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자들-불편한 시선]⑤ 에이즈, ‘죽음의 병’ 아니다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그동안 에이즈는 ‘죽음의 병’이라는 편견에 휩싸여 있었다.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받은 경험뿐만 아니라 자책, 죄책감 같은 내재적 낙인이 에이즈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다.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와 면역기능을 떨어트리는 병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국내 감염인은 1191명 정도다. 주로 20~40대가 전체 감염인 중 75.2%

  • 코스포 “한세엠케이-듀카이프 표절 공방 우려”

    최근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 듀카이프와 대기업 한세엠케이 간 표절 문제에서 드러난 데 대해, 스타트업 업계가 대기업의 부정경쟁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을 강조했다.3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는 성명서를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표절 문제에 우려를 표한다”며 “한세엠케이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듀카이프는 자사 제품인 ‘마스크 모자’를 한세엠케이 측이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듀카이프는 한세엠케이를 부정경쟁방지법(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 문 대통령, 오는 7일 중소·벤처기업인 직접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인,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3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소상공인연합회장,여성경제인회장 등을 포 등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현안으로 힘들어하는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 대통령은 올 한해 경제 성장 정책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 정부 14개 부처, 창업지원사업에 1.1조원 푼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정부 14개 부처가 창업지원사업에 예산 1조1180억원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사업화,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제일 많았다.2일 중기부는 부처별 창업지원사업(융자, 보증, 투자 미포함)을 조사해 지원대상, 지원규모, 일정 등을 통합 공고했다.2019년도 정부 창업지원 사업 규모는 총 1조1180억원이다. 부처별로는 중기부가 89%(9975억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행정안전부 3.2%(362억원), 고용노동부 2.5%(28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4%(152억원) 순이었다

  • 올해 VC 신규투자 증가…대규모 스타트업 투자 유치 덕

    올해 스타트업에 흘러간 신규 투자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0월까지 신규 투자액은 2조8885억원으로 연말까지 정부가 예상했던 벤처투자액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대기업 등이 유망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 31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1~10월 벤처기업 신규투자액은 2조8885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511억원보다 56% 증가했다. 2017년 투자 총액 2조3803억원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다. 2018년 10월까지 투자 업체 수는 1142개다. 투자 잔액 또한

  • 식약처, 자일리톨 등 16종 기능성 원료 재평가

    보건당국이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를 재평가하고 16종에 대한 섭취 주의사항, 기능성 내용 등을 변경한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EPA 및 DHA 함유유지 등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16종에 대해서 인정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올해 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과 비타민D,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 재평

  • [스타트업브리핑] 올해 벤처기업 10대 뉴스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규제개혁, 신산업과 전통산업 충돌 등이 벤처기업협회가 뽑은 2018년 한 해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밖에도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제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부담금을 면제해주겠다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2018년 10대 이슈 발표벤처기업협회는 기업과 전문가 의견, 검색엔진 데이터분석을 통해 올 한해 벤처생태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18년 벤처생태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벤처생태계 10대 뉴스로는 ① 정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② 벤처정책, 스케일업 중요성 부각, ③ 4차 산업혁

  • [소수자들-동성애, 보통의 이야기]③ 문 열고 나서는 이들

    차별금지법은 번번이 벽에 부딪혔다. 성별, 성정체성, 장애, 인종, 가족 형태 등 모든 영역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을 금지하는 이 법안은 임기 만료 폐지, 법안 발의 취소 등 국회 문턱 앞에서 난관을 맞았다. 성소수자들은 차별과 혐오를 이길 권리를 찾기 위해 직접 문을 열고 나왔다.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지난 2007년 말 법무부의 차별금지법 내 11가지 차별금지 사유 삭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연대체다. 무지개 행동은 성소수자 단위 공동 대응과 차별금지법 대응을 위해 활동했다. 2008년 12월, 무지개행동을 중심으로

  •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내년 혁신성장 구체적 방안 기대”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8일 “지난 달 제 2기 경제팀이 출범하며 혁신성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실현을 예정했다”​며 “​혁신성장의 로드맵과 벤처생태계 조성의 구체적 방안 제시에 벤처업계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해는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한 논란, 곳곳에서 일어나는 신산업과 전통산업간의 충돌 및 켜켜이 쌓여가는 규제 등 국내환경이 어려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밖에도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경쟁국 기업들의 약진, 글로벌 경기의 하향전환 등 열악한

