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9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1.3조원 됐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8000만 달러(약 900억원을) 유치해 1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10일 비바리퍼블리카는 세계적인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 리빗 캐피털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8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클라이너 퍼킨스와 리빗 캐피털은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토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클라이너 퍼킨스는 매년 발간되는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로 유명한 메리 미커가 파트너로 있는 세계적 투자사로 구

  • [당일치기 해외여행 르포·​下] 왜 당일치기 여행으로 해외가 뜰까

    저비용항공사(LCC) 등장으로 해외여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20~30대를 중심으로 해외 당일치기 여행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비행 시간이 짧아 시간 분배가 쉬워 쇼핑이나 음식 등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여행‧숙박 스타트업들이 늘어난 것도 당일치기 여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저렴한 경비, 짧은 여행 체류 시간, 쇼핑이나 맛집 투어 등을 당일치기 여행 이유로 꼽고 있다. 직장인의 경우 긴 휴가를 다녀올 수 없어 평일 연차를 써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다고 답했다. 기자가 지난 5일

  • [당일치기 해외여행 르포·上] 나홀로 오사카 다녀와 보니…“아이돌 일정 뺨치네”

    촬영=차여경 기자, 편집=노성윤 PD “요샌 해외 당일치기가 유행이라고 하던데요.” 밥을 먹다 무심코 나온 이야기였다. 여행 스타트업 관계자가 해준 말이니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가까운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당일치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단다. 1박 2일 여행은 많이 봤어도 당일치기 여행이라니. 가능할까 싶었다. 기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건 일본 액티비티였다. 일본 당일치기 여행을 택하는 사람들은 쇼핑, 맛집투어, 놀이동산 등 테마를 정해 떠난다고 한다. 일본 오사카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다. 영화 재개봉을 두 번이나 볼 만큼

  • 중기부, 공공기관 3곳과 민관 기술개발투자금 100억원 조성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3곳과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할 민관 공동기술개발 투자협약지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100억원 규모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민·관 공동 기술 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중기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기금 조성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1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30억원, 한국남동발전 5억원 등을 출연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공공기관들에 기금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50억원을

  • 소상공인 만난 중기부…화두는 ‘KT화재‧제로페이’

    KT화재 보상과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를 두고 소상공인들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단체를 만나 구체적 해결방안을 약속했다. 정부와 소상공인단체가 참여하는 소통협의체 논의도 나왔다. 4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과 정책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등이 모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난 주에는 카드수수료가 대폭 인

  • 중기부, 중소기업 해외진출 위해 ‘한류 마케팅’ 확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확대, 스타트업 바우처 신규도입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11개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12개 지방중기청 등과 함께 ‘제2회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대중소협력재단(대중소재단)의 한류활용 마케팅지원 방안 등의 유관기관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공유하며 참여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1차 협회회에서는 경

  • 제로페이 정식 로고 공개…6만 프랜차이즈 동참 예정

    올해 시범추진을 앞두고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 새 로고가 나왔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6만개와 함께 제로페이 본격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부산시, 경상남도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로페이 BI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각 지역자치단체와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 6만여개가 제로페이에 정식 합류하게 됐다. 직영 1532개를 포함한 규모다. 서울시, 부산시, 경상남도도 가맹점주들의 결제수수료 부담

  • '사법농단' 박병대·고영한 구속영장…전직 대법관 영장청구 ‘최초’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직 대법관을 상대로 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3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법관은 2014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법원행정처장을 지냈다. 후임자인 고 전 대법관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처장직을 수행했다. 박 전 대법관은 재판에 개입하거나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 [스타트업브리핑] 데모데이와 병역특례 선정스타트업

    이번주 (11월 26일~12월 1일) 스타트업 업계는 네이버와 KDB산업은행의 데모데이가 있었다. 네이버와 산업은행은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스타트업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금리대출 스타트업 8퍼센트가 올해 병역특례 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 네이버·산업은행, 데모데이 열고 스타트업 투자 확대 계획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의 체계적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양상환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리더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D2SF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IT기술

  • 소상공인 “피해 큰데 KT는 불통”…피해 실태조사‧황창규 사퇴 촉구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 마비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정확한 실태조사와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평균 주말 매출보다 30~40% 줄었음에도 KT가 무선 카드 단말기 제공 등 보완대책을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황창규 KT회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들은 영업 불능 상태지만 KT는 공동조사단 구성 등 대화 제의조차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토요일

