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방, '청와대 정책관·쏘카 출신' 여선웅 부사장 영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실 수장으로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이 합류했다.21일 직방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여선웅 커뮤니케이션실 총괄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여 부사장은 2014년 제7대 강남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지방선거 서울지역 최연소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8년 쏘카 새로운규칙그룹 본부장으로 영입돼, VCNC '타다' 서비스의 대외 정책 및 이슈 대응 총괄을 맡았다. 2019년에는 문재인 정부 초대 청년소통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공공과 민간영역을 넘

  • 무신사·브랜디, 코로나19에도 면세브랜드·남자쇼핑몰 ‘성장세’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무신사의 면세브랜드몰과 브랜디의 남자쇼핑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200~300% 성장을 보였다.19일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해 무신사 DF가 하반기에만 20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무신사 DF는 면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2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에 입점해 오픈 1주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커버낫, 앤더슨벨, 스테레오바이널즈는 단독 매장으로 운영하고, 디스이즈네

  • 중기부·배민, 프로토콜 경제 위해 손잡았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배달의민족이 프로토콜 경제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18일 중기부는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우아한형제들,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프로토콜 경제 실현’을 위한 26호 자상한기업(자발적상생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프로토콜 경제는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제를 뜻한다. 특히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독점과 폐쇄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경제모델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 LG전자 사외벤처 분사까지···액셀러레이터 역할 더 커지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최근 LG전자와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합작 사외벤처를 분사시켰다. 기존 대기업과 액셀러레이터의 합동 투자나 육성과는 다른 방식이다.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해외 진출이나 신사업을 발굴하는 방식과 역할이 점점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와 LG전자는 합작 사외벤처 ‘EDOW’를 분사했다. EDWO는 ‘히든피터(Hidden Fitter)’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히든피터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 야놀자·그린랩스, M&A로 사업 더 키운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야놀자와 그린랩스가 인수합병(M&A)을 통해 또 다른 시너지를 노린다. 18일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국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 산하정보기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산하정보기술은 호텔, 리조트, 골프장, 레스토랑 등 여가 시설분야 IT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더케이호텔, 롯데리조트 등 국내 주요 호텔, 리조트 및 베스트웨스턴 호텔그룹, 윈덤 호텔그룹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 1000여 곳의 주요 고객사에 서비스 중이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호텔 자산관리 시스템(PMS)

  • [스타트업브리핑] CES와 AI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이번 주 (11~16일)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한 스타트업 소식이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논란과 데이터 폐지, 벤처캐피털(VC)가 쓴 초기 창업자 투자유치 가이드북이 주목을 받았다.◇ CES 혁신상 받은 국내 기업, 70%는 스타트업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 스타트업 97개사가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이 각각 선발됐다.선발된 창업기업의 참가 분야는 건강·웰

  • 지난해 벤처펀드 역대 최대···모태자펀드·대형펀드 ‘주목’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지난해 벤처펀드가 역대 최고 규모인 6조6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모태펀드 직접 출자 대신 자펀드들의 간접 투자 비중이 늘어났다. 또 1000억원대가 훌쩍 넘는 대형펀드들도 늘어났다. 스타트업 업계는 국내 벤처캐피털(VC)의 펀드만으로 시리즈C 이상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한 1, 2분기와 다르게 3, 4분기 4조원 이상 벤처펀드가 구성되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실적은 전년 대비 약 54.8%(2조 324

  • 와디즈, 누적중개액 4000억원 넘었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만에 누적중개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14일 와디즈는 현재까지 누적중개금액은 4300억원에 이르며 선보인 누적프로젝트만 2만400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에만 1000건이 넘는 프로젝트가 열리며 1인 창작자부터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모두 와디즈를 이용 중이다.지난해 와디즈를 통해 창업기업 및 스타트업 6000여개가 1만개가 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만 186만 명에 이른다.사업부문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지난

  • 스타트업이 받는 ‘개인정보사전동의’···사용자 반발 거세질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모바일 앱을 가입할 때 사용자는 개인정보사전동의를 하게 된다. 기업들이 사전동의를 받은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로 활용할 수 있을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을 반대하는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를 자사 데이터로 활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AI 대화형 챗봇 ‘이루다’가 만들면서 자사 연인 앱 ‘연애의과학’ 데이터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스캐터랩은 자사 앱 ‘연애의 과학’ 텍스트 데이터 100억건을 기반으로 학습

  • 뱅크샐러드, 회사 이름도 ‘뱅크샐러드’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레이니스트가 사명과 서비스명을 통합해 ‘뱅크샐러드’로 일원화한다.12일 뱅크샐러드는 새로운 브랜드를 세우는 뉴브랜드 및 뉴컴퍼니(New Brand&New Company)’를 발표했다. 뱅크샐러드는 앞으로 핵심 서비스인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솔루션을 강화하고, 데이터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라이프 매니지먼트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할 예정이다.사명으로서 뱅크샐러드는 기존에 은행의 의미로 ‘뱅크(BANK)’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오고 가는 ‘데이터 플랫폼’의 뜻으로 확

