창업의 경우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고 기술을 적용시킨다”며 “하지만 기술 스타트업은 기술을 중심에 두고 사업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창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 과정에서 기술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시장에 있는 문제를 찾기보다

  • [스타트업브리핑] 스타트업파크 조성 초읽기

    정부가 개방형혁신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와 코리아 스타트업센터(KSC) 조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연말까지 혁신 공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숙박 플랫폼 야놀자는 CJ CGV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레저, 여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 스타트업 파크・코리아스타트업센터 조성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 중기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을 시작하는 스타트업 파크・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개방형 혁신 기반 창업공간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전국민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다. 중기부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7일까지 일반 국민, 대

  • 여성경제인 기념식… 케이케이 박윤경 대표 등 72명 수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박윤경 케이케이(KK) 대표 등 여성경제인 72명이 훈‧포장을 수상했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여성기업,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여성경제인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가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가 수상했다. 케이케이는 대구서 3대에 걸쳐 총 91년 동안 에너지산업(액체연료 도·소매업)

  •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서 항암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입찰 수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프랑스 주요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주요 병원연합체 입찰 기관 두 곳에서 허쥬마 낙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프랑스에 론칭된 허쥬마는 출시 3개월 만에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게 됐다. 프랑스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500억원으로 유럽에서는 이탈리아‧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프랑스는 주변 유럽 국가들에 비해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보수적이었지만, 최근 정부 주도로

  • [현장] 벤처천억기업 572개 달성…홍종학 “잠재적 유니콘 될 것”

    “세계 시장은 개방형혁신으로 경쟁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대기업은 중소벤처기업과 비전을 나누는 개방형혁신이 여전히 부족하다. 상생과 협력이 없는 생태계는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는 없을 것이다. 벤처천억기업들이 스타트업, 대학, 연구원, 대기업 등 혁신주체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역할을 하며 같이 성장해야 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벤처천억기업 기념행사에서 “벤처천억기업은 스타트업 성공 롤모델이자, 대기업의 협력파트너이며, 민간 혁신생태계를 견인하는 혁신동력이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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