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 감소세에도···귀성객 확진자 등장에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재차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의 긴장수위는 고조될 전망이다. 추석연휴 중 귀성에 나선 이들과 여행객 증가로 인해 대규모 재확산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77명이라 밝혔다. 국내 감염자는 67명,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이다.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50명이 신규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여전히 수도권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전날 113명대비 36명 감소한 수

  • 정부의 ‘재정준칙’ 與가 더 반대하는 까닭···“코로나 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도입이 추석연휴 직후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야당보다 오히려 여당에서 더 큰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기획재정부는 내주 중 재정준칙을 법제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8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수차례 미뤄졌다. 국회와의 조율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특히 여당의 반발이 거셌던 것으로 알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재정준칙이란, 국가채무 등

  • 김동관에 가려진 ‘세대교체’ 한화의 新키워드···‘태양광·40대’

    한화그룹이 10명의 계열사 대표이사진을 새롭게 임명하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가장 먼저 주목받았다. 김 부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하고, 계열사 대표직까지 꿰차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알렸다.김 신임 사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나머지 9명의 대표진이 덜 주목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재계에서는 잔여 인사들이 갖는 의미 또한 상당하다고 입을 모은다. 세대교체·신사업 강화와 함께 1970년 이후 출생한 40·50대 대표들이 대거 기용되면서 젊은 그룹의 이미지를 구축했고, 사

  • 한화 김동관 사장 승진···한화그룹 10개 계열사 대표 인사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28일 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능되는 상황에서도 내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및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화그룹은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전문성·역량 등에 중점을 둔 전문경영인들을 과감히 발탁했다는 데 의의를 뒀다. 40대·여성 등의 대표를 임명함으로서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그룹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개별 대

  • 中 배불린다는 LG-SK 배터리戰···국익훼손 논란 사실일까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이 격화될수록 국익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에 집중돼야 할 배터리 실익이 중국 등 경쟁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다. 시간이 지날수록 확산되는 이 같은 해석을 두고 업계는 “과도한 억측”이라고 입을 모은다.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해당 지적은 소송이 장기화 국면으로 전환되며 대두됐다. ‘제2의 반도체’라고 평가되며 높은 수익성이 점쳐지는 사업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끼리의 다툼이 “보기 좋지 않다”를 넘어 “국익에 해가 된다”로 확산됐다. 최근에는 일부 매체들을 통해 중국이

  • 협소해진 구심점···국감 앞둔 재계 “소통창구 절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재계 내부서 구심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분위기다. 기존 경제단체들이 과거와 같은 위상을 갖지 못하는 재계의 입장을 대변할만한 ‘스피커’가 없다는 지적이다.이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세간의 관심은 이날 모임의 배경이었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재계 안팎의 전언을 종합하면 정부·정치권을 상대로 재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심점의 필요성이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의 공통점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

  • 가시화 되는 정의선 광폭행보 성과···현대차 중심 ‘K모빌리티 시너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의 올 상반기 광폭행보 결과가 가시적인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 현대차그룹과 배터리사업을 영위하는 삼성·SK·LG그룹 간 폭넓은 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되면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시장에서 이른바 ‘K모빌리티’ 시너지가 더해질 전망이다.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올 초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 합동인사회에 이어 금년에만 두 번째다. 당시는 각계

  • [2020 국감 이슈] 백종원이 왜 여기서···농해수위 ‘증인남발’ 논란

    대기업 경영진을 대거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려다 비판을 샀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가 총수들을 제외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대신 주요 그룹의 전문경영인(CEO)들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명단에 포함됐다. 기업가에서는 최근 일련의 농해수위 행보와 백 대표의 증인신청을 두고 매년 반복되는 이슈끌기용 증인신청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24일 국회 및 재계 등에 따르면 5대그룹에서는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강동수 SK 부사장 △전명우 L

  • LG화학 분사 관련 국민연금 향방, ‘의결권 행사 지침’ 따져보니···

    국민연금공단이 LG화학 분사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배터리사업부 분사를 두고 소액주주가치 침해 논란이 거센 가운데, 함부로 움직이면 국민연금 내부 의결권 행사 지침에도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임시주주총회까지 고심이 깊을 전망이다.LG화학 배터리사업부는 내달 30일로 예정된 임시주총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가칭)’으로 별도 법인화된다. 분할방식은 물적분할이다. LG화학의 100% 자회사가 되는 방식이다. 주주들은 이 같은 분할방식을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배터리 사업의 전도유망함을 보고 한 투자인데

  • 군산조선소 옆자리 특수선단지 추진···“현대重 움직일지 의문 ”

    전북 군산에 ‘특수목적선(특수선) 선진화 단지’ 구축이 추진된다. 전북도·군산시 등 지자체와 산·학·연이 합심해 고안한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업계에서는 군산조선소 가동을 재개하도록 압박하는 카드로 해석했다. 현대중공업의 참여가 이번 프로젝트의 관건으로 평가되는데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란 전망이 대두된다.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군산항 6·7부두 일원에 2022년부터 5년간 5000억원을 들여 특수선 건조·수리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수선이란 상선을 제외한 선박들을 통칭하는 데 예인선·쇄빙선·경비선·연락선·

