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석 현대차 상무,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내정

    현대자동차그룹은 28일 현대자동차 엔터프라이즈IT사업부장 오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신임 오일석 대표이사는 IT(정보기술) 관련 기획과 실무를 두루 경험하며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현대차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그룹의 모든 역량

  • 獨 디젤회담서 ‘후처리 장치’ 장착 합의될까…국내 영향은?

    독일 디젤 회담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9일(현지시간) 다시 열리는 가운데, 질소산화물 환원장치(SCR) 등 후처리 장치 장착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독일 완성차 업체들은 그동안 비용 부담 탓에 하드웨어를 통한 배출가스 저감 방식을 꺼려왔지만, 독일 정부의 압박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노후 디젤차량에 SCR 장착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국내서도 SCR 장착 논의가 진행될지 관심이 모인다. 27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쇼이어 독일 교통부 장관은 헤어베르트 디이스 폴크스바겐그룹 회장과 만나 노후

  •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계약

    현대상선이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계약을 국내 조선 3사와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선박 건조계약 체결식은 오후 1시 30분부터 각 조선사별로 진행됐다. 대우조선해양(2만3000TEU급 7척), 현대중공업(1만5000TEU급 8척), 삼성중공업(2만3000TEU급 5척) 순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 [단독]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직접고용 대상 3000명 누락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총 1만3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불법 파견으로 인정받은 약 30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 대상에서 누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는 해당 근로자들의 직접 고용을 끝까지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7일 정민기 현대차 비정규직노조지회장은 기자와 만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불법 파견으로 인정받은 2차 하청업체 근로자들 3000여명이 여전히 현대차의 직접 고용 대상에서 빠져있다”며 “해당 근로자들 역시 마찬가지로 직접고용 돼야 한다”

  • 28일부터 전좌석 안전띠 미착용시 범칙금 부과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다가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13세 미만 아동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는 6만원이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태워야 하며, 위반 시 과태료는 6만원이다. 일반 차량은 물론 사업용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다만 안전띠가 설치된 차량에만 해당된다. 안전띠가 없는 시내버스는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택시와 버스의 경우 안전띠 착용 미이행

  • “SUV도 가솔린 바람”…르노삼성 ‘QM6’ 판매 질주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도 가솔린 바람이 불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GDe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1년여만에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달성했다. SUV 시장에서 디젤차의 판매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QM6 GDe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월 평균 161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싼타페나 기아차 쏘렌토 판매가 대부분 디젤 모델에 집중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SUV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은 그동안 낮은 연료 효

  • 완성차, 추석 특별 무상점검…“귀경길 안전히 가세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전국 서비스센터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400여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와 800여개 오토큐에서 오는 21일까지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추석 귀성길 차량 운행에 앞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해 장거리, 장시간 운행에 따른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

  • 아우디 A6 화려한 부활, BMW 5시리즈 넘을까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 복귀 모델로 내놓은 준대형 세단 A6가 화재 논란에 휩싸인 BMW코리아의 5시리즈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수입 준대형 세단 시장은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양분해왔으나, 아우디 A6가 끼어들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26일 수입차 업계 집계에 따르면 아우디 A6와 BMW 5시리즈의 판매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A6와 5시리즈는 지난달 각각 1029대 1399대 팔렸다. 두 모델의 판매량 차이는 불과 370대다. A6는 출시 이후 판매가 본격화한 4월(2156대)을 제

  • 갈 길 먼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극에 달한 勞勞갈등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직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던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노노(勞勞​)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당초 정부 가이드라인 부재로 노사 마찰이 심했던 데다, 비정규직 노조 간의 갈등까지 빚어지며 상황이 복잡하게 꼬여가는 양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전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노‧사‧전 협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급작스럽게 취소되며 그 배경으로 격화하는 노노갈등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 현대차, 스위스에 수소전기 트럭 1000대 공급…유럽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승용차에 이어 상용차 부분에서도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유럽 시장에 공급한다. 19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 롤프 후버 H2E 회장, 필립 디트리히 최고경영자(CEO), 요르크 아커만 H2네트워크협회

  • [평양정상회담] “정상회담 큰 성과…비핵화 구체적 조치 마련”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는 실질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그 의지를 구체화하고 실제적 조치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이런 모습들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20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평양정상회담에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북핵 관련해서 큰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과

