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여도 OK”···추석 ‘혼추족’ 노리는 편의점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해 명절 음식 간편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편의점은 1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을 닫는 식당·약국·은행 등의 역할을 대신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3여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며 혼추족이 대세로 떠올랐다. 올 추석은 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어 귀성객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일부는 경제상황 등의 이유로 이번 추석도 혼자 보낼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롯데멤버스가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 올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도 ‘30만원’ 넘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일부 농·축·수산식품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추석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비용은 여전히 높다. 전체 차례상 물가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 추석 차례상 물가는 지난 설 때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9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3%(9000원) 오른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2%(7990원) 오른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번 10월2일 임시공휴일 발표와 동시에 추석 차례

  • “전날 구매해도 당일배송”···추석, 명절 선물 급하다면?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유통업계가 뒤늦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개한다.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등이 추석 전날까지 상품 주문하면 추석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배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추석은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져 고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 추석 이동인구는 지난해 대비 848만명 증가한 약 402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 추석 소중한 사람들과 주고받는 명절 선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바쁜 일상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 ‘네이버 큐’로 추석 음식 조리법 검색하고 장보기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네이버가 새로운 검색 서비스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큐는 생성형 AI 검색이다. 큐는 지난달 네이버가 출시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CLOVA X와 달리 쇼핑부터 예약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정보 검색부터 물품 구매·서비스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네이버 큐의 베타 서비스는 당분간 PC에서만 쓸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네이버 검색창에 큐를 검색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재 다수의 이용자가 몰려 네이버 큐 대기 신청 후 승인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대

  • 쿠팡·이마트 철벽 실감한 롯데온, 나영호 대표 체제 이어갈까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롯데그룹 계열 통합 이커머스 롯데온이 출범 3년 만에 적자 폭을 줄였다. 롯데온은 전문관 같은 버티컬 커머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나영호 대표의 경영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신세계그룹에 이어 롯데도 10월 조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임원 인사 대상에 포함된 나 대표 거취에 눈길이 쏠린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내달 중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의 맞수 신세계그룹은 사상 처음으로 9월 사실상 경질성 인사를 단행

  • 중국 고수하는 줄 알았더니···LG생활건강도 ‘일본’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뷰티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데믹 전환 후에도 중국 뷰티 시장이 기대만큼 회복되지 않아 국내 뷰티 기업들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LG생활건강도 일본으로 방향키를 돌리는 모양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힌스(hince)’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힌스는 2019년 1월 론칭한 브랜드로 분위기 있는 무드와 자연스러운 컬러 등으로 마니아층이 탄탄하다.이번 인수는 여느 때보다 더욱 흥미롭

  • 실적 정체 이브자리, ‘채널 다각화’ 반전 열쇠 될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한 침구회사 이브자리가 채널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홈쇼핑에 진출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자사몰 등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섰다. 2010년대 디지털 전환 시기를 놓치며 실적이 정체된 이브자리가 채널 다각화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최근 TV홈쇼핑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브자리는 지난 16일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자사 브랜드 침구 제품을 선보였으며, 편성 시간이 끝나기 전에 준비 물량인 침구 세트 5

  • 현대百 정지선의 돌다리 경영, 스타트업에도 입혔다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의 ‘돌다리 경영’이 최근 스타트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올해 정 회장은 비전 2030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그룹은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에 나서며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스타트업 투자에도 드러나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잇단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6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력을 통해 적극적

  • 예전같지 않은 영화관, 추석 특수도 ‘글쎄’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연휴에 디즈니플러스로 ‘무빙’ 정주행 하려고요. 영화관은 비싸기도 하고 볼 영화도 딱히 없어서···”서울에 거주 중인 29세 직장인 A씨는 올 추석 연휴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극장가가 추석 명절 특수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높은 영화 티켓 가격, OTT플랫폼 발달 등으로 영화관 인기가 예전같지 않아 명절 특수를 누리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사는 추석 대목 맞이 준비에 나섰다. CJ CGV·롯

  • [신상! 와그작] 칸쵸에 크림치즈가···롯데웰푸드, ‘칸쵸 끼리크림치즈’ 먹어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매년 인기 제품에 계절에 맞는 소재를 적용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롯데웰푸드가 올 가을 '크림치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협업해 '카스타드' '빈츠' '찰떡파이' '칸쵸' 등 4종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맛을 입혔다. 지난 21일 저녁 찾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가을 시즌 한정판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쇼핑객들의 시선이 잘 닿는 매대에 '칸쵸 끼리크림치즈'와 '찰떡파이 끼리크림치즈'가 진열돼 있었다. 롯데웰푸드 스테디셀러의 변신에 사람들이