  • AI 혐오표현 논란···스타트업의 자정작용 해법은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대화형 서비스 ‘이루다’의 성희롱과 혐오표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스스로 학습하는 AI의 윤리규칙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자정작용 해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루다는 AI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대화형 AI다. 스캐터랩은 자사 연인 간 메신저 ‘연애의 과학’의 대화 데이터를 AI인 이루다에게 딥러닝시켰다. 20세 여성으로 설정된 이루다는 이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진행한다.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루다와 대화를 할 수 있

  • 종합 콘텐츠 플랫폼 속도내는 리디, ‘게임’도 진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전자책(E북)‧웹툰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리디가 이제 게임 사업에도 뛰어든다. 리디는 자체 인프라와 투디씨의 게임 퍼블리싱 능력 결합해 시너지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11일 리디는 게임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 ‘투디씨(2DC)’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투디씨는 지난해 5월 리디의 자회사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기업이다. 앞으로 리디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IP, 플랫폼 등 다양한 인프라와 연계해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투디씨는 올해 상반기 감성적인 스토

  • 본회의 D-1···배달·배송 플랫폼 규제 또 생기나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배달‧배송 플랫폼에 관련된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되거나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미 플랫폼 규제나 라이더 이슈로 곤욕을 겪은 배달‧배송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또 다시 규제를 마주하게 될지 업계의 주목이 쏠리고 있다.7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국회는 본회의에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 제정안을 올려 합의하기로 했다. 생활물류법 제정안은 택배 근로자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 인프라 확충과 차량 등록제, 표준계약서 도입 등이 이 법안의 골자다.하지만 스타트업 업계가 우려하는

  • 뱅크샐러드, 자영업자 매출관리도 돕는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뱅크샐러드가 일반 자영업자의 매출 관리를 돕기 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7일 뱅크샐러드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뱅크샐러드 ‘사업자 서비스’는 법인사업자와 달리 스스로 수입과 지출, 세금까지 관리해야 하는 개인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골자다.뱅크샐러드 측은 지금까지 개인의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면, 영역을 넓혀 사업자들의 불편함까지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은 개인 자산관리 및 영업장 매출관리를 한 플

  • 네이버 D2SF의 신규 투자사는 ‘디지털헬스·블록체인 스타트업’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디지털 헬스 및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6일 네이버 D2SF는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에이치디정션(HD정션)’과 나인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각 산업에서 이용자들이 데이터나 콘텐츠를 재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 토대를 마련한 팀들이다.에이치디정션은 AI 진단 등 다양한 외부 디지털헬스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전자의무기록(EMR) '트루닥'을 개발했다.기존 EMR은 병원 내 독립 서버에 고립돼 있어 외부 연동이 어려웠고, 의료인들조차

  • ‘온라인 수업’에서 확장된 에듀테크···사업 더 커진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에듀테크(Edutech) 스타트업들이 온라인 수업 플랫폼을 시작으로 기술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에 인수된 야나두, 산타토익, 콴다, 퀄슨 등 주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도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추세다. 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890억7000만달러(약 83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8.1%로 성장해 2027년에 2852억3000만

  • 쏘카 자율주행 셔틀, 상반기 달린다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쏘카가 상반기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선보인다.5일 쏘카는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두 회사는 제주공항에서 중문단지까지 편도 38km 구간에서 미니밴을 이용해 유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6곳 가운데 최장거리 구간이다. 쏘카 자율주행 셔틀은 제주 관광객이 많이 찾고 머무르는 중문단지와 공항을 오갈 때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하다.라이드플럭스는 지난

  • 정부·지자체, 창업 지원에 1.5兆 투입···‘역대 최고’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올해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창업사업에 1조5000억원이 투입된다.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조사한 결과, 15개 부처(90개 사업)와 17개 광역지자체(104개 사업)에서 1조5179억원 규모 창업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창업지원 관련 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비대면 기업 육성 등 정책적 중요성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1조4517억원 대비 662억원(4.6%) 증가한 1조 517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기관별 창업사업 분석 결과 중앙부

  • [스타트업브리핑] 2020년 만족스러운 ‘성적표’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20년 마지막 주 스타트업들이 한 해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플랫폼 기업들이 많았다.◇왓챠, 올해 시청시간 ‘1만 9000년’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와 콘텐츠 평가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가 연말을 맞아 2020년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올 한해 왓챠 총 시청 시간은 약 1만9000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1.97배 증가했다. 1초당 5.3회 재생

  • Z세대·반려동물·헬스케어···2021년에도 강세 유지할까

    [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2020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Z세대, 반려동물, 헬스케어였다. Z세대를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반려동물 시장과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한 스타트업들이 많아진데다 관련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는 내년에도 이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Z세대=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는 스타트업 서비스의 주 사용층이다. 스타트업들이 굳이 공략하지 않아도 따라오는 소비층인 셈이다. 뷰티, 패션, 소셜미디어(SNS) 스타트업들이 Z세대 키워드에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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