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춤판 워크숍 논란' 소상공연연합회···배동욱 회장 사퇴론으로 내분

    ‘춤판 워크숍'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소상공인연합회의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소공연 임원들과 직원들은 배동욱 소공연 회장이 워크숍 강행 외에도 정부보조금을 사유화하는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사퇴론을 주장했다.13일 소공연 비상대책준비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자리에 있는 소공연 임원과 회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엄중한 시국에 국민 정서와 이반된 춤판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에 나서지 않는 배동욱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대신해

  • 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140개 추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창업가를 육성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에 참여할 140개팀을 추가로 선정한다.13일 중기부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로컬크리에이터 140개 팀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추가 지원은 2020년 3차 추가 경정 예산 44억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에 대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직이 어려운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3차 추경을 확정지었다.올해 신설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자원,

  • 투자 안하는 VC·액셀러레이터?···민간 벤처투자의 이면

    민간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모태펀드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벤처투자 자금이 많아지면서 벤처캐피탈(VC)이나 액셀러레이터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투자를 하지 않는 허위 투자자들도 일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투자업계 통계에 따르면 국내 VC와 액셀러레이터 수는 지난해 말 크게 늘었다. 2019년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창업투자회사 포함)은 179개사, 국내 액셀러레이터 수는 214개사로 집계된다. 모태펀드 확대와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으로 인해 벤처투자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민간 투자자들도 늘

  • 무신사, 스니커즈 엔터 스타트업 ‘스택하우스’ 투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니커즈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인 ‘스택하우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구체적인 투자액은 비공개다.스택하우스는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스니커즈 마니아들을 위한 오프라인 축제인 ‘스니커하우스’를 시작으로 CJ ENM, 힙합플레이야 등 여러 기업과 협업해 다수의 스니커즈 행사를 개최했다. 스택하우스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스니커즈 컬처 브랜드다.무신사 측은 한정판 스니커즈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택하우스와 함께 건강한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방향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오대진

  • 싱가포르·스웨덴·핀란드에 ‘K스타트업센터’ 연다···해외진출 시동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거점이 될 K-스타트업센터(K-Startup Center, KSC)가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에서 열린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강남구 저스트코타워에서 열린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K-스타트업 센터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스타트업센터는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 개소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K-스타트업센터 개소식은 현장뿐만 아니라 스웨덴, 핀란드

  • 교회 소모임·단체식사 금지된다···QR코드 출입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를 제외한 수련회나 성경공부 모임, 성가대 연습 등의 소규모 대면 모임이나 행사, 단체 식사가 금지된다. 교회에는 개인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반복되고 있다”면서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고 말했다.중대본은 교회 자체를 '고위험시설'로

  • 구글·엔디비아 이어 '아마존'도 국내 스타트업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정글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범한다.7일 중기부는 아마존웹서비스와 ‘정글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정글 프로그램은 ‘정’말 ‘글’로벌한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아마존 지역의 ‘정글’이 비유된 단어다.현재 중기부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구글과 협업한 ‘창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구글이 직접 참여 스타트업에게 기술·시장 컨설팅과 판로개척 등을 지원했다. 이후 스타트업의 높은

  • 또 다시 ‘최저임금’ 갈등···中企 “이번엔 진짜 동결해야”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커 기초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사업 존폐를 고민하는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각종 대출과 정부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사정이 모두 일자리를 지키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7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저임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생존의 기로에 서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기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이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끝]④ 상반기 이용빈도 많은 스타트업은··· 배민·당근마켓

    올해 상반기(1~6월)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스타트업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이었다. 이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미세한 차이로 배달앱 ‘요기요’를 이겼다. 숙박여가 플랫폼 야놀자, 카쉐어링 쏘카 등은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다.6일 시사저널e가 온라인 설문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4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스타트업 서비스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 이내 가장 많이 쓴 스타트업 서비스로는

  • 중기부, 3차 추경 3조6114억 확정···비대면 창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회 심사를 통해 202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6114억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3차 추경은 비대면 분야의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증액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금융지원과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지원(신규 20억원)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63억원 증액) ▲창업지원 서비스