  • 대한항공·아시아나, 고유가·고환율에 3분기 수익 발목 잡히나

    양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 3분기 수익성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수요가 뒷받침돼 외형은 성장하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고환율 기조 탓에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천재지변에 따른 일본 노선 중단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요소로 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증권가에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3754억원, 1267억원으로 전망했으나, 고유가와 고

  • 대한항공, 日 오사카 노선 재개

    대한항공이 태풍 ‘제비’로 인해 끊겼던 일본 노선을 재개한다. 지난 5일 노선을 중단한 이후 15일 만에 정상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19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정상화됨에 따라 오사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태풍 ‘제비’로 인해 유조선이 충돌해 일시적으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5일부터 오사카 노선을 중단해왔다. 재개 노선은 인천~오사카 일 3회(6편), 김포~오사카 일 2회(4편), 부산~오사카 일 2회(4편), 제주~오사카 주 4회 (월·수

  • 벤츠, 독일서 ‘배출가스 SW’ 리콜…국내선 여전히 ‘조사 中’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자국에서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서도 빠른 조치가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벤츠의 모회사 다임러는 자사 디젤 차량에 대한 SW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다임러는 수십만대 디젤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새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SW 업데이트가 적용될 모델은 비토, V클래스, 그리고 일부 GLC 모델이다. 비토와 V클래스는 국내 수입되지 않지만 GLC 모델은 국내

  • 현대미포조선, 크루즈형 카페리 1척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크루즈형 카페리 1척을 수주했다. 카페리(Car Ferry)는 사람과 함께 물건이나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여객선으로, 이는 최근 한-중 항로에 투입되는 대형 카페리선을 인도한 데 이은 성과다. 18일 현대미포조선은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최대 규모인 씨월드고속훼리사(社)와 2만7000톤(GT)급 카페리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카페리선은 오는 2019년 7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0년 9월 인도돼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

  • 부사장 교체 카드 꺼내든 한국GM…국내 맞춤 마케팅으로 활로 뚫나

    한국GM이 국내 마케팅 사업 부문 손질에 나섰다. 한국GM은 데일 설리반 영업·AS·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 자리에 쌍용차 출신 신영식 전 전무를 영입했다. 업계에선 한국GM이 신 부사장을 영입함에 따라 국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다만 일각에선 한국GM이 GM본사의 글로벌 전략 아래에 있는 만큼, 신 전무의 활동 반경이 크게 제약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설리반 부사장은 이날 한국GM 마케팅 총괄 부사장 자리를 내려놓고 연말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

  • 청주공항 거점 LCC 에어로케이, 두 번째 면허 취득 나선다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가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재도전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면허 신청 반려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이날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에어로케이의 면허 신청을 반려했다. 국적사간 과당경쟁 및 재무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3월 LCC 면허 발급을 위한 요건으로 기존 '자본금 150억원, 항공기 3대 보유'에서 '자본금 300억원, 항공기 5대 보유'로 강화

  • [대車대조표] i30 vs K3 GT, 해치백 시장 내가 키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치백 시장 키우기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형님’ 현대차의 i30가 국내 해치백 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가운데, ‘아우’ 기아차가 준중형 세단 K3 GT 해치백 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실용성에 대한 인기가 해치백 시장으로 옮겨 붙을지 관심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i30는 올해 들어 총 2147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3177대와 비교해 판매량이 32.4%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수입차 업체들은 일찍이 국내 해치백 시장 투자에 나섰지만, 쉽

  • 中 하늘길 빗장 풀리자 살아나는 지방공항

    막혔던 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죽었던 지방공항들에게 회생의 빛이 보이고 있다. 중국 노선 활성화는 재정적자를 면치 못하는 일부 공항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나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 노선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큰 만큼, 노선 다변화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노선 여객 실적은 142만3246명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중국 노선은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해 실적이 급락했지만, 올 3월 들어 지난

  • 쌍용차 119명 해고자 9년 만에 전원 복직…내년 신차 3종 출시

    쌍용자동차 노사가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었던 해고자 119명의 전원 복직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9년간 이어진 해고사태를 마무리 짓게 됐다. 14일 오전 쌍용차 노·노·사(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쌍용차 사측)는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합의문 발표에는 최종식 쌍용차 사장, 홍봉석 노조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 '노·노·사·정' 4자가 참여했다 이들 4자는 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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