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전쟁 타협 국면…EU·일 협상에 주목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타협 국면에 접어들면서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국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미국이 부과했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가 완화되거나 면제될 수 있어서다. 20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전쟁을 당분간 정지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관련 협의는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미중 양국이 구체적인 협상을 계속하는 동안에는 추가 관세의 발동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 포스코, 글로벌 메탈 어워드 올해의 기업상 수상

    포스코가 ​17일(현지 시간) 런던 매리어트 그로스베너 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된 S&P 글로벌 플라츠(Platts)의 글로벌메탈어워드(Global Metal Awards)에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 부문과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기업(Metal Company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글로벌메탈어워드를 수상한 곳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S&P 글로벌 플라츠는 세계 에너지시장 조사 전문매체로 S&P 신용평가, 다우존스 인덱스 등과 함께 S&P 글로벌 자회사 중 하나다

  • 포스코, CEO후보 선정 위해 후보추천 의뢰

    포스코가 차기 CEO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 서치펌과 주주들에게 후보추천을 의뢰했다. 추천을 통해 20여명의 후보를 추린 뒤 6월 중으로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포스코는 국내외 서치펌 7개사와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0여개 주주사로부터 5월 말까지 외부 CEO 후보 추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치펌에서는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외부 후보를 선발해 카운슬에 추천할 예정이다. 포스코 지분 0.5% 이상 보유 주주들에서도 주주의 이익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외부 CEO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스코, 파이넥스 2공장 재가동

    포스코가 고유기술로 개발해 첫 상용화 설비로 만든 파이넥스 2공장이 설비 현대화를 마치고 두 번째 가동을 시작했다. 16일 포스코는 파이넥스 2공장의 2대기 조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감한 뒤 현대화 공사를 거쳐 3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다시 공장 불을 지폈다. 파이넥스 2공장에서는 불이 켜진 이후 26시간 만에 1200톤의 쇳물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파이넥스2공장은 포스코가 1990년대 초부터 개발에 들어가 완성했던 신제선 공법을 처음으로 상용화해 도입했던 공장이다. 올해 2월 10

  • 대미 철강쿼터 확정…불확실성 해소에 의의

    국내 철강업계가 대미 철강 수출 품목별 쿼터 운영방안을 확정지으면서 일단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백으로 남았던 쿼터 배분에 기준이 생겼다는 점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사항이 남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는 철강 수출 쿼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난 14일부터 대미 철강 수출 승인 업무를 개시했다. 지난 3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 협상에 따른 결과로 당시 양국 정부는 한국산 수입 철강제품에 25% 관세 대신 수입물량

  • 세아제강, 1분기 영업익 467억원…전년比 104%↑

    세아제강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5일 세아제강은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6267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세아제강은 1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글로벌 강관 시황 개선으로 인한 주문 증가를 꼽았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있었지만 시장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향 강관 시황 개선으로 2017년 하반기 주문 증가분이 20

  • 포스코 차기 수장 찾기 본격화…이달중 윤곽 전망

    포스코를 이끌어나갈 차기 수장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빠르면 이달 중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1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승계 카운슬은 지난 11일 3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렸다. 여기서는 후보로 포스코 전·현직 임원들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격심사와 면접을 거친 뒤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포스코가 공고한 임시주주총회 기준일은 오는 5월 31일이며 이에 따라 늦어도 7월 27일까지는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CEO 승계 카

  • 철강업계, 대미 철강 쿼터 배분 합의

    철강업계가 대미 철강 쿼터(수입철강 할당제) 배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강협회는 대비 수출 승인 업무를 개시한다. 14일 철강업계와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체들은 총 50여 차례 품목별 협의를 거쳐 철강 쿼터 기본 운영방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와 관련해 올해부터 쿼터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 철강업체들은 지난 2015~2017년 평균 수입물량의 70%만 수출할 수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미 철강수출품목을 수출제한품목으로 지정한 뒤 수출 승인 업무를 협회에 위임했다.

  • 동국제강, 1분기 389억원 순손실…적자전환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연결 기준 당기 순손실 38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11일 동국제강은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013억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5억6700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64.3% 줄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올해 초 한파로 인한 건설공사 지연과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이 꼽힌다. 다만 2분기 들어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화에 들어가고 있어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1

  • 중국 감산 해제에도 철강 업황 '이상무'

    중국이 지난해 동절기부터 시행한 감산 조치를 올해 3월 중순경 종료했지만 우려하던 철강가격 폭락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국내 철강업체들도 일단 안심하는 분위기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내 주요 철강 제품 가격은 한달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열연 가격은 톤당 4184위안 수준으로 전주에 기록한 4213위안에 비해 하락했지만 전월 158위안 가량 상승했다. 냉연강판은 전월에 톤당 4584위안으로 전월 대비 60위안가량 상승했다. 철근은 4277위안 수준으로 전주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월 대비 약 300