  • [스타트업브리핑] 혁신 위해 손잡은 스타트업

    이번 주(6월29일~7월 4일) 스타트업의 업무협약(MOU) 사례가 많았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공유주방 위쿡과 손을 잡았다.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보맵은 기존 보험사와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를 했고, 공유킥보드 씽씽은 대구시에 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와디즈-위쿡, 푸드 창업기업 지원한다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공유주방 위쿡과 푸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식음료(F&B)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

  •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③ ‘희비교차’ 모빌리티·정기구독 스타트업

    2020년 상반기(1~6월) 모빌리티와 구독경제 스타트업의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관련 규제가 국회 문턱을 넘으며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은 사업을 바꾸거나 새 활로를 모색 중이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기구독 서비스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거래나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모빌리티 스타트업은 공유차량과 공유킥보드 등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뜻한다. 쏘카나 타다, 풀러스, 차차크리에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3월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 정부, 제약·바이오 신기술 육성에 10년간 2.8兆 투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신기술에 10년간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3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해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두 사업은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실질적 지원사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먼저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기초연구부터 비

  • ‘재난지원금 덕 봤나’···중기부 회심작 ‘제로페이’ 결제액 5000억원 넘어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누적 결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기부는 동행세일 등으로 제로페이 사용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지난 1일 기준 501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제로페이 결제액은 1355억원, 4월 2376억원으로 서서히 늘다가 5월 3843억원, 6월 4969억원으로 급증했다.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② 뜨는 패션·이커머스 스타트업은 이유가 있다

    패션과 이커머스 서비스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대기업부터 네이버, 쿠팡 등 1세대 IT공룡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패션‧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은 치열한 시장에서도 올해 상반기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은 경쟁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과는 다른 전략으로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한다.◇ 중고거래의 반란 ‘당근마켓’···금손들의 장터 ‘아이디어스’‘당근이세요?’ 기자는 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을 지나가다 공교롭게 당근마켓 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봤다. 그들은 박스형 선풍기를 거래했

  • 현대모비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테크펀드에 250억원 출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술펀드에 250억원을 출자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등으로 미래차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2일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요소기술 전문 테크펀드인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에 총 2000만달러(약 25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는 주로 미래차 유망기술인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의 북미지역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이다. 두 테크펀드 모두 대학 연구소와 리서치 기관의 유망 기술을 초기에 발굴하는 안목이 우

  • 유럽기업 ‘로레알·필립스’, 국내 스타트업과 만난다

    유럽기업 로레알과 필립스 등이 국내 스타트업과 만나 해외진출을 돕는다1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필립스, 로레알, 다쏘시스템, 벤츠코리아 등 20개 유럽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7월 1일 취임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인 루카트(D.Lukat, 독일 DB쉥커 CEO)가 중기부와 함께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마련됐다.박 장관은 유럽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

  • [스타트업 상반기 결산]① 코로나19에도 벤처투자 ‘선방’···유니콘·M&A는 글쎄

    올해 상반기 스타트업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많은 장애물을 만났다. 그럼에도 인수합병(M&A)이나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등 긍정적인 소식도 나왔다. 2020년 상반기 어떤 스타트업 서비스가 뜨고 졌는지 분석했다. [편집자주]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얼었음에도 바이오나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는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없어져

  • 롯데마트, ‘리테일 스타트업’ 지원한다

    롯데마트가 리테일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멘토링과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한다.30일 롯데마트는 롯데엑셀러레이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롯데마트 리테일 테크&서비스 스타트업 챌린지'를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이번 ‘리테일 테크&서비스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5개사를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은 위치기반 기술, 빅데이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가진 ‘리테일 테크’ 부문과, ‘공유경제’, ‘미디어커머스’, ‘구독경제’ 등의 기술을 가진 ‘리테일 서비스’ 부문

  • [기자수첩] 상생, 말은 쉽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기도 한다. 많은 대기업들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산업은 포화 상태이고, 어떤 기업이 먼저 혁신을 해 생존법을 찾느냐가 중요해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잘만 해낸다면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맞다.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창업 시작부터 거위를 키우고 있다는 정도다.그러나 소상공인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줄테니 꼬박꼬박 수수료를 내며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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