  • [#유통365] ‘과일음료에 과일이 없다?’ 스타벅스 진실은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스타벅스 과일 리프레셔(아이스 음료 라인업)에 실제 과일이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과일 음료에도 과즙 함량이 낮은 경우가 빈번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 과일 음료에 시선이 쏠린다.23일 로이터통신, 포브스 등 외신의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스타벅스가 과일 리프레셔에 실제 과일을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로이터통신, 포브스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해 8월 뉴욕주 아스토리아의 조안 코미니스

  • 할리스 '커피 1호 상장' 타이틀 거머쥘까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할리스가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이디야·투썸플레이스 등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상장을 포기한 가운데, 할리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1호 상장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는 IPO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IPO 국내 주요 증권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하고 제안서를 접수받고 있는 상태다.할리스는 지난 2021년부터 상장을 욕심내왔다. 당시 할리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부진한 실적으로 어려운 상

  • CJ와 같은 행보,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병우 승계 속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삼양식품그룹이 사명을 바꾸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룹은 삼양라운드스퀘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전략운영본부장(삼양애니 대표)을 공식 석상에 내세웠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식품과 과학을 결합해 ‘글로벌 톱100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나섰다. 그룹은 전 대표의 존재감을 키우면서 오너 3세 승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22일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최근 그룹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새

  • [르포] 무신사가 대구에?···‘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가 패션성지 대구에 문을 열었다. 서울권 외의 지역 최초 매장이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높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션피플'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구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2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 대구 동성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이번 매장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서울권 외의 최초 지역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홍대, 2022년 강남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 신사업 내놓는 교촌, 치킨값 인상 대명사 탈피 시도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기업 이미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교촌은 올해 치킨업계 중 홀로 가격을 인상했다. 경쟁사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에 고객 이탈로 실적이 하락했다. 교촌은 bhc에 업계 1위 타이틀도 뺏겼다. 교촌은 창업주 권원강 회장과 부흥기를 이끈 송종화 전 사장을 복귀시키고 신사업을 선보이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가격을 인상하면서 실적 위기를 맞았다. 교촌은 지난 4월 제품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통상 유통업계는 업계 1위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도 동참한

  • [르포] 코엑스에 부는 비건 바람, 신세계푸드 ‘유아왓유잇’ 가보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신세계푸드가 코엑스에 비건 레스토랑 ‘유아왓유잇’을 열었다. 지난 2021년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로 식물성 사업에 발을 내디딘 신세계푸드는 새로운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대안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21일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하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유아왓유잇 외식 레스토랑을 선보였다. 유아왓유잇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이번 매장은 캐주얼 비건 레스토랑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20여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비비드한 컬러·

  • 회원수 1600만 넘긴 '우리동네GS'...'느린 배달' 개선요구 봇물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최근 편의점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앱에서 먹태깡·노가리칩 등 인기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GS25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앱 ‘우리동네GS’의 퀵커머스 관련 서비스 운영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최근 우리동네GS앱의 회원수가 1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리동네GS의 올 2분기 회원수는 론칭 직후인 지난해 4분기보다 38.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기존 ‘GS더프레시’ ‘나만의냉장고’ ‘우리동네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놓고 원·하청 공방전 치열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확산 책임을 놓고 원청과 하청 업체 간 공방이 벌어졌다. 현대아울렛 측은 소방설비 미작동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고, 하청업체는 천장 우레탄 폼에서 나온 유독가스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명이 숨지는 등 총 7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책임자들이 전날 법정에서 책임 공방을 벌였다.앞서 현대아울렛 대전점에서는 지난해 9월26일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을 만큼 큰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아울렛은 화재로 인해 지난해 4분

  • 플랫폼에 부는 구조조정 바람···패션 플랫폼 "나 떨고 있니"

    [시사저널e=이숙영 기자] 플랫폼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있다. 투자 시장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플랫폼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야놀자·직방 등 대형 플랫폼도 구조조정을 시행한 가운데 다음 타자로 패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 플랫폼 야놀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야놀자는 올 상반기 2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는데, 이러한 실적 부진을 이겨내고자 인력감축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조정은 비단 야놀자의 일만이 아니다. 최근 직방

  • [단독] 재고있다더니 돌연 강제환불 무신사···열흘 기다린 구매자들 '분통'

    [시사저널e=한다원 기자] 최근 무신사가 ‘아디다스 삼바 OG(오리지널)’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돌연 고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취해 논란을 빚고 있다.20일 무신사는 최근 아디다스 삼바 OG 주문건 일부를 환불 조치 처리했다. 아디다스 삼바 OG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구하기 힘든 신발로 꼽힌다. 구하기 힘든 신발이라 해당 상품은 대부분 리셀(재판매)로만 거래가 이뤄지던 중 무신사가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8일 아디다스 삼바 OG를 재입고했다. 확보된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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