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ly Coin] 상승과 하락 반복한 비트코인···다시 오를까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이번 주(28~1일) 가상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 이후 대거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은 한 때 4만8000 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의 가상화폐 규제 강화 시사와 우크라이사 사태가 지속되면서 다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400달러 선에서 거래가 진행됐다. 하루 전에 비해 5% 가까이 하락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26, 27일)에 4만4000달러 대

  • 한미 FTA 하면 대미 무역적자 난다?···10년 후 결과 보니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0년을 맞이했다. 체결 당시 많은 이들이 한미 FTA를 적극적으로 반대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결국 결과적으로 한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당시 체결을 안했다면 무역 뿐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한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미 FTA는 체결 전까지 그야말로 논란에 논란을 거듭했던 국가적 이슈였다. 최종적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발효됐지만, 사실 논의의 시작은 참여정부였다. 당시 고(故) 노무현 대통령

  • [현장] 이재명 “무능한 리더가 나라 이끌면 절단 난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정은 연습이 없다. 초보 아마추어가 아닌 준비된 자가 국가 경영을 맡아야 한다.”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경의중앙선 야당역 1번 출구앞 광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단에 올라 두 손을 들어 엄지를 치켜세우자 지지자들도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지하철 3호선을 운정 신도시까지 연장하고 GTX-A 파주 차량 기지를 승하차가 가능하게 만들어 시민들이 훨씬 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이 후보는 “형세가 정말 안개속이라 두세 표로 결판이 날 수도 있다.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평화로운 나라,

  • 글로벌 게임업계 ‘러시아 보이콧’ 행렬에 국내업계 고심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글로벌 게임사들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나서면서 현지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 고민이 깊어졌다. 대부분 국내 게임사는 러시아 기업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보이콧에 나서기 힘들거란 분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닉아츠(EA)를 비롯해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 글로벌 게임사들이 러시아 보이콧에 동참했다. 게임 결제를 거부하거나 계정 신규 생성 중단, 서비스 삭제 등의 조치에 나선 것이다. 또한 미하엘 페도로

  • “한반도 자위대 망언” vs “이완용과 다름없어”···이재명·윤석열 난타전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1절에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과거 침략사실을 반성조차 하지 않는 일본의 자위대가 다시 한반도 땅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는 낫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매국노 이완용의 주장과 다를바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KBS 1TV 방송 연설에서 윤 후보를 겨냥해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석열 후보님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 문 대통령 마지막 3·1절 기념사···“일본, 역사 앞에 겸허해야”

    [시사저널e=이하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절을 맞아 “한때 불행했던 과거로 인해 때때로 덧나는 이웃나라 국민의 상처를 공감할 수 있을 때 일본은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이 선진국으로서 리더십을 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은 역사를 직시하고, 역사 앞에 겸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

  • 러·우크라 대화 소식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1.64%↑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틀째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제시한 협상 의지를 러시아가 수용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 집무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나토에 대한 중립적인 지위를 포함해 러시아와 회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와 휴전과 평화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고, 러시아 측에서는 항복 선언을 받아내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양측의 협상 가능성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 [정책공약 분석④수도권] 明·尹 "GTX-F까지 건설"···실현 가능성 '의문'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수도권 공약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서울은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 경기는 GTX로 대표되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1기신도시 정비, 지역별 산업 활성화 공약을 전면에 내세둔단 점에서 두 후보 공약의 큰 줄기는 비슷하단 분석이다. 다만, 대규모 재원이 들어가는 내용이 많아, 공약이 헛구호로 끝날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22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대 대선후보는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이 당락을 가를 승부처로 보고 민심을 잡기 위한

  • “러-우크라이나 이슈 우려 과도”···전문가 증시 전망 들어보니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수 증시 전문가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 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확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투자 전략으로는 현재 상황을 기회로 살려야 한다는 의견과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전쟁 위기에 증시 급락···전문가들은 “우려 과도” 목소리22일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

