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급협상에 합의한 美中, 성패 관건은 ‘추가관세’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추가 관세 집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중국에 대한 미국 고율 관세는 그동안 협상의 핵심 난제일 뿐만 아니라 협상 일정 자체를 무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중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같은날 오전 미 협상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중 협상 대표단은 10월 초 워싱턴에서 제13차 미

  • 태풍 ‘링링’ 오후 3시 서울 최접근···유리창 파손 등 피해 잇따라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서울 등 수도권에 바짝 접근했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천 서남서쪽 약 120㎞ 해상에서 시속 42㎞로 북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정오 기준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7m(시속 133㎞)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60㎞에 달한다.태풍 중심이 서울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시점은 서울 서북쪽 110km 거리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날 오후 3시쯤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링링’

  • 검찰, 조국 아내 정경심 교수 사문서 위조 혐의 기소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동양대 총장상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밤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정 교수는 지난 2012년 9월 7일 조 후보자의 딸(28)에게 발급된 동양대 총장상을 허위로 발급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6일 오후 10시 50분 쯤 정 교수를 기소했다.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 공소시효가 6일 자정 만료되는 것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

  • 韓 “日, 대화 거부하고 무역보복”···美 국민에 여론전

    우리 정부가 미국 유력 언론에 “일본이 대화를 거부하고 무역보복을 하고 있다”고 지적,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한 일본의 부당한 처사를 미국 국민에게 알렸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일본이 한국과의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제목의 독자 투고를 통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보복조치를 해온 일본을 비판했다.김 대변인의 투고는 WSJ의 지난달 사설에 대해 일본이 반박성 독자투고를 실은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WSJ는 지난달 3일자에서 일본의

  • [이건왜] 야당은 왜 조국 의혹 밝혀야 한다며 청문회는 안 하려고 했나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우여곡절 끝에 열리게 됐습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입시 문제, 최성해 동양대 총장에 대한 전화 압박 의혹 등 갖가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청문회를 계속해서 거부했었는데요.TV로 청문회를 지켜본 독자들 가운데 야당이 마음껏 후보자들의 의혹을 파고 들던데 왜 거부를 했던 것인지 이해가 잘 안 간다는 분들이 계셨습니다.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청문회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야당이 핵심 증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 [금융Tip] 저금리 시대에 더 빛난다···재테크의 기본, ‘CMA 통장’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예금이나 적금을 드는 고객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적금의 경우 만기가 돌아와도 0%대 금리로 인해 과거 고금리 시절 대비 이자 수익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때문에 최근 예·적금 외에 금리가 높은 저축 방법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딱 맞는 재테크 수단이 바로 ‘CMA 통장’이다. CMA 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지급되는 통장으로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기본이자 필수 수단으로 여겨진다. 오늘은 CMA 통장의 개념과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CMA 통장의 개념과 장점종합

  • 태풍 ‘링링’ 군산 앞바다 접근···시속 189㎞ 강풍 관측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링링'이 7일 오전 서해안을 따라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군산 서남서쪽 약 170㎞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상하고 있다.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태풍 중심에서 370㎞에 달한다.'링링'은 이날 정오쯤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은 오후 2~3시 전

  • 천변 술집

    우주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증가로 32길 23-7 문의 010-3758-4898 햇볕이 따사로운 가을 오후 불광천을 거닐었다. 단출한 문이 보였다. 뭘 파는 곳인지 이곳에 대한 정보가 어디 한 군데도 보이지 않았다. 궁금했다. 가게 이름은 우주.창문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일상을 벗어나 우주로 떠나온 듯 우리끼리 모여 술을 즐기자는 주인장의 의도가 깃들어 있다고 한다. 심야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바는 우주 주인장과 얼큰한 수다를 붙이기 좋다. 소 ‘우(牛)’와 술 ‘주(酒)’를 합친 ‘우주’는 소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알맞게 구워 안주로

  • 대통령따라 신남방으로···시중은행, 미얀마 공략 ‘총력’

    대통령의 동남아 경협 행보에 발맞춰 주요 시중은행들이 미얀마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각 은행장들은 대통령 순방 동행을 적극 활용해 수출활성화 업무협약과 현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했다.지난 4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5박6일 동남아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미얀마를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의 경제도시 양곤에서 열린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등 신(新)남방 경제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갔다.경협의 한축을 담당해야하는 은행들도 문 대통령의 행보에 적극 호응했다. 김태

  • [이기자의 메디컬나우] 이형훈 靑 선임행정관, 복지부 복귀 유력

    보건복지부 복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던 이형훈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결국 복귀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복귀 보직으로는 현재 공석인 건강정책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양종수 국장의 인사교류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7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형훈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사회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조만간 복귀할 예정으로 파악됐다.행정고시 38회인 이 선임행정관은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조선대부속고등학교와 연대 경영학과(84학번)를 졸업했다. 그는 복지부에서 기획조정팀장, 기초노령연금T/F운영팀장, 한미자유무역협

  • 기 살아난 재건축, ‘키 맞추기’ 시작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 부처 간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 시점에 대한 이견이 나타났고 일부 야당 의원들의 소급적용 유예 추진 등이 언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달 상한제 발표 후 하락 흐름을 보였던 강동구 둔촌주공,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1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빠졌던 가격을 회복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부동산114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5% 올라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주택 형태로 봤을 땐 재건축이 0.