  • 헬스케어‧AI‧환경 스타트업, 중국 투자자와 협력 MOU

    헬스케어, 인공지능(AI), 환경 분야 서울 스타트업이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투자자들과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8~29일 열린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와 현지사업화 투자유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에는 서울 소재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곳과 중국은행, 중국투자협회, 해외투자연합회 등 현지 투자자 100명이 참석했다.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과 중국 투자가 100명이 1대 1 투자 상담회가 진행됐다. 서울시는 사전에 투

  • 중소기업경기전망 2개월째 하락…제조업·건설업 부진 탓

    제조업과 건설업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진 탓에 중소기업경기에 대한 전망이 2개월째 하락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한 '2018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5.4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한 84.2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6.3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2.3포인트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셀트리온 미국 진출 속도… ‘퍼스트무버’ 전략 먹힐까

    셀트리온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램시마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진출 바이오시밀러다. 경쟁사가 시장 진출을 포기하며 셀트리온은 시장선점에 유리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다른 바이오시밀러이 미국 시장 진출 또한 준비 중이다. 29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승인을 받았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등을 치료하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의약품 리툭시맙 미국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세계 리툭시맙 매

  •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음란물 유통 혐의 검찰 송치

    종합숙박예약앱 여기어때의 심명섭 대표가 웹하드를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통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웹하드를 운영하며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음란물유포 방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등)로 심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웹하드 두 곳을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통하도록 해 52억원의 수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된 음란물은 427만건에 달했다

  • “비오는데 우산 뺏는 격”…중소기업 새 금융지원책 나오나

    중소기업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시중은행이 금융지원책을 더 손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금융지원위원회는 연대보증 폐지, 자금조달 확대 등 추가적인 금융지원책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600조원을 넘은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은 지난 4월 2일부터 신규 대출 시 법인대표자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했다. 은행권은 보증부대출 심사 등을 폐지 전과 똑같이 운영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자금지원 정책에 대한 체감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결에 행정소송‧집행정지 신청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분식회계 판단에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조치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증선위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검찰 고발과 대표이사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을 의결

  • 중소기업 10곳 중 4곳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공정거래 인식 확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새 정부 출범 후 공정경제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확산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품단가 현실화나 카드수수료 인하 등 실질적인 정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민주화 토론회’를 열고 ‘공정경제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39.0%가 ‘새 정부 출범 후, 공정경제에 대한 사회 인식이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공정경제 정책 중 가장 잘했다고 평가하는 정책으로 ‘납품

  •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놓고 ‘신산업 규제-개인정보 침해’ 갑론을박

    개인정보 보호 규제 3법 개정안을 두고 벤처기업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벤처업계는 자칫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맞는 사전 규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시민단체 측은 개인정보 안전문제 및 악용 같은 부작용을 걱정하며 개인정보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을 포함한 개인정보 보호 규제 3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개인정보와 가명정보를 재정의하고 이용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명정보는 추가 정보 결합없이는 신상을 알아볼 수 없이 처

  • 카풀 논란 속 풀러스…운전자 ‘주식10%’ 부여로 활로 찾나

    카풀 앱 풀러스가 파트너 드라이버들에게 주식 10%를 부여할 계획이다. 드라이버들은 풀포인트 인센티브제를 통해 포인트를 쌓고 주식 및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풀러스는 승차공유 규제와 카풀 안전문제, 택시협회 반발 등 연일 터지는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스마트 매칭, 카풀 소통 문화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영우 풀러스 신임대표는 서울 성수동 코워킹플레이스 카우앤독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초 앱을 업데이트하며 풀포인트를 새롭게 만들었다. 드라이버들은 폴포인트를 통해 주식 혹은 현금 인센티브를 받을

  • 중소기업 74% “올해 매출전망 감소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것”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면서 매출 전망이 암울하다고 바라본 것이다. 대기업은 80%이상이 매출이 오르거나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362곳을 상대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정책 과제' 조사를 밝혔다. 조사 결과 중소·중견기업 중 74.0%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10.9%는 올해 매출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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