  • “울산의료원 조속설립”vs“참전 수당 소득인정 제외”···明·尹 정책 행보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양대 대선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주말인 5일에도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방문한 자리에서 울산의료원 조속설립과 탄소중립 대응 핵심거점 육성, 부산경남 연결 교통망 확충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울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 공공의료기관 비중 1%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겠다”며 “울산대 의대 운영을 정상화해 학생들이 울산에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 러 “국제사회 긴장, 미국탓” VS 미 “러, 우크라이나 침공구실 만들려”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이 고조된 뒤 처음 소집된 공개회의다. 이번 회의는 미국 요청으로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러시아는 미국이 소집한 회의 진행 자체를 거부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미국이 안보리 공개회의를 소집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집단적 흥분 상태를 일

  • 문 대통령, 北 미사일에 1년만 NSC 회의 직접 나서···“모라토리엄 파기 근접”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3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문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1월 21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회의를 연데 이어 약 1년 만이다.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발사 관련 동향을 보고 받고 안보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때와 비슷

  • [Weekly Coin] 연준 긴축 시사·중국 규제에 급락한 비트코인

    [시사저널e=유길연 기자] 지난 한 주(3~7일) 가상화폐 시장은 하락의 연속이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을 시사하고 중국 정부의 강한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현재의 하락세는 일시적이고 향후 다시 상승세를 그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7일 오후 4만17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3% 넘게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비트코인 시세가 5만달러 선을 회복해 새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하락세가

  • [신년사] 박병석 국회의장 “코로나 극복 위한 민생입법 신속 뒷받침”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022년 새해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민생입법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향해선 선국후당의 자세를 강조했다.박 의장은 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지하고, 다시 어렵고 힘든 터널안으로 들어섰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통의 시기를 감내하는 국민 한 분 한 분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평범하다고만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축복이었고, 때로는 무료하다고 느꼈던 날들이 실은 행복이었음을 새삼

  • [영상] “또 영업 제한? 그냥 장사 접으라 해라”···자영업자 불만 터졌다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자영업자 다 죽는다. 영업 제한 철폐하라.”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자영업자 살려내라’ ‘매출규모 상관없는 손실보상’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자영업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평일 오후였지만 상당수 젊은이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의견을 쏟아냈다.30대 자영업자 조 아무개씨는 “코로나 사태로 1년8개월가량 제대로 장사를 못했는데 코로나 이전에 매출이 조금 있었다고 손실보상을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기집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정부의 손실보상 기준을 이

  • 노태우 전 대통령, 88올림픽 공원서 영면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엄수됐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가장으로 거행됐다. 국가장 거행은 2015년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에 이어 2번째다.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엔 부인 김옥숙 여사와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장남 노재헌 변호사 등 유가족과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장례위원장인 김부겸 총리는 조사에서 서울올림픽, 북방외교, 토지공개념

  • 조코위 만난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전기차 생태계 조성 적극 협력할 것”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25일(현지시각)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최한 ‘더 퓨처 EV 에코시스템 포 인도네시아’ 행사에 참석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행사에 앞서 정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아이오닉5와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초고속

  • 文대통령 “슬로베니아 원전사업에 한국기업 참여 기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만나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원전 관련 사업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 같은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해 양국 원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또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

  • 올해 유엔총회···아프간·코로나·기후변화 주요의제 전망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에는 100여명의 국가·정부 수반이 참석한다. 이들은 아프간·미얀마 사태를 비롯해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19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은 우선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이번 유엔총회 고위급회의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UN 미국대사는 “아프간을 두고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도 탈레반에 인권 존중을 촉구할 방침이

  • 애국 마케팅에 빠진 은행권···광복절 기념 이벤트 ‘눈길’

    [시사저널e=이기욱 기자] 은행권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하나은행,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등은 광복절을 맞이해 각기 다른 이벤트들을 선보이고 있다.우선 하나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이벤트 ‘주거독립 만세’를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의 기쁨과 소중함을 기념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을 통한 ‘내 집 마련’, ‘주거 독립’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10월말까지 하나은행 스마트폰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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