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통기획 2차 공모 시작···콧대 높던 강남·한남 참여준비에 흥행예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재개발 2차 공모에 돌입하면서 서울 노후지역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지난해 1차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사업장들이 재수에 돌입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여는가 하면, 동의율 올리기에 힘을 쏟는 사업장도 늘고 있어 흥행이 예고된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남1구역 조합설립추진위는 지난 3일 신통기획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해당 조합 추진위는 1차 신통기획 공모 때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상가비율을 대폭 낮추고 구역계 조정 작업을 거쳤다

  • 상생협력 나선 건설업계···추석 전 대금 조기지급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건설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공사대금 조기지급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사대금 조기지급은 건설 원자재값 급등 시기에 협력사를 위한 최고의 지원책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중흥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HDC현산 등 주요 건설사는 공사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고 나섰다.대우건설은 원자재, 노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협력업체 약 500곳에 공사대금 3000억원을 전액 현금으

  • 종적 감춘 ‘2030 청포족’, 청약제도 개편 예고에 돌아올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정부가 추석 이후 청약제도 개편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청약을 포기했던 이른바 ‘2030 청포족’들이 시장에 다시 유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의 전망은 분분하다. 서울 25개 전 자치구 집값이 하락으로 돌아서며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당장의 실효성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가점이 낮은 젊은세대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상반된 평가가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청년원가·역세권 첫집, 청약제도 개편, 금융지원 강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한

  • 1300대 1까지 치솟던 유사주택 청약···1년 뒤 현실은 ‘무피’ 수두룩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 때 투자금액 대비 큰 차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며 인기를 끌던 아파트 대체제 상품군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은 최고 네자릿수 경쟁률까지 기록하며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무피에 가까운 수준의 매물이 쌓이는 등 가치가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주택경기가 꺾이면서 아파트 대체제인 비아파트 상품군이 큰 타격을 받은 영향이라고 해석하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인 마

  • 주택시장 경착륙에 LH 공동주택용지 매각 이행도 빨간불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용지 매각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택시장이 경착륙과 함께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건설업계가 사업 투자에 몸을 사리는 영향이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H는 약 일주일 전인 이달 25일까지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A54) 매각을 위한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 토지는 인천 중구 중산동 1913-4번지 일대 총 4만9870㎡ 규모이며 공급가격은 588억4000만원이다. 매수업체는 건폐율 50%, 용적률 80%, 최고층수 4층을 적용받아 총 265세대를 지을 수 있다.LH

  • 부동산 유행어가 바뀌었다···영끌·패닉바잉 가고 ‘급급매’·‘증여입니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시장의 흐름에 따라 유행어도 달라지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패닉바잉, 영끌, 줍줍, 갭투 등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이와 같은 말보다 급급매 또는 증여입니다라는 말을 더 흔히 들을 수 있게 됐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벽산아파트 전용 141㎡ 는 이달 15일 12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역대 최고가인 16억5000만원 대비 4억1000만원이나 낮아진 것이다. 최고가에 견주었을 때 뿐만 아니라 현 시세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낮은 값에 손바뀜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 대우건설, 알짜 정비사업지 곳곳 출사표···하반기 수주고 반전 보일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대우건설이 연말까지 약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정비사업 수주에서 반전을 보일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에 올해 첫 정비사업장 일감을 확보하며 경쟁사 대비 꽤 늦은 행보를 보였지만 연말 들어서며 대우건설의 행보가 특히 눈에 띌 게 예고돼서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방화5구역, 성남 수진1구역 등 각 지역별 알짜사업장에 모두 응찰할 것으로 보인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다음달 5일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화5구역에서 GS건설과 겨루게 된다. 방화뉴타운은 서남부 일대 상급지로

  • 주호영, 긴급 의총 전 릴레이 간담회···직무정지 대응 논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긴급 의원총회를 앞두고 비대위원,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가진다.27일 야권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대위원과 당내 중진들을 차례로 만난다. 하루 전인 지난 26일 법원의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알려졌다.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황정수 수석부장판사)는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주 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당내에서는 법원의 판단을

  • 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합의안 도출···31일 최종결정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27일 7차 본교섭에서 나온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사는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에 대해 합의했다.이는 사측이 노동조합과 지난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이날 새벽까지 나흘 넘게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한 결과다.또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 기름값 8주 연속 하락···휘발유 리터 당 1743원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기름값이 8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주간 평균 값으로 리터당 휘발유 1700원, 경유 1800원대 초반대까지 진입했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4원 내린 리터 당 1743.8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개별 주유소 판매값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30→37%) 조치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 금리 4회 연속 인상에 부동산 직격탄 맞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를 네 차례 연속 인상함에 따라 가뜩이나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직 닷새 가량 거래신고일이 남긴 했지만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월별 기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자칫 깡통전세나 하우스푸어 등을 양산하는 후폭풍이 일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하루 전 기준 6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6년 이래 월별 기준