  • 갑을메탈, 1분기 순익 ‘사상 최대’

    갑을메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122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했다.1분기 당기순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올해 3년 연속 흑자 및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갑을메탈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소재 전선회사(현재 코스모링크-베트남)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판로 개척의 결과가 이익 증대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성공적인 유상증자와 CB발행, 올해 유휴 설비 매각 등으로 풍부한 자금

  • 포스코,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에 후판 공급 MOU 체결

    포스코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1915대교 건설에 후판을 공급하기로 했다. 9일 포스코는 터키 최대 강구조물 제작사인 CIMTAS STEEL과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1915프로젝트에 주탑용 후판 3만5000톤 공급 및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나칼레 1915 프로젝트는 터키 차나칼레에서 다르다넬스 해협을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건설 프로젝트다. 주탑간 거리는 2023m에 달한다. 한국과 터키 컨소시엄이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가 29억7000달러에 달하는 대형

  • 한국 철강, 대미 수출 쿼터제 목전…비교열위 놓일까

    정부가 대미(對美) 수출제한 대상품목에 철강제품을 추가하면서 미국행 철강 수출 물량의 쿼터제(수출 물량 할당제)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무역확장법과 관련한 고율 관세는 피했지만 일부 품목은 사실상 수출 가능 물량이 줄어들어 실질적 부담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에 철강을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은 이달 14일부터 한국철강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대미 수출제한 대상품목에 철강제품을 추가하는 내용의 수출입공고 개정안을 앞서 지난 8일 고시했다.이번 수출입공고 개정은 지난 1일 한국과 미

  • 동국제강, 해외주재원 부모님께 어버이날 이벤트 진행

    ​동국제강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해외지사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배송하는 행사를 진행했다.8일 동국제강은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7개 해외지사 주재원 중 부모님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3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타지에 근무 중이라 어버이날을 부모님과 함께할 수 없는 주재원들을 대신해 회사 차원에서 부모님 댁으로 카네이션과 홍삼 등을 보내주는 내용이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선물과 함께 동봉한편지를 통해 “머나먼 타지에 자식을 떠나 보내어 그리우신 마음을

  • 美철강관세 면제 확정에도…입맛 쓴 韓철강

    ​미국이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고율 관세를 면제한다고 확정 발표했지만 철강업계는 반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관세 부과 잠정유예 가운데 가장 먼저 관세 면제 지위를 확정했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 실익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여기에 관세 대신 받아들인 쿼터제(수출 물량 할당제)로 업체간 불량 배분 문제가 남았고, 일부 품목에서는 벌써부터 올해에는 더 이상의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주 철강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면제국 확정 발표로 장기간 계속되던 불안감이 줄었다. 한국 철강업계는 지난 2015~2017년 대미

  • 현대제철, 중국 유소녀축구단 한국 초청

    ​현대제철이 중국 유소녀 축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주선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4일 현대제철은 중국 충칭시의 따핑(大坪)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과 학교 관계자 등 24명을 지난 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따핑중학교는 지난 1991년 충칭시 최초로 유소녀 축구단을 창단한 곳이다. 이번에 초청된 중국 유소년 축구단은 인천 서구 원창동 현대제철 종합운동장을 견학하고 인천 가정여중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했다. 이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견학과 현대제철의 여자축구단

  • 세아베스틸, 1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21.6%↓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8296억8900만원, 영업이익 35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4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31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의 감소 원인으로는 전방산업인 국내 자동차 업계 시황 악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 美 철강 관세 유예 마감 앞두고…주요 수출국 쿼터제 가능성

    ​미국 정부가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유예 조치를 일부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내 주요 철강 수출 국가들도 쿼터제(수입물량 할당) 논의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내 철강 수출 국가들 가운데 쿼터제를 수용하는 국가에 관세부과를 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등 6개국에 대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부과 조치를 오는 5월 1일까지 잠정 유예했다

  • 수출쿼터제 목전…철강업계, 할당량 논의에 진땀

    ​미국에서 한국산 철강의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 시행을 두고 국내 업체들이 수출량 배분 논의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쿼터제 시행으로 전체 수출 물량이 반토막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강관업체들은 업체간 피해 공유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과정이라 갈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번주 철강업계 최대 이슈는 미국내 한국산 철강의 쿼터제에 따른 업체간 논의다.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관련 철강 관세 부과 대신 한국산 철강의 수출 총량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한국 철강 업체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미 수출 평균 물량의 7

  • 현대제철, 1분기 순익 1770억원…전년比 ‘반토막’

    ​현대제철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면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외형은 다소 커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27일 현대제철은 2018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조7861억원,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29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77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48.2% 줄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향 판매의 지속적인 증가 및 ‘에이치 코어(H CORE)’​ 브랜드를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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