  • 경단녀 탈출 가이드

    PART 01 경단녀의 현실“신입사원 10명 뽑으면 경단녀는 아예 안 뽑아. 내가 집에서 노는 동안 세상이 바뀌었대. 나 안놀았어. 살림이 스펙이 안 된다고 하던데, 왜 안돼? 인내, 희생, 배려 다 배웠고,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도 배웠는데….”이나영이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던 tvN 에 나오는 대사다. 명문대 출신의 한때는 잘나가던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였지만 현재는 유학 중인 딸을 양육하는 이혼녀인 경단녀 ‘강단이(이나영 분)’. 경력자로 수차례 면접에서 미끄러진 후, 고졸 신분으로 지원해 1년

  • [변기자의 콜센터] “SKY 휴대전화 신제품이 나온다고요?”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국내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3G 폴더폰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SKY 브랜드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간만에 등장한 SKY와 폴더폰 신제품이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Q SKY 휴대전화 신제품이 나와요?A 네. 맞습니다. 3년 3개월 만입니다. 지난 2016년 6월 팬택에서 아임백(IM-100)을 출시한 이후 오랜만에 보는 SKY 신작입니다.Q 왜 3G 폴더폰을 출시한 거죠?A 착한텔레콤은 수험생, 유년층, 장년층 등에서 3G 폴더폰의 수요가 있다고

  • [증권상품 풍향계] 채권 강세에 채권형 펀드 연이어 출시

    이번 주(9월 2~6일) 투자 상품 시장에서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연이어 나와 주목됐다. 다양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미국 채권형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이밖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랩어카운트, 국내 최초 폴더블폰(접히는 스마트폰)에 특화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애국펀드 이벤트 등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 우량채권 펀드와 미국 채권관련 재간접 펀드 출시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채권 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과 관련된 투자 상품들이 다수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양한 우량 채권과

  • [금주의 베스트셀러] 돌아온 은희경, 김금희

    우리나라 소비 주체가 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8월 5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는 임홍택의 가 차지했다.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도 권한 책으로 알려지면서 가파른 신장세를 보인 해당 도서는, 이번주 종합 1위까지 오른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로 기업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아울러 올 상반기까지 주춤했던 한국소설의 반응도 뜨겁다. 김금희의 단편소설집 와 은희경이 7년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

  • [시승기] 프리미엄 SUV로 돌아온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지난 5일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더 마스터’ 마스터즈 트림을 타고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오랑주리에서 인천 네스트호텔까지 약 84km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전까지 ‘부분변경 치곤 너무 비싼 것 아닌가’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차량을 마주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최근 실적은 상승세다. 소형 SUV 셀토스가 지난달 6109대가 판매돼 RV(미니밴·왜건·SUV) 부문 판매 실적에서 현대차를 앞섰다.신형 모하비에 대한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기아차는 지난달 21일 신형 모하비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 [조국 청문회] 딸 청문회로 전락한 ‘조국청문회’···자료유출 문제도 쟁점

    6일 국회에서 실시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특혜입시‧논문‧장학금 등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됐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다.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 딸에 대한 청문회냐”며 지적하기도 했다.◇‘동양대 표창장’ 문제로 포문 연 野···與, 일련번호‧총장명의 등 형식 다른 표창장 공개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의혹 중 하나인 ‘동양대 표창장’ 문제를 거론하며 청문회의 포문을 열었다.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동양대 표창장’ 문제와 관련해 조 후보

  • [게임을 말하다] 모바일 슈팅 게임의 혁명, 브롤스타즈

    슈퍼셀의 모바일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가 장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조작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유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상황이다.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올해는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2019에서 유저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브롤스타즈는 클래시 로얄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출시된 슈퍼셀의 5번째 게임 타이틀로, 실시간 3대3 슈팅 게임이다. 특히 베타 테스트 기간만 18개월 이상 거치면서

  • [조국 청문회] 딸 서울대 인권센터 인턴 허위·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 논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딸의 서울대 인권센터 인턴활동 허위 여부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여부가 주요 논쟁이 됐다.6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이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서울대 측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의 인턴십 활동이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3학년 시절인 2009년도에 보름간 서울대 법

  • 원·달러 환율, 한 달여 만에 1190원대 마감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달러당 1200원 아래서 마감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96.9원에 장을 끝냈다. 환율이 1200원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2일(1198.0원) 이후 24거래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2원 내린 1198.0원 출발했다.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날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 협상 중국 측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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