  • 美연준, 다시 자이언트 스텝 밟나···파월 “큰 폭 금리인상 가능”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물가를 잡기 위해 일정기간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방향을 틀 가능성에 주시해왔지만 파월의 금리 인하에 선을 그으면서 이 같은 예상은 힘을 잃게 됐다.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파월 의장은 “단 한 번의 월간 (물가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하기

  • 시세보다 비싼 감정가···신건 경매 외면 늘어난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경매시장 내 처음 입찰에 부쳐지는 신건 아파트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전국의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수개월 전 감정절차를 거친 경매물건의 감정가가 시세 대비 높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이다. 이 같은 까닭에 서울의 인기 있는 대장주 정비사업지 매물도 유찰을 겪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 전용 59㎡ 매물은 6억1597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8%에 그친다. 또 같은날 진행된 상계주공11단지 전용 58㎡ 매물 역시 6억199만

  • 전국서 미분양 급속도로 쌓이는데 창원만 훨훨···배경은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로 서울마저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와중에 경남 창원 분양시장이 나홀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근래 3개월여 간 창원에서 분양한 사업장을 보면 평균경쟁률 10대 1을 가뿐히 넘기는 것은 물론이고 이달 분양한 한 사업장은 100대 1도 훌쩍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창원 지역의 신규 주택물량 부족과 조선업 업황이 개선된 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이달 창원 성산구 대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105.3

  • 청약시장서 쓴 맛 본 건영, 1순위 980명 모집에 달랑 한 명만 청약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중견건설사 건영이 청약시장에서 쓴 맛을 봤다. 지난 이틀간 청약접수를 통해 특별공급과 1순위 해당지역 전형으로 분양에 나선 결과 986가구 공급에 7명만 지원하며 그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게 돼서다. 특히 1순위 당해지역에서는 980가구 모집에 달랑 1가구 만이 청약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미분양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영은 지난 22일부터 경기도 안성 공도읍에 공급하는 라포르테 공도 사업장의 청약을 진행 중이다

  • 분양가 상승압박 3중고···미분양 급증하나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주택 분양시장이 지금보다 더욱 싸늘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이 예고된 되다가 정부도 분양가 산정 방침에 변화를 준 영향이다. 가뜩이나 금리 인상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분양시장의 부담은 갈수록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등 국내 주요 시멘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최대 15%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올해 2월 15% 안팎으로 올린데 이어 7개월 만에 또 인상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시멘트

  • 현대건설, 방배삼호 이어 신동아에도 깃발 꽂을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현대건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는 서울 방배동에서 디에이치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방배동 재건축 최대규모인 방배5구역 착공에 나선데 이어, 최근에는 방배동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공동주택 공사비 역대 최고가 기록으로 따내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흘 전에는 방배동의 한 재건축 현장설명회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또 다른 사업장에 깃발 꽂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

  • 꿋꿋했던 서초도, 호재만발 용산도 꺾였다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23개 자치구가 집값이 꺾이는 동안 꿋꿋하게 보합세를 유지해 온 서초구와 용산구도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값 내림폭도 더욱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하락하며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서울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09%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개발 기대감으로 최근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용산구가 이번주 하락 전환해 -0.01%를 기록했다.그간 강세를 보이며 강남권 자

  • 둔촌주공 대주단, 조합에 ‘7000억 대출 만기 연장 불가’ 통보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둔촌주공 조합의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끝내 거절됐다. 조합은 이번 대주단의 대출연장 거절 통보로 닷새 뒤인 오는 23일까지 7000억원 상당의 사업비 대출을 상환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다만 사업 일정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전망이다. 시공사업단에서 제안한 단기 유동화 증권(이하 AB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해 대출 만기에 급히 대응할 계획이어서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둔촌주공 대주단 간사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대출만기 연장 등

  • 우미·대방·동부·금호건설, 인천 검단서 분양대전 예고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국내 중견건설사 네 곳이 신도시 조성 작업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인천 검단에서 분양대전을 펼친다. 수도권 2기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검단은 완성형 신도시라는 점에서 깨끗하고 생활기반시설이 상당부분 갖춰져 정주여건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분양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인데다, 정부가 최근 향후 5년 간 270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히면서 분양성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이달 중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AB17블록에 검단신도시 우미린 클래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