  • 지난해 벤처기업 전체 매출액 225조원…76만 명 고용창출

    지난 한 해 벤처기업들은 총 매출액은 225조원을 달성했고, 76만명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에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017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8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 수는 전년 3만3289개)에 비해 5.7% 증가한 3만5187개로 집계됐다. 벤처기업 대부분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

  • 문재인 대통령, 2018 올해의 인물 압도적 1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올해 최고의 인물 1위로 조사됐다. 2위는 박항서 감독이었고, 방탄소년단과 이국종 교수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에서 득표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국민이 뽑은 2018년 올해 최고의 인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25.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16.7%)이었고, 방탄소년단과 이국종 교수(각각 9.9%)가 공동 3위로 조사됐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5.6%)이 5위, 손흥민 축구선수(5.5%)가 6위, 서지현

  • 중소기업 44.7% “자영업 부담완화 위해 조세지원 확대해야”

    중소기업 44%는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세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기대되는 지원책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세액공제 확대', '부가가치세 납부면제 기준 상향' 등이 꼽혔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5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제·세정 이용 및 애로'에 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세 지원 방안으로 조세 지원 확대(44.7%)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재도전 지원 확대(19.8%), 영세기업 부가가치세 부담 완화(16.8

  • 내년 중소기업에 3.6조원 투입…소액상환·기술특별심사 시행

    정부가 내년부터 3조67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술과 사업성을 평가해 지원하는 기술기업 특별심사위원회와 소액상환 신축성을 강화하는 중소기업 정책을 시행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1월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와 지부를 통해 3조67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자금이다. 이날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내년 정책자금 운용 목표는 우수기술 지원, 상환 신축성 강화 등 중소기업 중심

  • [스타트업브리핑] 팁스와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도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를 선정한다.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혼밥’ 메뉴 주문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 더 많다고 발표했다. ◇ 중기부 팁스 신규 운영사 10개 내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도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팁스는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육성-정부지원을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내년도 운영사는 인공지

  •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금융 지원 확대…송파구‧우리은행 참여

    내년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이 대폭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와 우리은행에서도 각각 197억원, 3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24일 서울 송파구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에 대출 19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오는 26일 우리은행과 협력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자금 80억원을 유치한다. 송파구는 기존 구가 지원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원 보다 3배 확대된 120억원을 확보했다.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120억원은 부동산·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이 있는 송파구 소재 중소기업에 최대 2

  • [스타트업브리핑] 3600억원 투자받은 배민‧워너 계약한 왓챠

    이번주(17~22일) 스타트업 업계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3600억원 대규모 투자와 왓챠플레이의 워너브라더스 신규 계약, 더벤처스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스타트업 투자사들의 소식이 있었다. ◇ 배달의 민족 3600억 투자 유치… 기업가치 3조원으로 ‘유니콘’ 공식화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힐하우스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3억2000만 달러(약 3611억 원)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기업가치 3조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지위를

  • 서울 천호동 성매매업소서 불···1명 사망·3명 중상

    서울 강동구 천호동 한 성매매 업소에서 불이 나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2일 오전 11시4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건물에서 불이 나 1층 업소 내부를 태우고 16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강동경찰서와 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2층 건물의 1층 식당에서 시작됐다. 건물 2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 6명이 구조됐고 이중 5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박모씨(50)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 김부겸 "강릉 펜션사고 범정부대책 강구…공직자로서 죄인 된 심정"

    강릉 펜션 참사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가스 이용 시설 270곳을 전수 조사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펜션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향후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펜션사고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김 장관은 “어제 영결식을 치렀지만 그 학부모님들께 고개를 들 수 없었다”며 “자식 잃은 슬픔을 참척(慘慽)이라고 하는데 그 슬픔 속에서도 조문을 받아 주셨다. 공직자로서 정말 죄인 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다”고 밝혔다.

  • ‘초미세먼지 탓’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 악화로 운영 중단

    서울시청 앞 광장에 개장한 스케이트장에 초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잠시 운영 중단됐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 미만으로 떨어지면 스케이장을 다시 열 계획이다. 22일 서울시는 낮 12시 30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초미세먼지 (PM 2.5) 주의보가 발령됐기 때문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 75㎍/㎥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광장이 있는 중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오전 10시 58㎍/㎥, 11시 64㎍/㎥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

  • 국내 휘발유값 16% 하락… 국제유가 하락 영향

    휘발유 가격이 7주째 하락하며 2년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는 전국 평균 판매가가 14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5.3원 하락한 1426.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다섯째주 (1424.2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로 휘발유값은 최근 7주간 263.6원이나 내려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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