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A 운행 시작···“시속 180km, 수서~동탄 20분”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운행이 30일 시작됐다.관련업계에 따르면 GTX-A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을 개시했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 45분 출발했다. 운행은 다음 날 오전 1시께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종료된다.열차는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을 경유하며,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GTX-A 배차 간격 시간은 평상시 20여분,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 오후 4시 30분

  • LGD “게이밍 OLED에 ‘메타 테크놀로지’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휘도(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한 ‘메타(META) 테크놀로지’ 기술을 게임용 OLED 패널에 적용해 올해 출시한다. 게이밍 전용 패널 라인업 또한 기존 45·27인치에서 올해는 31.5·34·39인치를 추가하기로 했다.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OLED 코리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제품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영역에도 메타 테크놀로지를 추가했으며, 전용 에이징 공정(고온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전기적 신호를 주는 것)도 채택했다”

  • 韓 배터리, 전기차 수요 둔화→가동률 하락···미래 위한 R&D는 지속 확대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 1·2위 사업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의 공장 가동률이 뚝 떨어졌다.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능력 확대에 힘써왔지만, 시장 약세에 재고가 쌓이자 가동률을 조정한 것이다.2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 및 해외 거점 가동률은 2021년 72.7%에서 2022년 73.6%, 지난해 69.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89%에서 84%, 76%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보다 가동률 하락 폭이 더 컸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 시

  • 조주완 LG전자 대표 “플랫폼·B2B 분야 M&A 고려 중”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사업 인수가 아니라, 그 사업 이후에 어떤 역량을 가지고 계속 발전시킬 것이냐에 대한 부분이다. 그래서 우리는 소위 빌드(Build), 바로우(Borrow). 바이(Buy)라는 ‘3B 전략’을 갖고 있다.”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조 대표는 “연구개발(R&D) 개발역량이라든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해

  • [영상] “환갑 맞은 스포츠카의 끝없는 진화”···머스탱, 더 강하고 스마트해지다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기업 역사와 함께 해온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을 출시했다.지난 1964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올해 60주년을 맞은 머스탱은 그간 양산한 마니아층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들도 끌어들이기 위한 매력을 안고 등장했다는 평가다.환갑을 맞은 신형 머스탱은 1세대에서 보여준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계승했다. 이 일환으로 전면을 가로지르는 중심부가 차량 가로폭을 더욱 강조하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한다. 새롭게 적용된 상부 그릴 디

  • 미니가 주춤하는 韓 전기차 시장서 엿본 기회는?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BMW그룹 산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국내 전기차 시장의 고급차 카테고리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잡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미니 코리아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K현대미술관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브랜드 전시 행사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를 사전 진행했다.이날 현장에서는 브랜드의 65년 역사와 그간 출시한 차량에 적용돼 온 디자인의 변화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물들이 배치됐다. 오는 29일부터 3주 가량 일반 개방되는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해당

  • 경쟁사 8세대 투자 앞서는데 LGD ‘신중론’···“연내 결정해야”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설비 투자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8세대 설비는 애플 OLED 기기 신제품을 겨냥한 라인으로, 기존 6세대 대비 원장 한 장에 2배 이상 많은 패널을 만들 수 있다.25일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투자 필요성을 매년 살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했고 최근 다시 8세대 라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라 “투자에 대한 계획이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애플은 제품군에 OLED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삼성

  • [시승기] “공간성은 기본, 연비·승차감까지”···HEV 심장 단 현대차 ‘스타리아’

    [시사저널e=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 스타리아가 하이브리드(HEV) 엔진을 새로 달고 출시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HEV가 강세인 가운데 디자인, 공간은 물론 연비, 승차감까지 두루 갖춘 스타리아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 21일 신형 스타리아를 시승했다. 스타리아는 지난 2021년 현대차그룹의 다목적차량(MPV) 전략에 맞춰 새로 나온 신차다. 이전 스타렉스가 ‘학원차’ 인식이 짙어 수요가 한정적이었던 점을 감안해, 스타리아는 디자인과 편의성을 개선해 상용차가 아닌 패밀리카, 미니밴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려

  • HBM 숨은 수혜주 찾기 나선 증권가···제2의 한미반도체 발굴할까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인공지능(AI) 연산에 필요한 HBM(고대역메모리반도체)이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로 떠오르면서 여의도 증권가가 반도체 관련 국내 소부장 종목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한미반도체가 HBM 수혜주로 부각되어 주가가 급등했던 것처럼 ‘제2의 한미반도체’ 찾기에 나선 셈이다.HBM과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주로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관련 경쟁에서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면 이 기업들의 실적도 급증할 것이라는 논리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전장 매출 5년 내 5조원 목표”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현재 내부 조율 중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지금 전장이랑 광학사업부 내 전장 관련 부품사업을 합치면 매출이 2조원 정도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5년 내에 5조원대까지 올려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문혁수 LG이노텍 신임 대표이사가 현재 2조원대에 달하는 전장 관련 매출을 5년 안에 5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를 제시했다.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카메라 모듈 기술 역량을 차량 카메라와 라이더, 레이더 등의 센싱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센싱 솔루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

