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저가양도 의혹’ 허영인 SPC 회장 항소심 5월 시작

    [시사저널e=주재한 기자]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헐값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의 항소심이 내달 시작된다. 1심은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허 회장에게 배임의 고의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한창훈 김우진 마용주)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1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허 회장과 SPC 간부 2명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지정했다.허 회장과 조상호 전 SP

  • 포스코퓨처엠, GM 공격적 판매전략에 수익성 개선···1분기 흑자전환 기대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이 핵심 판매처인 GM(제너럴모터스)의 공격적 판매전략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방산업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의 부진한 수요 탓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전환하기도 했지만, 1분기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매출은 4조7599억원, 영업이익은 359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4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재고손실 발생 등으로 78.4% 급감했다.미래 시장 변화를 예측해 재고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 총선 사전투표율 31.28%로 ‘역대최고’···4년전 대비 4.59%p ↑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를 넘어선 수치로,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새로운 흐름이 생긴 것”이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옐런 美재무장관 “中과잉생산 등 논의할 회담 개최”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6일 중국의 과잉생산 등 논의를 위한 미·중 추가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중국이 국내 및 세계 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갖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했다.그는 “이런 교류는 중국 정부의 과잉생산과 연관성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미국 근로자 및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주장한 것”이라고

  • 한동훈 “민주, 여성혐오 실수 아냐”···이재명 ”파틀막까지 하나“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논란’을 두고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소 내 대파 반입 제한을 비판했다.이날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진행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

  • 이자소득 상위 1%, 이자로만 年 1700만원 벌어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고금리 금융 환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자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한 해 이자로만 171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거둔 이자소득은 전체 이자소득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이자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자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396만9343명으로 집계됐다.이자소득은 예·적금 이자, 저축성보험 차익,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채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의 이익, 비(非)영업대금 이익 등을

  • ‘테라 사태’ 권도형, 美 민사 패소···“투자자 속인 책임 인정”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미국 법원에서 배심원단이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권 대표가 억류된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냄에 따라, 권 대표가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연방법원 배심원단은 5일(현지시간) 열린 재판에서 권 대표와 권 대표가 공동설립한 테라폼랩스가 가상 화폐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단 원고 측

  • [생활 속 재테크] "ISA로 세금 아끼세요"···'만능 통장' 활용법은

    [시사저널e=김태영 기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ISA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과 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세금 혜택이 늘어나면 투자자들은 그만큼 높은 실질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ISA는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은행이나 증권사 모바일 앱으로도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계좌는 1인당 하나로 한정된다. 만기는

  • 집값 조정 끝났나···서울 2주 연속 상승·전국 낙폭 축소

    [시사저널e=노경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집값도 전주 대비 낙폭이 줄어 일각에서는 집값 조정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온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0.01%에서 0.01%p 더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서울 내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는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각각 0.04%와 0.01% 상승

  • “최소 3억 시세차익”···하남 감일 ‘전국구 줍줍’ 풀린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 하남에서 시세차익을 최소 3억원 이상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풀린다. 하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는 ‘전국구 줍줍’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위치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8일 미계약분 전용면적 84㎡B형 2가구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하남시 거주자 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496가구 규모

  • [이건왜] 여론조사 공표 금지 왜? 사전투표율 의미는?···총선 관련 궁금증들

    [시사저널e=엄민우 기자] 총선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들의 막판 신경전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막말 논란, 후보자들의 자격 등 매번 펼쳐지는 선거철 풍경을 보면 심지어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맞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또 드는데요.어쨌든 이번주는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총선관련 소소한 궁금증들을 모아봤습니다.◆ 선거 직전엔 여론조사 공표 못하는 이유는선거일인 오는 10일 까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언론이 보도하는 것이 금지돼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어져온 조치인데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인데, 왜 이를

  • [증권상품 풍향계] 공모주 및 하이일드채권 투자 펀드 출시

    [시사저널e=송준영 기자] 이번 주(4월 1~5일) 투자상품 시장에서는 공모주와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와 주목됐다. 파킹형 상품으로 조명받고 있는 MMF(머니마켓펀드) ETF도 출시됐다. 투자 서비스로는 미국 주간 거래,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 일괄 개설 서비스가 새롭게 나와 시선을 끌었다.◇ 공모주와 하이일드 투자하는 공모주하이일드 펀드 출시IPO(기업공개) 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채권 투자 수요도 커지고 있

  • 뛰는 유가에 정유사 1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

    [시사저널e=정용석 기자]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정유사의 핵심 수익성 지표로 꼽히는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정유사들이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브랜트유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브렌트유는 17%, WTI는 20%가량 급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WTI는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 [주간e종목] ‘10만 전자’ 외쳤던 삼성전자, 실적발표 후 하락 배경은?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여줬지만 실적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미국발 긴축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2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8만2400원에서 이번 주 8만4500원으로 2.55% 상승했다.지난해 10월말 6만6900원이었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꾸준하게 상승해왔다. 주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 SK하이닉스, 美 첫 공장서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를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양산 계획은 2028년부터다.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에 이어 2028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HBM4E(7세대) 패키징을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차세대 제품인 HBM4와 HBM4E까지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HBM 두께가 점점 더 두꺼워

  • “올해는 중국”···고공비행 준비하는 항공업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올해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 여행) 뿐 아니라,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수요가 상당해 항공사들 입장에선 일본과 함께 핵심 노선 중 하나로 꼽힌다.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해외 여행 회복세가 늦어졌지만, 작년 말부터 이어진 단체 여행 재개 등으로 중국 노선을 늘리면서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대한항공은 이달 24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중국 정저우는 중

  • 최수연·정신아, ‘AI’ 강화 방점 조직개편

    [시사저널e=김용수 기자]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네이버는 사내독립기업(CIC)을 12개 전문 조직으로 전환하는 등 9년 만의 조직개편에 나섰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한 데 모은 AI 통합 조직을 꾸리고, 관리자 직급 체계를 기존 5단계에서 2단계로 바꿔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했다.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일 기존 5개인 CIC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새롭게 구성되는 전문 조직은 ▲개발과 설계 중심의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

  • [바이오 줌人]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 “DTC 유전자 검사로 맞춤형 의료 수요 잡는다”

    [시사저널e=최다은 기자] “유전자 검사 솔루션과 IT 기술간 시너지가 시장 확대에 핵심이라고 본다. 머지않아 유전자 검사로 건강을 컨트롤 하는 맞춤형 관리 시대 올 것이다.”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의 쓰임이 다각화되고 있다. 의료와 헬스케어 시장을 비롯해 유통, 미용 업계를 넘나들며 활용도가 높아지고 다. 국내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한 제도와 규제가 점점 완화되면서 검사 항목 수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DTC 유전자 검사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량이 늘어나면서 산업계에서 쓰임이 무궁무진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

  • [해외, 바이오] 아스트라제네카 CEO 높은 연봉 인상폭, 도마 위

    [시사저널e=김지원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 최고경영자(CEO) 연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가 소리오트 CEO의 연봉 인상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다. 소리오트 CEO의 연봉 논란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불거진 바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 전문지 피어스 파마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는 올해 소리오트 CEO에게 최대 1870만 파운드(약 319억44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보수 인상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소리오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복지부, 조규홍·박민수 체제 당분간 유지하나

    [시사저널e=이상구 의약전문기자] 의료대란 장기화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토로했던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전공의 회동 등을 진행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충격요법 중 하나로 일각에서 거론됐던 보건복지부 정무직 교체설은 가라앉았고 당분간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6일 복지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하는 등 의료대란 해결 이슈에 올인했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승부수는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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