  • 청사진만 제시···감동없이 ‘소문난 잔치’된 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가 ‘배터리데이’에서 추후 개발할 전기차와 배터리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음에도 실망스럽다는 평을 얻고 있다.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킬만한 ‘깜짝 발표’ 혹은 혁신적인 신기술 공개가 없었을 뿐 아니라, 대안없는 비판이란 지적도 있다. 23일(한국시간) 테슬라는 주주총회 및 신기술발표회 성격의 ‘배터리데이’를 개최했다.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외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공터에 마련된 무대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소수의 회사

  • ‘125년史’ 두산의 분당시대···지주사는 동대문 사옥 지켜

    두산타워를 매각한 두산그룹이 ‘분당시대’ 개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지주사 ㈜두산 등 일부는 기존 두산타워에 남을 전망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22일 두산그룹 관계자는 시사저널e와 통화에서 “현재 두산타워에 입주한 계열사들 중 일부만 분당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는 두산타워 준공 이후에도 두산타워에 남겠다는 의미였다.그룹 안팎의 전언을 종합하면 지주사 두산과 분당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게 될 계열사들의 일부 부서들이 두산타워에 잔존하게 된다. 강남에 둥지를 틀고 있는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를 비롯해 두산건설

  • SK 미래 엿볼수 있는 최태원-노소영 슬하 3남매 행보

    이혼소송을 치르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슬하의 3남매가 모두 SK그룹에 입사했다. 재계에서는 이들이 첫 발을 뗀 계열사들을 통해 SK그룹의 미래 중점사업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분석한다.2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가 최근 SK E&S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된다. 휴직 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장녀 최윤정 씨는 SK바이오팜 소속이다. 재벌가 여식 중 최초로 군 장교로 복무하며 유명세를 치른 차녀 최민정 씨는 해군 중위 전역 후 SK하이닉스에 입사했다. 현

  • LG화학 분사도 테슬라 때문?···배터리데이 앞두고 ‘說’ 난무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배터리업계에 갖은 설(說)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에는 LG화학 분사가 이와 유관하다는 해석이 등장했는데 업계와 시장은 반신반의 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주가 부양을 위한 의도성 있는 해석일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분사 발표가 테슬라 배터리데이와 관련이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두 회사가 미국에 배터리셀 합작사를 건립할 것이란 전망인데, 배터리데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LG가 합작사 발표를 배터리데이 직전주에 LG에너지솔

  • LG·SK, 배터리 사업 ‘정통성’ 강조하며 치열한 장외戰

    국내외에서 배터리관련 특허 및 영업기밀 침해 소송전을 펼치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장외전도 뜨겁다. 두 회사 모두 역사와 정통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명분 쌓기에 한창이다.소송 쟁점 중 하나는 ‘필요성’이다. 지난해 4월 LG화학은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전에 나섰을 당시 SK이노베이션이 후발주자임을 강조했다. 단기간 내 기술격차를 좁힐 수 있던 이유 중 하나가 기술탈취라는 의미였다. 이에 SK 측은 “장시간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여왔다”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음을 누차 반박했다.LG화학은 일본 파나소닉과 삼성

  • [단독]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 신주발행 무효 청구소송 제기

    포스코플랜텍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 무효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관련 소장은 지난 14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접수됐다. 쟁점은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UAMCO·유암코)에 배정된 신주발행가 500원이다. 과도하게 낮게 책정돼 주주들의 지분가치에도 적지않은 손실을 끼쳤다는 게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유암코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발발 후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부실자산에 대한 처리와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설립됐다. 국책은행과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이다. △신한은행

  • ‘분사’ 공통분모 LG화학·대림산업···속사정은 달랐다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사업부문 분사를 선택했다. 대림산업이 지주사·건설사·화학사 등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확정지은데 이어, LG화학도 오늘(17일) 긴급이사회를 거쳐 배터리사업을 독립시켰다. 방법적으로 공통분모를 가졌지만, 속사정은 다르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LG화학은 내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분할방법은 물적분할이다. LG화학이 신설법인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업체 측은 기업공개(IPO) 등 상장계획을 현재로선 수립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지만

  • LG화학 배터리사업 분사···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 출범

    LG화학이 배터리사업부 분사를 확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17일 오전 LG화학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회사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의 지분 100%을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추진된다. 내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회사 측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창출이 본격화되는

  • LG화학 배터리사업부 분사···물적분할 유력?

    LG화학 배터리사업부가 분사될 전망이다. 분할방식은 LG화학이 신설될 LG전지(가칭)를 100% 자회사로 두는 물적분할 방식이 유력시된다는 후문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하고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의할 예정이다. 분할된 신설법인의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배터리사업부 분사는 수년 전부터 유력시됐던 방안이다. 다만 분할방식을 놓고 그룹 지주사 ㈜LG와 LG화학의 유불·리가 확연해 관심을 모았다.인적분할은 기존 LG화학 주주들이 존속법인 LG화학과 신설법인

  • LG 구광모 체제 후 용퇴했던 구본준 대외활동 재개···계열분리 가능성은?

    구본준 LG고문(전 LG 부회장)이 최근 대외활동을 재개했다. 2018년 말 임원인사를 통해 용퇴했던 그가 최근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심사위원회’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재계 복귀 가능성과 계열분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3남이자,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1995년 구 명예회장이 경영권을 넘기면서 LG그룹이 구본무 체제에 돌입하면서 그룹 내 2인자로 장기간 군림했다. 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이후부터 현 구광모 체제에 이르기까지 LG그룹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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