  • 아이폰16 테두리 더 얇아진다···초박형 베젤 기술 적용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스크린 주변의 테두리 영역인 베젤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6 일반 모델,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모두 초박형 베젤 기술인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새로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디스플레이에 BRS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BRS 기술은 패널 하단의 테두리를 최대한 얇게 디자인하는 보더리스(Borderless)

  • 삼성전자, 폴더블폰 보급형 출시 전망···프로세서 등 사양 낮춰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급형 폴더블폰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사양 등이 플래그십 제품에 비해 낮아지고 카메라 사양만은 기존 폴더블폰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보급형 모델은 원가절감을 위해 주요 부품의 사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지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 플래그십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연내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중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폴더블폰 시리즈에

  • 1분기 OLED 시장, 플렉시블 ‘지고’ 리지드 ‘뜨고’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리지드(경성) OLED 패널 올 초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플렉시블(연성) OLED 출하량은 감소했다.15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리지드 OLED 패널 출하량은 4679만개로 전년 동기(2671만장) 대비 133.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은 24% 감소한 4170만개로 예측됐다.리지드 OLED는 단단한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 패널로,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리이미드(PI)

  • 스마트워치 마이크로LED 전망치 62%↓···애플 투자 계획 변경 영향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내년과 내후년을 기점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던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이 애플의 투자 계획 변경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30년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의 전망치를 기존 2010만대 대비 62.2% 대폭 하향 조정한 760만대로 제시했다.강민수 옴디아 수석연구원은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옴디아 한국디스플레이컨퍼런스(KDC)에서 “애플이 지난달 말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며 “스마트워치 마이크로 LED 시장은 작년까지 2

  • 삼성전자, 작년 모바일 AP 구매액 11.7兆···전년 比 26%↑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구매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출시한 플래그십폰에서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를 배제하고, 전면 타 업체 제품을 도입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AP 가격 자체가 상승한 영향도 컸다.삼성전자가 지난 12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모바일 AP 솔루션 매입액은 11조7320억원으로, 전년(9조3138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금액만 보면 2조4000억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모바일 AP는 DX(디바이스 경험)부문에서

  • 삼성전자 “OLED TV 부품 공급업체 상관없이 쓸 것”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인공지능(AI)기술과 플랫폼 을 기반으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쟁 관계에 있는 부품사와 협력도 마다하지 않겠단 방침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OLED 부품은 여러 업체 제품을 쓰고 있는 것이 맞고, 이런 배경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플랫폼 기술 강점으로 화질과 무기를 완성하겠단 관점”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작년까지 OLED TV에 삼성디스플레이 QD-OL

  • “올해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율 목표 2~3%p↑”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계가 올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 2~3%p 상승을 계획했다. 디스플레이업계는 2027년 80% 국산화율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기준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율은 71.5% 수준이다.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부회장은 지난 7일 협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올해 디스플레이 소부장 국산화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길 바라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필요한 기술 중에 남은 과제들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3%p 이상은

  • 최주선 삼성D 사장 “중국과 기술 격차 1년~1년반”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과 중국 간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를 1년으로 진단했다. 최 사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1위 탈환 전략으로 연구개발(R&D)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조했다.최 사장은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분명히 생각한다”며 “우려하는 부분은 많지만, 현재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1년에서 1년반 정도 존재하고, 좁혀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분에서

  • [시승기] 운전편의·고연비에 두 번 반한다···렉서스 RX 450h+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일본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더 넓고 효율적인 차량으로 거듭난 준대형 SUV ‘RX’로 최근 새삼 떠오른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RX는 탄탄한 기본기 위에 세가지 성능별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갖춰 고급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 중이다.최근 RX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RX 450h+’(이하 RX)를 시승했다.2016년 2월 출시후 지난해 6월 7년여 만에 5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세대교체된 RX는 실내외 곳곳에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또한 새롭

  • 지난해 韓 디스플레이 수출 전년 比 12%↓···OLED 비중 역대 최대

    [시사저널e=고명훈 기자]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수출 실적이 글로벌 전방산업 수요 침체 영향에 따라 전년 대비 10%대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세다. 올해는 스포츠 이벤트 등 전자제품 수요증가 요소와 공급 과잉률 해소 등에 따라 수출 여건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당시 2021~2022년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발표한 ‘2023년 디스플레이 수출실적 및 2024년 수출전망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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